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든 요리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마늘입니다. 마늘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막상 친숙하긴 하지만 마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는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마늘은 우리 몸에 어떻게 좋은 것일까? 마늘의 효능은 수많은 연구진들의 연구 자료가 있을 정도로 다양하면서도 아직까지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만병통치약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그래서 그중에서도 간단히 몇 가지를 간추려 소개합니다~ ▲ 제주 대정 마늘 쪽 그대로의 모습 1. 해독작용 : 시스테인, 메티오닌 성분의 강력한 해독작용으로 간장을 강화시키며 알리인, 알리신, 치오에텔, 멜가프탄, 유화수소 성분 및 그 유도체가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하고 세균을 제거 2. 살균 및 항균작용 : 알리신이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데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항생 물질)보다 살균력이 강하고, 복용이나 외용으로 사용 3. 정력증강, 동맥경화 개선, 신체노화 억제, 냉증, 동상 개선 : 알리신이 지질과 결합시 피를 맑게 함으로써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 인체를 따뜻하게 함 4. 신경안정 및 진정효과 : 알리신이 인체의 신경에 작용하여 신경세포의 흥분을 진정, 안정화시키고 스트레스 해소 및 불면증이 개선됨 5. 항암효과 : 디아릴디설파이드는 암세포에 독성효과를 주어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도. ▲ 2015년 마늘 재배 비율 ( 출처 : 통계청 ) 마늘, 어디 출신이니? 다음 표는 통계청을 통해 알아본 2015년의 마늘 재배 비율인데요,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생산량을 자랑하는 도시 중 하나가 바로 제주입니다. 산삼의 저렴이 버전이라고도 불리는 마늘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크게 한지형 마늘, 난지형 마늘로 나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한지형 마늘은 주로 김장용으로 쓰이는데 마늘쫑 끝이 하얗고 쪽수가 일정하다고 합니다. 내륙에서는 경북 의성이 한지형 마늘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난지형보다 늦게 수확하여 늦마늘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난지형 마늘은 주로 장아찌용으로 쓰이는데 마늘쫑 끝이 분홍색을 띠며 쪽수가 불규칙하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서귀포시 대정이 난지형 마늘로 유명하지요~ 한지형보다 일찍 수확하여 올마늘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지요! 이러한 마늘은 식초와 요리하면 매운맛과 냄새가 줄고, 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셀레늄이 풍부한 참깨와 먹으면 그 효능이 배가 된다고 합니다. ▲ 제주 돌담으로 둘러싸인 마늘밭 마늘의 대가, 제주 대정 마늘농장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서귀포시 대정의 한 마늘농장입니다. 대정의 마늘은 제주 마늘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늘농장을 직접 운영하시는 마늘의 어머님을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Q1. 왜 마늘농사를 시작하셨나요? A1. 지금 살고 있는 대정이 원래 마늘로 유명하기도 했고, 마늘은 재배해서 직접 먹기도 좋고 한국 사람들이 항상 먹는 농산물이기 때문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지금도 항상 마늘을 먹으려고 노력하면서 마늘농사 짓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Q2. 마늘밭을 운영하시면서 지금까지의 느낀 점이 있으신가요? A2. 처음 흙을 만질 때는 마냥 좋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이젠 흙도 좋고, 지나가는 지렁이를 봐도 땅이 건강하구나 생각해요. 욕심 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아직 유통단계에서 구조적인 문제가 있지만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지요. 한 알 심으면서 통째로 수확하는 걸 볼 때마다 지금도 신기합니다. Q3. 마지막으로 마늘을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시켜 주세요~ A3. 마늘은 가열해서 먹어도 영양소 파괴가 적어요~ 이것저것 요리해먹기 참 좋지요. 저는 통마늘을 전기밥솥에 15일간 보관했다가 젤리처럼 달큰해지면 먹기도 하구요. 장아찌는 사계절 반찬용, 풋마늘은 생선조림 시 아래 깔아서 요리해도 좋고 삶아서 무쳐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무조건 마늘! ▲ 마늘의 꼭지를 제거한 깐 마늘 (꼭지를 제거하지 않으면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마늘, 맛있게 먹기전 참고하세요! 1. 마늘 보관법 : 빈 통에 백설탕이나 소금을 두텁게 깔고 그 위에 키친타올 1,2장을 덮어 깐마늘을 얹어놓으면 소금이나 설탕이 수분을 흡수해줘 곰팡이 없이 2~3주는 족히 버팁니다. 냉장은 0∼2℃에서 습도를 65∼70% 유지하면 6∼8개월간 저장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2. 마늘 잘 고르는 법 : 당연히 썩은 부분이 없어야겠지요? 그리고 단단하고 윤기가 나는 것, 표피가 암적색이나 담갈색인 것이 좋다고 합니다. 겉과 속껍질이 잘 붙어있고 쪽수는 적지만 알찬 마늘이 좋은 마늘입니다! 3. 마늘 냄새 제거법 : 먹을 때 냄새가 난다면 마늘냄새의 원인인 황의 냄새를 없애주는 역할을 사과의 산화효소가 한다고 하니, 사과나 사과식초와 함께 섭취하면 더 좋겠죠?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은 황을 중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먹고 나서 손에서 나는 냄새가 문제라면 설탕이나 식초, 밀가루로 손을 씻으면 도움이 된다네요~ 마늘은 집나간 마눌도 돌아오게 하고, 먹으려고 고민하면 마늘 쫑~사라진다는 마법의 농산물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항상 마늘을 옆에 끼는 습관을 들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오늘 저녁을 마늘을 잔뜩 곁들인 요리를 해보고 싶네요^^ 모두들 메르스 조심하시고, 마늘과 함께 대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출처: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새농이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마늘이 정말 건강에 좋은거 맞네요 감사합니다
아하 그렇군요 소금이나 설탕..ㅎㅎ 유익한 정보 잘보고갑니다~
마늘이 좋다고 해서.. 매일 구워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건강 지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