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대표이사 김지찬)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된 396억원 규모 ‘잠수함용 지능형 임무지원시스템 통합자동화 기술’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LIG넥스원은 전투체계의 주요 핵심기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탐지/추적→식별/위험평가→무장할당/전술운용→교전/평가’ 등 일련의 과정을 지능화·자동화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국내 최초로 차세대 잠수함에 AI 기반의 지능화·자동화된 임무지원시스템이 탑재, 주로 단독작전을 수행하는 잠수함의 생존성과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빅데이터 기반의 상태추정 및 상황판단에 따라 운용 복잡성으로 인한 피로도를 효과적으로 해소하여 전투수행능력까지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해군의 '스마트 해군' 건설에 핵심적인 방산기업으로서 소명을 다하겠다"며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근간으로 잠수함용 지능형 임무지원시스템 통합자동화 기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기존 잠수함 무기체계 개발 경험과 기술을 근간으로, 기술 분야별 전문업체(코클), 연구소(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학교(고려대, 한양대, 세종대)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분야별 역량을 종합해 잠수함 작전환경에 적합한 AI 기술을 접목한 전투체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