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을 비롯한 다양한 히어로 영화와 유사한 부분이 있다."
몰라도 볼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듯 '데드풀'이 누군지 몰라도 보는데 크게 문제 없습니다.
넘치도록 많은 히어로 무비들이 그렇듯
"내가 왜 이렇게 되었냐면..." 을 설명하는 과정은 사실 그렇게 유쾌하고 신나게만 전개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데드풀은 과거의 이야기 그리고 현재의 액션을 섞어가며 관객에게 대화를 걸면서 빠르게 소개를 하지만,
이부분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때문에 액션이 중간중간 뚝뚝 끊긴다는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하지만 분명 '히어로'라고 칭하기에 다른 점이 있습니다.
자주 'language!' 라고 외치는 캡틴 아메리카나 콜로서스와 같은 인물과 다른 맛이 있습니다.
새롭고 신선합니다.
"언어적 차이"
유명한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데드풀의 관객 평정은 무려 4.5 / 5 이며, 호응지수는 95%입니다.
물론 평론가들의 평점은 좀 다르긴 하지만 매우 높습니다.
이만큼 미국인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언어적 요소들이 매우 많이 있어서 각본의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되는
영화라는 평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데드풀은 알고 있어야 하는 사회적 인물이나 매체 , 제품들이 많습니다.
slap chop, shake weight, 치미창가, 프레디 크루거, 호세 콴세코 등등 또 녹색에 왜 그렇게 발끈하는지..
드립을 알고 이해하면 재미있지만 모르고 듣는다면 응?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번역가의 위대한 능력으로 인해 일반 '히어로' 영화보다 웃으면서 볼 대사는 훨씬 많습니다.
'액션'
19세 관람 불가의 기준이 사실 제가 볼때는 욕설이나 성 선정성으로 그 기준을 삼기에는
19세까지는 아니라고 봐도 될 듯합니다. (요즘 알건 다 알지 않나요?.;;)
데드풀의 능력이 신체 회복능력에 주를 두고 있다보니,
신체훼손 액션이 여과없이 보여지는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불편하게 보여질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사일을 쏘거나 레이져가 눈에서 나간다 하는 액션보다는 칼과 주먹을 사용하는 맨손 액션이 많기 때문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인적인 평
미국에선 히어로 무비 오프닝 수입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었다고 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글쎄요
하지만
캐릭터가 주는 많은 것이 새롭고 신선합니다.
성인만이 볼수 있는 새로운 히어로?! (물론 퍼니셔라는 영화도 있지만,,) 볼만한 가치는 충분하지 않나요?
첫댓글 후기라기보다는 책을 읽는 느낌...자료수집에 수고한건 인정~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