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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스크랩 울진 대령산(652.4m) - 소령산(579.7m) - 남수산(437.7m) 연계산행
노송 추천 0 조회 104 17.01.24 11: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울진 대령산(652.4m) - 소령산(579.7m) - 남수산(437.7m) 연계산행

일       시 : 2017. 01. 22()

산행 코스 : 임도 들머리(10:30) - 무명봉(10:54) - 묘지(11:24) - 헬기장(11:45) - 대령산(11:55) - 중식(12:02~12:20) - 안부네거리(12:36) - 소령산(13:01) - 움막(13:24) - 안부 우삼거리(13:39) - 안부네거리(13:49) - 삼각점(14:04) - 남수산 표석(14:12) - 부대앞 삼거리(14:21) - 남수산언저리(14:31) - 부대앞 삼거리(14:38) - 쉼터(14:47) - 쉼터우분기봉(14:56) - 육각정자(15:05) - 울진농업기술센터 주차장(15:07)

산행 거리 : L= 12.12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4시간 37(산행 평균속도 : 2.63km/h)

참  가  비 : 30,000

출  발  지 : 0650( 성서 홈플러스 앞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뺨이 얼얼할 정도의 매서운 날씨

산의 개요 :

대령산(大嶺山)은 금장지맥에서 분기해 소령산(小嶺山), 남수산(嵐峀山)을 잇는 산줄기의 주산이다. 이 산등성이는 양쪽 겨드랑이에 왕피천과 매화천을 끼고 금장지맥과 나란히 동쪽 바다를 향해 뻗어간다.

대령 . 소령은 () 고개(), 작은() 고개()’를 일컫는 지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주변의 산세가 험준할 뿐만 아니라 왕피리 사람들이 매화장을 오가던 굴구지목재. 지름재. 임광터 안부, 고초령 등 크고 작은 고갯길이 많기 때문이다.

산행 지도 :

*** 클릭 시 확대됨

나의 산행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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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

지난 제주도 한라산 산행 이후 산행다운 산행을 한 번도 하지 못하고 그냥 한 달을 보내버린 것 같아 조금은 답답하였는데 모처럼만에 산행을 한다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 잠이 오지 않아 힘든 밤을 보낸다.

밤새 꿈을 꾸다가 알람소리에 벌떡 일어나 대충 씻고 집을 나서니 온 세상이 하얀 칠을 한 것 같은 은백색의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고 함박눈이 펄펄 내려 기분이 상쾌해진다.

흰 눈을 가득 뒤집어쓰고 집결지에 나가니 반가운 정선배 얼굴이 보여 그간의 회포를 풀고 애마에 올라 깊은 잠을 청하는데 연식이 비슷한 보드라운 동물 둘이 뒤에 앉아 종알거리는데 정말 미칠 지경이라!!!!

꾹 참고 어렵게 잠을 자려고 용을 쓰는데 눈이 와서 그런지 바깥세상은 잔뜩 찌푸려져 있어 내 맘과 같은 것 같아 위안을 삼는다.

중앙고속국도를 달리다 새로 개통된 상주-영덕 간 고속 국도롤 갈아타고 한참을 가다가 청송휴게소에서 아침을 먹는데 얼마나 춥던지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더라.

영덕을 지나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니 동해바다가 시원스레 열리는데 바라보는 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 역시 바다는 좋구나하고 혼잣말로 웅얼거린다.

한참을 달려 망양휴게소에서 한번 쉼을 하고 정신없이 가더니만 69호선 지방도로 접어들어 들머리에 우리를 토해놓는다.

버스안에서 산행준비를 마친 상태라 바로 초입에 들어가는데 초장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한동안 이어져 거친 숨소리가 저절로 나오고 가슴에는 고동소리가 처절하게 몸부림치고 있더라.

무명봉을 두 개를 지나고 나니 산길이 조금 누워줘 잠시 숨을 고르고 이어가는데 묘지를 지나자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한동안 계속 이어진다.

헥헥대며 느긋하게 올라가니 헬기장이 하나 나오고 이어 널널한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다시 살짝 치고 올라가니 대령산 정수리가 이정표 하나 머리에 이고 앉아 있어 추억하나 담아본다.

대령산을 지나니 가파른 내림길이 기다리고 있는데 얼마나 미끄럽던지 앞서가던 산님들이 엉덩방아를 찧기도 하고 줄줄 미끄러지기도 한다.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조심스레 살살 내려오니 허벅지에 통증이 오는 것 같아 조슴 속도를 줄여본다.

한참을 내려오니 앞서가던 산님들이 묘지 옆에서 라면을 끓이는데 냄새에 반해 나도 한귀퉁이 자리를 잡아 민생고를 해결한다.

여유롭게 한참을 쉬고 다시 산길을 걸어가니 미끄러운 내림길이 끝없이 펼쳐져 아이젠을 신을까말까 갈등하게 만든다.

조심스레 내려와 한숨을 돌리고 앞을 바라보니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기다리고 있어 기를 죽게 만들어 버리는데 느긋하게 쉬엄쉬엄 올라가니 볼록한 분기봉 뒤에 소령산이 부끄러운 듯 숨어있더라.

