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폴란드전을 시작하기전처럼 올림픽 축구 그리스전도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중입니다..^^;;
처음 올림픽 대표팀을 본건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였죠..;;
아프리카전지훈련은 티비중계가 없었으니 못봤었죠...첫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뒤
히딩크가 보는 앞에서 네덜란드팀과 경기를 했었죠...
그때 낯선 이름도 있었고 부산아시안게임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있었죠..(김동진, 김두현 등)
특히 조재진을 보면서 잘생겨가지고 뭔가 할거 같다고 농담도 했었는데...;;;
지난 9월에 있었던 일본전에서는 이제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을 조금씩 익숙해졌고..
김호곤 감독에 대한 비난, 욕설들도 있었고..골 결정력 등 많은 일도 있었죠...
특히 잊혀지지 않는게 김호곤감독의 히딩크에 대한 발언 파문..;;;; 다 아시죠?
그리고 일본에게 0-2로 지면서 아시아예선을 남겨두고 그 비난은 절정을 다달았죠..
KFA에서 인터뷰하는거 보니깐 김호곤 감독 가족들도 네티즌의 욕설, 비난으로
많은 마음의 고통이 있었다고 하네요..부인은 부인대로 자식들은 자식대로..
그리고 아시아 예선정 6전전승 무실점 우리나라 올림픽축구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내면서
올림픽진출을 했죠...일본은 바레인 등 일본보다 전력이 뒤쳐진 팀들과 같은조에
편성되고, 우리나라는 말 그대로 죽음의 조에 걸리면서 저는 솔직히 두려웠죠..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깐 일본은 고전끝에 진출하고, 우리나라는 그 죽음의 조에서
전승 무실점을 하면서 진출..정말 짜릿했죠..^^;;
이제 거의 8시간, 9시간 남았네요..
김영광, 김지혁, 박동석 선수 아테네에서도 무실점 선방을...
김치곤, 박용호, 유상철, 조병국, 이정열, 임유환 선수 투혼을 발휘해서
상대편의 공격을 막아내주세요..
정경호, 김동진, 최원권, 김두현, 김정우, 박규선, 전재운 선수
활발한 사이드 돌파와 중앙에서 강한 압박 위협적인 슛을...
이천수, 남궁도, 조재진, 김동현, 최태욱, 최성국 선수 폭팔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 강력한 슛팅으로 골을 뽑아주시길....
1년 넘게 준비해 왔습니다.
혹시 8강진출을 못하더라도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후회없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아무리 그리스의 일방적인 응원이 있다 하더라도 현지에서 응원하는 교민들도 있고
이곳 한국에서 잠을 자지 않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그곳에서 응원하는 그리스응원단보다
더 많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마음껏 그리스의 그라운드를 휘젖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올림픽 대표팀 선전을 기원합니다.
카페 게시글
…… 축구 토론장
월드컵처럼 올림픽축구도 기다려지내요..여러분들은 선수들에게 할말 없나요?
세계제패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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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5 02:0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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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KFC에서 티비 보여주는거 봤겠죠 -ㅅ-;;우리선수들 그저 열심히 해주시길..땀흘리신 만큼 성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