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슛돌모친과 패거리들이 아래집 터밭 준비하려고 몰려 왔을때 일하다가 갑자기 쉬하고 싶을때 달려가서 션하게 일볼수 있는 화장실이 영 불편해서. 제대로 볼일을 못보겠다는 그러면서 그원망을 여인네들이 나에게 해댄 것이다 " 급하면 한쪽 구탱이에 엉뎅이 까고 볼일보면 됄껄 " " 오빠 ! 미쳤어 암대나 엉디까고 볼일을 어떻게" " 머스마도 아니고 " " 얼른 화장실이나 제대로 고쳐놔요"
그랬다 내가 위로 올라 오면서 기존의 푸세식 화장실을 관리하지 않아 덩쿨들이 지붕을 타고 올라가 엉망으로 망가트려. 감히 안으로 들어가 쉬를 볼수가 없었던 것이다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연장챙겨들고. 아래로 내려가 오래된 지붕이며 벽을 허물어 트렸다 바짝마른 나무가 한아름이나 나오고 기존의 4개의 기둥을 나두곤 모조리 철거를 해댄다 그리고 여기서 가지고 내려간 목재들을 가지고 기둥에 살을 붙이고 지붕은 근처에 있던 함석판을 올려서 고정시키고 기둥마다 보조기둥을 역어서 기본틀을 만들었다 기존에 있던 합판들을 가져다 벽면에 세우고 비닐을 이용해 바람막이를 설치함으로 그런데로 쓸만한 화장실이 새롭게 만들어 졌다 이제 털어낸 마른 나무와 합판을 처리 하는게 문제인데 고민하다가 밭에다 몰아놓고 불을질러서 태우기로 한것이다 태워도 연기가 나지 않게 태우려고 연기가 많이나면 또 어디서 불이난게 아닌가 하는 불감증 때문에 최대한으로 연기를 피우지 않고 그렇게 해서 나무들을 깔끔하게 소각해 한줌의 재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것에 수세식은 언감샘심 이고 그나마 다행인건 그래도 안에는 좌변식 의자가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바닥을 깊이파서 프라스틱 통을 묻어놓고 그위에 좌변기 의자를 만들어서 볼일볼때 조금 이라도 편하게 하려고 ...
하늘을 보니 꾸물꾸물 하다 금새라도 비가 내릴거 같아 일기예보를 찾아보이 오후쯤 잠시 빗방울이 떨어질 거라고 ... 다시 집으로 올라와 후딱 세면을 하고 나갈 준비를 끝내고 하우스에 들어와 장작불을 피우고 봉다리 커피 한잔에 아침부터 기운을 뺀 내몸에게 잠시 쉼을 준다 엇저녁 늦은시간 까지 형과 만나 4월부터 들어올 토사관련 미팅을 하였는데 바입되는 토사의 단가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기름값이 상승해. 덤프트럭 운반비가 상승해 그부분에 대한 단가를 결정 하느라 애를 먹었던 것이다 오늘부터 현장엔 차량들의 출입을 위한 세륜장이 설치될 것이고 입구를 제외한 모든 부분은 펜스가 처진다
오늘은 토사관련해서 앞으로 들어올수 있는 토사 입고량을 조사하기 위해 주변 현장을 돌아볼 생각이다
첫댓글 슛돌엄마와 주변인들,
참 대범한 여인들이네요
어떻게 나타나서 그런 요구를 할 수 있는지!
그걸 또 다 들어주는 분은 얼마나 깊은 득도를 하신 건지 . . .
그냥 죄지은게 많아 들어주는 겁니다. 웬수는 아니니까
옟날 퍼세식 통시 군요 ㅎ
네 맞아요 ㅎ
옛날에는 참힘들었는데 ᆢ 특히 변비가
심한사람들은 푸세식이 고통이였죠 ᆢ
그러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