소령산을 접수하고 나니 널널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울진 금강송 둘레길 같은 유순한 산길이라 기분좋게 걸어간다.

거의 3km정도의 거리를 널널하게 이어가니 또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산길이 그리 싫지만은 않더라.

헥헥대며 올라가니 널따란 구릉지가 나타나고 평상도 하나 앉아 있어 잠시 쉼을 하며 삼각점을 확인한다.

이런저런 얘기로 한참을 놀다가 다시 이어가니 무명봉에 표석이 하나 앉아 있어 들여다보니 남수산이라고???

건너편 산이 남수산인데 왜 여기 남수산 표석이 서있을까? 하고 생각하는데 선두팀끼리 모처럼만에 사진 한 장박자고 제안을 하길래 무심코 추억하나 만들어 본다.

계단길을 따라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오니 포장된 임도가 나오는데 군사용도로라 한다.

일단 남수산에 올라가자고 패기를 부려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니 철조망이 쳐져있고 철문안으로 들어가니 남수산 정상에는 군사용 시설물로 가득하더라.

군인들의 성화에 못이겨 언저리에서 되돌아 포장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오니 널널한 지능선이 눈앞에 들어온다.

지능을 따라 느긋하게 내려오니 쉼터가 두어개 나타나고 분기봉이 하나 나오는데 좌로 가던 우고 가던 산길이 8부능선에서 마주치게 되어있더라.

가파른 내림길을 조심조심 내려오니 육각정자가 하나 나오고 포장길을 건너니 울진 농업기술센터건물이 커다랗게 서있고 널따란 주차장에 우리를 태우고 갈 애마가 서있어 산행을 마감하고 건물 안 화장실에서 땀에 찌든 몸을 씻어내고 정겨운 선후배들끼리 모여앉아 하산주로 하루를 마감한다.

하루 종일 칼바람이 불어대고 미끄러운 눈길이 계속 이어졌지만 무탈하게 산행을 마칠수 있었음에 조물주에게 감사의 맘을 전하며 쇠주 한 잔을 털어 넣는다.


▼    대구에서 3시간 40분을 달려 들머리인 무릉도원관광농원 맞은편에 내려선다

내리자 마자 모두들 바쁘게 초입에 들어가는데

▼    임도입구에 있는 안내도 앞에 모두들 서있기에 뭔가하고 들여다 보니  

▼    생태보전지역임을 알리는 알림판이 서있더라

▼    몇발자국 옮겨가니 우측에 들머리가 나오는데

임도를 따라 쭈~~~~욱 가도 결국은 만나게 되지만

선행자의 뒤를 따라 가기로 하고 느긋하게 오름길에 접어든다

▼    초입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어 헥헥대며 올라와

묘지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기양저수지를 한번 내려다 보고

▼    10여분 정도 치고 올라가니 무명봉이 하나 자리하고 있더라

▼    무명봉을 지나니 잠시 산길이 누워주어 널널하게 걸어가는데

▼    산길옆에 멋진 노송이 있어 친구와 오랫만에 정담을 나누어 보고

▼    8분정도 쉬엄쉬엄 올라가니 또 다른 무명봉이 자리하고 있어 한번 담아준다

▼    무명봉을 지나 2분정도 걸어오니 우측 우회로와 마주하는데

▼    또 다시 2분여 거리에 묘지가 하나 누워있더라

▼    매서운 칼바람이 두 뺨을 할퀴고 지나가지만

널널한 산길이 좋아 느긋하게 가다보니

▼    12분만에 좌측으로 갈림길이 하나 나와 무시하고 곧장 능선으로 올라간다

 

▼    뽀드득 거리는 눈길이 너무나 좋아 살금살금 걸어가는데

▼    14분 정도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가니 묘지가 또 하나 누워있더라

▼    묘지를 지나자 가파른 오름길이 나타나 헥헥대며 올라가니

▼    21분만에 헬기장이 나타나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쿵쾅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    완만한 능선길을 10여분 정도 이어가니 대령산 정수리가 슬그머니 나타나더라

