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나 단체
또는
기업 따위의
상징(象徵)으로 쓰이는 문장(紋章)을
엠블럼(Emblem)이라 하고,
단체나 기업,
제품 따위를 표상하기 위한
문자 도형을 로고((Logo)라 하며,
무엇을 상징하거나
상표를 표시하기 위하여
간단한 글자나 그림으로 나타낸 것을
마크(Mark)라고 한다.
이들은 모두
보는 이로 하여금
좋은 느낌을 받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나
요즘은 세계적인 코로나19 관계로
언제 봐도 섬찟하고 징그러운
뱀이
세계보건기구(WHO) 엠블럼에
자주 등장한다.
북한의 엠블럼에는,
가운데에 횃불이 있고
좌측엔 도끼,
오른쪽에는 낫이 그려져 있지만,
세계보건기구 엠블럼은
UN 마크를 바탕으로 하여
그 가운데에
뱀이 감겨진 지팡이가 있다.
뱀은
다리와
귓구멍과 눈꺼풀이 없으며
소리를 내지 못하는 파충류이다.
하나님의 창조물인 인간은
뱀의 꼬임에 넘어가
하나님이 따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먹고 큰 죄를 지었다.
뱀은
각종 종교나
전설에도 자주 등장한다.
민수기 21: 8 에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 모세가
놋뱀(구리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의학계(醫學界)의 로고에는
모두 의술(醫術)의 신(神)인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와
이를 휘감고 올라가는
뱀이 형상화되어 있으며
이 로고를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다.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의학과 치료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가
제우스의 번개를 맞아죽은
글라우코스를 치료하던 중,
뱀 한마리가 방안으로 들어와
지팡이로 이를 죽였는데
곧 다른 뱀 한 마리가 약초를 물고와
죽은 뱀의 입에 올려놓았더니
죽은 뱀이 살아나게 되었고,
아스클레피오스는
뱀이 물고 온 그 약초로
글라우코스를 살리게 되었다.
이로부터
뱀이 감겨진 지팡이는
진정한 의료의술(醫療醫術)을
상징하는 지팡이가 되었다.
제우스는
하늘 기후의 신이며
주로 벼락과 천둥번개
비바람을 담당하는 신이다.
사람도
저마다 엠블럼이 정해져 있다.
사람의 엠블럼은
각자의 "얼굴" 이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자신의 표정이
바로 <나>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잡보장경에도
돈 한 푼 안들이고
상대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은,
부드럽고 온화한 얼굴.
찡그리지 않은 얼굴.
화내지 않은 얼굴.
정답고 환한 얼굴.
인상 쓰지 않은 얼굴.
곧 화안시(和顔施) 라고 했다.
그러니
사람은
자기의 얼굴에 드러나는
감정의 표시인
낯꽃을 피울 때
항상
화안(和顔) 꽃을 피워야 한다. <쇳송.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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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
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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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2 08:5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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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