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은이 공표한 ‘2024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7조 81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작년 순이익 규모는 전년(1조 3662억원)의 5.7배에 달하며, 2021년(7조 8638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총수익은 26조 5179억원으로 전년(19조 4469억원)대비 36% 증가했고, 총비용은 16조 1208억원으로 8%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유가증권 매매이익과 유가증권 이자를 중심으로 총수익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해외 주식과 채권의 가격이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매매를 통한 이익 실현 금액을 바탕으로 순이익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난해 실적 기준으로 올해 법인세를 2조 5782억원 납부한다.
지난해(5018억원)의 5배 수준이다.
올해 한은이 내는 법인세는 국내 1등 기업인 삼성전자가 올해 납부할 법인세보다 많고 현대차(005380)나 SK하이닉스(000660)와 견줄만한 규모다.
삼성전자의 올해 법인세 납부 규모는 수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도에 11조 530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지난해 법인세를 내지 않았던 삼성전자는 올해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법인세는 이전에 비해 그 규모가 턱없이 작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2조 3600억원, 당기순이익(법인세 차감전)21조 7500억원이지만 법인세는 1조 미만을 납부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이 영업손실을 낼 경우 이후 최대 10년 간에 걸쳐 법인세를 일정 부분 줄여주는 이월결손금 등을 적용한 결과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의 올해 법인세 납부액은 2조~3조원대로 예상된다.
https://v.daum.net/v/20250328120039072
한국은행, 삼성전자보다 법인세 많이 낸다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전자(005930)보다 법인세를 많이 내게 됐다. 한은은 지난해 해외 주식과 채권 매매를 통해 예년보다 운용수익을 많이 낸 데 반해 삼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