▼    산우에게 부탁하여 추억하나 남기고

▼    줄줄 미끄러지는 가파른 내림길을 조심조심 내려오니

앞서간 묘지 옆에서 점심준비를 한다고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어

빈틈을 하나 잡고 나도 허기진 배를 채운다

▼    뒤따라 온 산님들이 점심을 먹는 것을 보고 먼저 일어서는데

▼    널널한 산길에는 매서운 칼바람이 나를 제일 먼저 반겨주더라

▼    역시나 가파른 내림길을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내려오니

15분만에 옛고개에 도달하게 되는데

▼    이정표 한컷하고 돌아서 산길을 이어가니

이제는 가파른 오름길이 나를 힘들게 하더라

▼    22분간이나 헥헥대며 올라오니 우측에 갈림길이 하나 나와  

▼    들여다 보니 기양리 가는 길이라 이정표를 한번 담아본다

▼    3분정도의 거리에 소령산이 있어

▼    돌무더기를 내려다 보니 누군가가 서툴게 소령산이라고 글씨를 써 놓았다

▼    다시 전위봉이라고 할만한 분기봉에 되돌아 오니 1분정도 걸렸는데

▼    널널한 산길으 내려오니 과거 배고픈 시절을 회상하게 만드는 상채기가 하나 눈에 들어온다

▼    우회로와 다시 마주하여 산길을 이어가는데

▼    소나무 향이 가득한 산길이 너무너무 좋더라

▼    7분정도 느긋하게 걸어오니 갈림길이 나오는데

좌측 산길로 접어 들어가니

▼    산길은 459.7봉 정수리를 비켜 산허리로 이어지더니

▼    연이어 나타나는 457.7고도이 삼각점봉도 살짝 비켜서 가더라  

▼    잠시 서서 457.7봉을 확인하고

▼    걸어오니 지척에 움막이 하나 있는데

아마 송이채취하는 사람들의 거처인 듯 하고

▼    움막을 지나 4분정도 걸어오니 묘지가 하나 눈에 들어와 한번 담아본다

▼    금강송 숲길이라 불러도 괜찮을 듯한 널널한 산길을 기분좋게 걸어가니

▼    4분만에 갈림길이 하나 나와 우측 산허리로 이어지는 길로 들어간다

▼    멋진 사면길을 느긋하게 걸어가니

▼    7분만에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    기양리 가는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    산길이 조금은 험해지기 시작하더라

▼    2분정도 거리를 지나니 다시 호젓한 산길이 펼쳐지는데

▼    8분정도 걸어오니 굴구지재가 얼굴을 내미는데

▼    이정표 한번 들여다 보고 가던 길 이어가니 가파른 오름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    느긋하게 쉬엄쉬엄 올라오니 9분만에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지품동 가는 우측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서 능선으로 따라가니

▼    구릉지 같은 정수리가 나타나더라

▼    가지에 걸린 이정표 한번 올려다 보고

▼    앞서간 산님들이 쉼을 하고 있는 평상으로 가 나도 잠시 쉼을 한다

▼    지척에 있는 삼각점을 확인하고

▼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산길을 걸어가니

▼    2분여 거리에 표석이 하나 나타나더라

▼    이름도 없는 이곳에 남수산 표석이 서있다니????

아마 남수산 정수리에 군부대가 있어 이곳에 설치한 것 같은데 ???

▼    일단 오늘 선두 6인조끼리 인증샷 한컷 하기로 의기투합하여

한장 먼저 담아주고

▼    나도 추억하나 남겨본다

▼    옆을 보니 이 무명봉이 가진봉이라 하여 추억하나 만들어보고

▼    계단길을 내려오니 2분만에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라

▼    능선을 따라 5분정도 내려오니 부대앞 삼거리에 도달하는데

▼    이정표에는 제 3쉼터라고 쓰여져 있더라

▼    심심하여 셀프로 추억하나 만들어 보고

▼    포장길을 따라 터벅터벅 걸어가니

▼    10여분 만에 철조망 문이 나오는데

포장길을 따라 더 들어가니 남수산 언저리에 또 다시 문이 있어 들어가지 못하게 하더라

하는 수없어 정문앞에서 표식하나 확인하고  

▼    다시 되돌아 내려온다

▼    제3쉼터인 삼거리에서 좌로 틀어서

▼    포장길을 5분정도 걸어오니 우측에 지능선으로 빠지는 길이 보인다

▼    멋진 솔밭길이 이어져 기분이 좋아지는데

▼    4분정도 걸어오니 널따란 공터에 평상이 있어

▼    들여다 보니 제2쉼터라 하더라

▼    널널한 지능선 산길을 따라 내려오니

▼    7분만에 무명봉이 하나 나타나고

▼    2분만에 제 1쉼터인 분기봉이 자리하고 있더라

갈림길이 보이는데 좌, 우 어느쪽으로 내려가도 산허리에서 만나게 되는데

▼    제1쉼터 이정표를 한번 담아주고

▼    좌측으로 틀어 산허리를 감아 돌아 내려오니

▼    산길이 합쳐지더니 바로 밑에 묘지가 하나 얼굴을 내밀더라

▼    천연 섬유질 그물을 깔아놓았는데 눈이 있어 조금은 미끄러워 조심스레 내려오니

▼    3분만에 육각정자에 도달하게 되더라

▼    한켠에 있는 등산로 안내도를 한번 들여다 보고

▼    지방도를 건너려 하니

 앞서가던 정선배가 오룩스를 배운다고 열심히 들여가 보고 있더라

▼    울진농업기술센터안으로 들어가니

▼    멋진 금강송 소나무가 도열하듯 줄지어 서있어 한번 올려다 보고

▼    주차장에 빨간 립스틱을 온몸에 바르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애마가 눈에 들어오더라

▼    산행을 마감하고 버스옆에 앉아 정겨운 선배님들과 어울려

소주한잔 마시니 기분이 그저 좋아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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