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 입성하는 강원당선자들이 ‘강원도 3% 한계’극복을 위해 초당적인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원도민일보(사장 김중석 43회)와 G1강원민방(사장 허인구 50회)이 공동주최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자 화합 교례회 및 공약실천 다짐대회가 지난 4월 16일(목) 오전 춘천 스카이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 갑·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 갑·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 을·더불어민주당), 권성동(강릉·무소속),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미래통합당),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미래통합당),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미래통합당) 당선자와 김병주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자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장신상(47회, 더불어민주당) 횡성군수 당선자, 함명준(더불어민주당) 고성군수 당선자, 이교선 춘천시의원 당선자, 방정기 홍천군의원 당선자가 참석, 강원정치권의 역량을 결집시키기로 했다.
이날 교례회에서 생애 첫 투표권을 가진 강원청소년 매니페스토단은 당선자들에게 희망정책을 전달했으며 4선이 된 권성동 의원이 당선자를 대표해 매니페스토 실천선언문을 낭독, 공약 조기 이행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김중석(43회)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지역 이익을 위한 일 만큼은 ‘강원도당’으로 뭉쳐 지방소멸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허인구(50회) G1 강원민방 사장은 “지역 현안은 당선자와 낙선자가 모두 내 건 공약인 만큼 정당을 떠나 함께 방법을 찾다 보면 강원도도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원창묵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장은 “선거운동 기간에만 여야가 있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오직 강원도만 있다”며 단합된 힘을 강조했다.최문순 도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위기는 지금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여야가 정쟁을 할 여유가 없다”며 “서로를 존중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권성동 당선자는 “공약을 차질없이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방분권 촉진 등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