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분도 오리집인데..
저도 요즘 오리를 자주 먹게 되네요..
나이가 드니 몸에 좋다는게 땡기나 봐요 ㅎㅎ
이집은 특이하게 돌판구이입니다.
식탁이 따로 없고 굽는 돌판과 반찬을 놓는 곳도 돌판입니다.
5명이 양념 1마리 반을 시키고
기다립니다.
반찬이 나오는데 살얼음이 낀 물김치가 맛있네요..총각무도 썰어주시고
드디어 나온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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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게 맛있습니다..상추에도 싸먹고 마스터드 쏘스에도 찍어먹고,
백김치에도 싸먹고 신나게 먹습니다..
다먹고 나니 차가운 팥죽이 나옵니다..
그리고 데려가신분이 진짜 맛있다던 볶음밥을 먹기위해
돌판에 물을 붓고 깨끗하게 만든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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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쫙 펴고 치즈를 쫙 뿌려주고
이집의 아주머니의 날렵한 솜씨로 밥을 돌돌 말아주시는데
겉은 완전 바삭바삭하고 안은 꼬소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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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게 썰어주시기 까지 ㅎㅎ
들깨가루 잔뜩들어간 구수한 오리탕에 총각김치와 환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마지막으로 잔치국수까지 먹고 나니 완전히 빵빵해집니다..
3시쯤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저녁에 줄서서 드시는 분도 많더군요..
언제나 남들 많이 몰릴때보다 30분정도 먼저 가면 줄도 안서고,
서비스도 좋고 (최소한 아주머니를 소리높여 부르지는 않아도 되는..)ㅎㅎ
소금구이, 양념구이 1마리 36,000원
황금오리농장 2699-6974
목동오거리에서 홍익병원쪽으로 쭉가시다가 사거리에서 좌회전
(차타고 가실때는 P턴을 하셔야 될듯합니다.)
첫댓글 진짜...나이가 들어서 그런지~~오리를 더 자주 먹게 되네요~^^; 오리 코스요리, 구이, 탕... 오리면 다 좋아요~~* 오리 양념구이에 팥죽에 고소한 볶음밥~~*오리탕, 국수까지~~다 드시고 나면 배가 방실방실하겠죠~~? ^-^*
아!네 황금오리농장/ 저도 가족이랑 2번 가봤는데 갈때마다 줄을 서야 하더군요. 맛도 괜찮았읍니다.
제가 목동, 화곡동 출신이라 어딘지 알것 같습니다. 요즘 오리고기집들이 꽤 많이 생긴거 같아요. 밥 너무 맛있을거 같아요. 식구들이랑 한번 가봐야 되겠습니다.
꿀꺽~!! 내일 당장 먹으러 갈렵니다. 완전 기대기대~~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꼭 한번 가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