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유기농 분유, 인증절차 없이 유통한다고 하네요...ㅜㅜ

아이구..진짜 별 기사가 다 뜨네요~유기농이라구 더 비싸게 받는 분유들...너무한다 싶네요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가의 유기농 분유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김현숙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유기농 제품 중 유일하게 유기농 분유의 경우 인증로그가 부착된 제품이 없다. 특히 유기농 분유의 경우 국산 원료가 45% 정도에 불과하고, 수입 원료가 절반이 넘는 55%에 달하는데도 국내 인증기관이 별도의 인증을 거치지 않고 서류심사로 대체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일반 소비자의 경우 ‘유기농’ 명칭이 사용되면 그 만큼 신뢰를 갖고 가격이 비싸더라도 구매하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소비자들은 유기농로그 인증제품과 유기농 표시 제품의 차이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기농 인증을 관리하는 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기준적합성 원료의 경우 당초 표시제도로 인해 이미 시장에 형성돼 있는 수요가 많은 대신 국내 생산이 어렵거나 그 양이 적은 원료 수입에 대한 불가피한 품목"이라며 "대부분의 수입 원료도 단(單)종이 아닌 10종이 넘어 일일이 해외 제조처를 방문해 심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유기농 제품의 경우 국내 인증기관이 심사해 유기농 제품임을 보증하고 있는데, 수입 원료에 의존하고 있는 유기농 분유의 경우 수입 원료가 서류로 대체되고 있어 사실상 유기농 원료임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우려했다. 또 “소비자들이 국내 인증기관에서 철저하게 심사한 유기농 제품으로 알고 비싼 가격으로 구매하고 있는 만큼, 유기농 인증제품에 대한 심사 및 표시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