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미공개 유작품 특별전
-한국 서예관-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법정스님의 미공개 유작과 친필, 원고등을
모은 특별전이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한국 서예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생전에
본인을 남에게 드러내기를 극히 꺼려하시던 법정스님은
유묵을 거의 남기시지 않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극소수 남기신 유묵도 본인의 법명이나 낙관을
남기시지 않는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법정스님이
계시던 길상사와 송광사가 주관이 되어 법정스님의 작품을 모아
석가탄일과 법정스님의 49제가 들어있는 기간에 전시해서 법정스님을
기리고 아울러 전 조계종 혜암 스님, 서용스님의 유묵과 근대
한국 불교의 중흥조로 숭앙받는 효봉스님, 경봉스님의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을 비롯해서
여러 스님들의 작품이 출품되어
전시되었습니다.
김순기 한국 서예관장은 길상사와
담벽을 같이 하고 있는 특별한 인연과 길상사
덕현 주지스님의 특별배려로 사예관 개관 두번째로
법정스님의 특별전을 갖게된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는 법정스님의 작품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2010년 5월 20일) 전시 모임에서는
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안진경체로
한국 서예계를 이끌고 있는 우죽 양지니 선생님이
즉석 휘호를 써 사람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춘하추동방송 이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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