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8월 13일 화동면 내·외 사업장을 대상으로 먼지 등 10개의 항목에 대한 대기 오염물질 검사를 위해 배출시설에 대한 시료를 채취했다.
측정 대상 사업장은 그동안 악취, 매연 등으로 민원이 야기됐던 곳이다. 이번 배출검사는 주민들이 우려하는 대기오염 물질 성분 및 농도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쾌적한 대기환경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대기측정 대행업체와 정기적으로 계약을 체결해 분기별로 1회 이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염물질이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사업장에 즉각 통보해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개선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황인수 환경관리과장은 “쾌적한 대기질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업장에서는 대기오염물질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상주여고,‘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 콘서트’개최
상주여자고등학교(교장 허만헌)는 지난 11일 교내 체육관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2018년부터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연주곡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제공하였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고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한 공연이다.
깜짝공연으로 기획된 이 공연의 시작은 바리톤 허종훈이 체육관 뒷편에서 등장하여 걸어나오면서 '피가로의 아리아'를 열창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공연이 있다는 내용을 전혀 모른 채 학생회 선거 후 다른 교육활동이 있는 줄 알았던 학생들은 깜짝 놀라며 공연에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베이스 유정현의 진행 속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및 서울대학교 음대 출신의 실력파 출연진들은 열화와 같은 호응 속에 ‘Santa lucia(나폴리 민요),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파파로티 OST), All I ask of you(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Summer Time(조지 거쉰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 등 학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여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을 주는 행복한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 곡으로 전 출연진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시크릿 가든)’를 합창한 후 열렬한 학생들의 앵콜에 힘입어 기나긴 장마를 끝으로 햇빛을 보자는 내용을 전하시며 출연자들 모두 앵콜곡으로 '오 솔레미오'를 열창하며 멋지고 행복한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박찬미학생은 “코로나19와 장마로 많이 처지고 힘들었는데 힐링콘서트로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라고 했으며, 김도연학생은 “고3수험생활로 마음이 많이 힘들고 무거웠는데 좋은 음악으로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다.”라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또한 허만헌 교장은 “모두 힘든 시기에 잠시나마 얼굴을 펴고 걱정 없이 웃는 학생들의 모습에 보람을 느꼈으며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공연소감을 밝혔다.
<문경소식>
문경의 핫플레이스!!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 3만명 돌파!!
최단기간 입장객 3만명 찾는 문경시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발돋움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올해 4월 22일 개장한 문경새재 내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이 개장 118일째인 지난 16일(일)에 3만 명을 돌파해 8월 17일(월)까지 누적 입장객 30,943명, 입장료 수입 57,842천원, 문경사랑상품권 배부 8,723매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 3만 명 돌파는 문경시 유료관광지 중에서도 최단기간인 3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문경의 진정한 핫플레이스로 부각됐음을 인증해 주는 기록이다.
입장객 1만 명과 2만 명이 돌파한 때와 달리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 3만 명 돌파 기념품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은 타 지역 미로공원 조성에 사용되는 에메랄드그린이 아닌 순수 토종수목인 측백나무를 이용해 1.9km의 도자기미로, 연인미로, 생태미로와 문경에서 채취한 자연석을 이용한 돌미로 등 4개의 미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에는 각 미로별 편의시설 및 포토존을 추가 설치해 미로 속을 걷는 재미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은 개장 후 4개월간 직원 3명 인건비 및 운영비 등으로 2,100만원을 지출해 입장료 수입 대비 3,684만원의 수익이 발생했으며, 연말까지 1억 원의 운영 순수익이 예상된다.
또한 문경시와 문경새재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전통시장문화 및 상업문화를 알리기 위해 타 지역 입장객에게 문경시 문경사랑상품권(1,000원)을 배부해 문경지역 내 경제 활동도 촉진하고 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박홍균소장은 “문경생태미로공원이 개장 후 3개월에 조금 못 미치는 기간 동안 입장객이 3만 명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악재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로 그 가치가 더욱 크다.”며,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다양한 체험시설 확충을 통해 문경의 핫플레이스로써 문경시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문경시, 민간단체 연계 사례관리대상가구 주거환경개선
문경시 희망복지지원단(단장 천문용)은 13일 마성면에 거주하는 사례관리대상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회장 박홍진),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박종훈), 행복을키우는사람들의모임(이흥길, 김형묵)』을 공동 연계해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세대는 마성면에 거주하는 고령의 노인 부부로 권OO님은 48년 전 불의의 사고로 인해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는 큰 사고를 겪고 사회와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
노후 된 슬레이트 지붕의 붕괴 위험과 우천으로 인한 전기 누전의 위험성이 있지만 기초연금, 장애수당 정부지원금만으로 생활하는 가구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지붕 수리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 단체들은 “새롭게 단장된 지붕을 보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역시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문경시] 경북 문화기행 HI STORY, 문경새재 팸 투어
문경시는 경북 문화기행 HI STORY와 연계해 문경의 3대 문화권 시설과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의 관광인지도 제고 및 홍보 효과 강화를 위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경북 문화기행 HI STORY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상북도 3대 문화권 관광진흥사업 중 3대 문화(유교, 가야, 신라)와 함께 하는 테마여행상품으로 문경은 영주, 상주, 예천과 함께 4권역에 속하며 낙동강과 선비가 주요 테마이다. 이번 팸투어는 스테디셀러 여행지인 문경새재 내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한 문경생태미로공원을 찾아 4개의 미로를 체험했으며, 기존 문경새재 생태공원과 어우러진 미로는 8월 긴 장마에 초록빛을 더해 참가자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했다. 또한 문경새재 입구에 위치한 문경오미자테마공원에서는 오감만족 오미자청 만들기 체험과 문경 에코랄라를 방문해 가은오픈세트장과 문경석탄박물관, 탄광사택촌내 은성사진관에서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즐겼다.
특히 문경에코랄라 내에 있는 은성사진관에서는 교복과 교련복을 입어보고 셀프 사진을 촬영해 흑백사진을 인화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많았다.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팸투어는 인스타그램의 채널특성을 살린 감성적인 사진과 스토리로 20~30대 여성층에게 문경의 매력을 홍보할 예정이며 사진찍기 좋은 명소, 체험거리 가득한 문경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지역 관광마케팅도 적극적인 SNS홍보와 입소문 전략이 중요해진 요즘 인스타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한 감성적인 홍보가 HI STORY사업과 문경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