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견디는 사바세계
누구나 저마다 자기 나름대로의 꽃이 있고 꽃씨를 지니고 있다.
옛 성현이 말했듯이,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 꽃을 피워 낼 수가 없다. 하나의 씨앗이 움트기 위해서는 흙 속에 묻혀서 참고 견디어 내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래서 사바세계를 참고 견디는 세계라 한다.
여기에 감추어진 삶의 묘미가 있다.
어떤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그것을 전체로 생각해선 안 되고 막다른 길이라고 생각해선 안 된다.
마음에 근심이 깃들어 있다면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에게 인사를 나눌 여유가 없겠지. 인사말이 줄어든 까닭도 짐작이 된다. 일자리 없는 고령자, 실직자, 빈곤층이 급증해 그들의 산보다 무거운 근심걱정이 더 문제다. 몇 일전 신문에 구직 단념 자 14만 명, 빈곤층 716만 명, 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우리 전 생애의 과정에서 볼 때 그것은 통과의례를 해야 할 하나의 관문이다. 우리가 고뇌에서 벗어나려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우선 즐거운 일이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만족할 줄 알아야한다.
"마음자리가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도 푸른 하늘이 있고, 생각 머리가 어두우면 밝은 날에도 도깨비가 보인다는 고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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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