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과속 단속 무인카메라에 적발되지 않게 해 준다는 아크릴판이 은밀하게 불법유통되고 있습니다.
입소문에 따라 빠르게 확산되면서 밤길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무인카메라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2000, 이홍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 센터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장안평 중고차 시장 옆 골목.
한 카센터에서 승용차 앞 차량 번호판에 투명 아크릴판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과속을 단속하는 무인카메라에 잡히지 않도록 해 준다는 아크릴판입니다.
{카센터 주인}
"밤에는 카메라 플래시 불빛이 터지면 안에 필름이 들어 있어서 반사가 된다"
일본에서 수입돼 석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한 이 투명 아크릴판은 장안평 카센터 골목에서만 하루에 10여개씩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카센터 직원}
"여기 있으면 폭주족 같은 애들이 가끔 달고 지나간다"
실제로 아크릴판이 단속 카메라의 플래시 불빛을 반사시켜 단속을 피할 수 있게 하는지 취재 차량으로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 시속 100km를 넘어 달리자 단속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는 여지없이 플래시가 터집니다.
정말 단속이 됐는지 서울 경찰청 교통 영상단속반을 찾아 확인해봤습니다.
취재진의 실험차량은 간밤에 6번이나 무인 단속카메라에 찍혔는데도 시경 컴퓨터에는 자료가 전혀 나와 있지 않습니다
{무인카메라 개발 업체 직원}
"번호 인식과정에서 실패한 거죠. 결과적으로 아크릴판이 효과 있는 거죠"
당국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반입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단속방지 아크릴판,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한 무인카메라를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밤길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밤에는 과속 단속 무인카메라에 적발되지 않게 해 준다는 아크릴판이 은밀하게 불법유통되고 있습니다.
입소문에 따라 빠르게 확산되면서 밤길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무인카메라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2000, 이홍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카 센터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장안평 중고차 시장 옆 골목.
한 카센터에서 승용차 앞 차량 번호판에 투명 아크릴판을 덧붙이고 있습니다.
과속을 단속하는 무인카메라에 잡히지 않도록 해 준다는 아크릴판입니다.
{카센터 주인}
"밤에는 카메라 플래시 불빛이 터지면 안에 필름이 들어 있어서 반사가 된다"
일본에서 수입돼 석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한 이 투명 아크릴판은 장안평 카센터 골목에서만 하루에 10여개씩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
{카센터 직원}
"여기 있으면 폭주족 같은 애들이 가끔 달고 지나간다"
실제로 아크릴판이 단속 카메라의 플래시 불빛을 반사시켜 단속을 피할 수 있게 하는지 취재 차량으로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 시속 100km를 넘어 달리자 단속 카메라가 있는 곳에서는 여지없이 플래시가 터집니다.
정말 단속이 됐는지 서울 경찰청 교통 영상단속반을 찾아 확인해봤습니다.
취재진의 실험차량은 간밤에 6번이나 무인 단속카메라에 찍혔는데도 시경 컴퓨터에는 자료가 전혀 나와 있지 않습니다
{무인카메라 개발 업체 직원}
"번호 인식과정에서 실패한 거죠. 결과적으로 아크릴판이 효과 있는 거죠"
당국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반입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단속방지 아크릴판,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한 무인카메라를 무용지물로 만들면서 밤길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