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귀네슈 감독님 3년동안 우승컵 하나 못들어봤으니 실패한 감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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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정도 스쿼드로 그 정도 성적밖에 못내놓고 뭐가 명장이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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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표면상으로는 그럴지도 모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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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게 말하는 사람 붙들고 싸우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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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귀네슈 감독님이 지금 떠나신다고 해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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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귀네슈 감독님이 얼마나 한국축구의 발전을 바라셨는가...그 진심까지 퇴색 시키지는 말았으면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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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언젠가 귀네슈 감독님이 인터뷰에서 하신 말씀이 있으시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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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 선수들은 하나하나가 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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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금 당장 물을 주고 햇볕을 쐬어준다고 해서 내일 당장 아름다운 꽃을 피울수 있는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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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시간을 들여 애정을 쏟고 관심을 주고 가꿔준다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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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두가 하나의 꽃으로 피어나게 될 날이 올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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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는 그 날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싶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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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정따위는 필요없다는거 알지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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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귀네슈 감독님이 팀의 에이스급 선수들 해외에 내보내지 않고 당장 팀의 성적에 연연했다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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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은 분명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을겁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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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대신 비싼 선수들 사와서 그 자리 채웠다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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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마 지금보다야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을거고.....성적 가지고 비난 받는 일도 없었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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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적어도 서울팬들만큼은 '고작 이 정도 성적으로 뭐가 명장이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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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리 하는 분들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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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무리 프로스포츠가 결과보다 중요한건 아무것도 없다고 하더라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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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과로 인해 귀네슈 감독님이 비난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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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적어도 귀네슈 감독님이 진심으로 한국축구를 사랑하고 한국축구가 발전하길 바랬던 그 마음만큼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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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두가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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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체가 귀네슈 감독이 오면서 우승권으로 탈바꿈한 팀이죠. 그 전까지 이천수한테 '서울이 언제부터 강팀이었다고' 소리를 듣는 팀이었는데요. 지금은 서울이 강팀이라는 것에 대해 이의제기를 할 사람이 누가 있나 싶네요. 또한 지금의 강력한 스쿼드를 일궈낸게 귀네슈 감독인데, 그 스쿼드 가지고 우승못한다고 하는 소리는 희한한 소리죠. 그리고 핵심선수들의 잇다른 이적에도 불구하고( 기성용같은 경우 이적이 확정되고 나서는 확실히 설설 뛰는 것 같더군요) 전력을 유지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독의 역량이죠. 규모가 다르긴 하지만, 유럽의 팀들을 봐도 감독이 바뀌고 토나오게 투자를 해도 성과가 안나오는 팀도 쌔고 쌨는데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죠. 아무리 과정좋고 멋진드리블을 하고 팀의 영향을 준다해도 시즌 골수가 0 이면 그 공격수를 대단히 성공했다고 말하지못합니다. 감독도 마찬가지에요 우리 파리아스감독만 봐도 알죠. 서울보다 좋다고 볼수없는 스쿼드로 우승을 밥먹듯이 시킵니다. 감독도 우승숫자가 대변하기도합니다. 만약 서울이 아주 약한팀이었다면 얘기가 틀려지지만.. 그정도 팀을 우승 한번못시킨건 결과적으로 실패맞습니다. 서울팬들이 그동안 즐거움을 준 귀네슈를 사랑해서 실패아니라고 주장하면 굳이 실패가 아닐수도있는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다른 삼자가 실패라고 생각하는것또한 절대 틀린얘기가 아니란건 알아주셨으면하네요
저는 파리아스 감독님과 비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리아스 감독님도 훌륭한 축구를 구사하시지만 결과는 사실 어찌될지 모릅니다. 파감독님의 포항이 어쩌면 못나갈날이 올지도 모르고 그럴때 파감독님을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은 포항팬이라면 대부분 가지는 마음이실테고 귀네슈 감독님을 바라보는 서울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태클은 아니고요 보통 선수 외국에 보내는게 감독 결정은 아닐텐데..... 서울은 감독이 내보내고 들여오고 다 결정하나요?
감독이 쨌든 최종결정은 하지않나요???
팀마다 다른가보네요.... 근데 적어도 외국인감독들은 그런 결정 내릴 권한이 많진 않다고 알고 있는데.... 대부분 프론트, 사장, 단장, 선수가 결정하죠.. 감독은......
감독이 안된다고 하면 구단에서도 마음대로 못합니다.
감독이 이선수 내보내는거 안된다하면 잘 안될듯한데;;; 몰겠네요...
감독 혼자 결정 못하고 구단 혼자 결정 못하죠.
감독과 상의없이 과연 보낼까요?
감독과 상의없이는 안보냄
동감... ㅠ
서울 자체가 귀네슈 감독이 오면서 우승권으로 탈바꿈한 팀이죠. 그 전까지 이천수한테 '서울이 언제부터 강팀이었다고' 소리를 듣는 팀이었는데요. 지금은 서울이 강팀이라는 것에 대해 이의제기를 할 사람이 누가 있나 싶네요. 또한 지금의 강력한 스쿼드를 일궈낸게 귀네슈 감독인데, 그 스쿼드 가지고 우승못한다고 하는 소리는 희한한 소리죠. 그리고 핵심선수들의 잇다른 이적에도 불구하고( 기성용같은 경우 이적이 확정되고 나서는 확실히 설설 뛰는 것 같더군요) 전력을 유지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감독의 역량이죠. 규모가 다르긴 하지만, 유럽의 팀들을 봐도 감독이 바뀌고 토나오게 투자를 해도 성과가 안나오는 팀도 쌔고 쌨는데
가시적인 성과가 뚜렷한 귀네슈 감독이 실패했다고 하다니 참 이상하네요.
누가 뭐라던 저에게는 귀네슈 감독님이 최고의 명장 감독님이셨습니다. 축구가 이렇게 재밌을수있는거구나 다시 일깨워주신 감독님이시구요.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죠. 아무리 과정좋고 멋진드리블을 하고 팀의 영향을 준다해도 시즌 골수가 0 이면 그 공격수를 대단히 성공했다고 말하지못합니다. 감독도 마찬가지에요 우리 파리아스감독만 봐도 알죠. 서울보다 좋다고 볼수없는 스쿼드로 우승을 밥먹듯이 시킵니다. 감독도 우승숫자가 대변하기도합니다. 만약 서울이 아주 약한팀이었다면 얘기가 틀려지지만.. 그정도 팀을 우승 한번못시킨건 결과적으로 실패맞습니다. 서울팬들이 그동안 즐거움을 준 귀네슈를 사랑해서 실패아니라고 주장하면 굳이 실패가 아닐수도있는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다른 삼자가 실패라고 생각하는것또한 절대 틀린얘기가 아니란건 알아주셨으면하네요
글 안읽고 댓글 다시는듯 하네요. 전 실패냐 성공이냐를 두고 언쟁하고 싶은 생각 없다고 했는데도 이런 댓글 다시는걸 보니...귀네슈 감독님이 한국축구의 발전을 바라셨던 그 진심까지 퇴색시키는 분들 없으셨으면 했을 뿐입니다.
저는 파리아스 감독님과 비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리아스 감독님도 훌륭한 축구를 구사하시지만 결과는 사실 어찌될지 모릅니다. 파감독님의 포항이 어쩌면 못나갈날이 올지도 모르고 그럴때 파감독님을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은 포항팬이라면 대부분 가지는 마음이실테고 귀네슈 감독님을 바라보는 서울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동갑가는 글이었습니다..ㅠ귀네슈 감독님이 많은것을 발전 시켜주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