구절산은 고성 3대명산 중 하나다. 정상에 오르면 다도해를 비롯한 주변의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조망이 뛰어나고 천혜의 자연경관과 깎아지른 절벽에 위치한 폭포암,에 비가 오면 9개의 폭포로 이루어진 구절폭포와 폭포위에 설치된 출렁다리가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오늘 산행은 주차장 - 구절산 폭포암(흔들바위) - 구정산 출렁다리 - 백호동굴 - 약수터 - 구절산 출렁다리 - 구절산 폭포암 – 주차장으로 정했다. 폭포암 유래는 옛날 옛적 살던 용이 승천하려던 중 마을 아낙들의 목욕하는 광경을 훔쳐보고 이러한 행위가 제대로 되지 못하였다고 여겨 하늘에서 내리치는 번개에 맞아 떨어진 잔해가 흩어져 병풍을 두른 듯한 암반으로 변했다고 한다
구절산 폭포암 주차장에서부터 십여 분 남짓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눈앞에 아름다운 폭포암이 나온다. 계속되는 가믐으로 멋진 폭포수 비경은 볼 수 없어 아쉬웠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흔들바위와 황금 약사여래불이 있는 폭포암이 나온다. 이곳에서 기도를 드리기도 하고 바위를 흔들어 보며 소원을 비는 관광객들도 있었다 폭포암을 돌아보고 산책로를 따라 출렁다리에서 중간에서 바라보는 폭포암 풍경은 한폭의 그림 같았다. 폭포암 아래로 펼쳐지는 고성의 수려한 풍경은 바다와 들녘을 모두 아우르고 있다. 백호동굴과 약수터를 거처 주차장으로 돌아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