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는 약을 이것저것 먹게 되었고 그 약의 효과가 키로 가지 않고 살로만 갔던 것이 문제였다.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엔 150cm의 키에 65kg이라는 몸무게를 갱신했다. 중학교 때부터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좋아하던 남자 친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나서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아침은 7시, 점심은 12시, 저녁은 5시에 먹고, 밥은 반 공기만 반찬은 젓갈이나 김치, 김만 먹었다. 그리고 운동을 생활화했다. 텔레비전을 보면서 스트레칭을 하고, 헬스기구가 있는 친구집을 내 집처럼 다녔고, 전단지 돌리는 힘든 아르바이트를 일부러 찾아 다니며 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선 일찍 등교해 줄넘기를 했고 쉬는 시간 10분마다 짬짬이 스트레칭을 했다. 버스 한두 정거장 걷는 것은 가벼운 산책이었을 정도로 열심히 운동한 결과 20kg을 뺐다..
▶ 육류는 피하고 채소위주의 식이요법을 했다. ▷▶ 중학교 때
◆◆◆감량 스케줄 - 2001년 2월 (65kg) 봄방학 동안 줄넘기와(500회 정도) 틈틈이 걷기, 식사 조절(밥 반 공기에 나물 반찬). - 2001년 3월 (57kg) 학교까지 가는 버스 정류장 세 정거장 정도 걷고, 3일에 한 번 정도 집에 갈 때 학교에서 부터 걸어감(버스 열세 정류장 거리). - 2001년 7월 (55kg) 걷기 운동을 틈틈이 하고 운동 삼아 이대 앞이나 명동에 가서 아이 쇼핑을 즐김. - 2002년 8월 (49kg) 식사 조절은 여전히 한다. 잠자기 전 훌라후프 30분 정도 하기 , 스트레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