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초 여름이야기. 알던 지인 중~양평에 별장을 새로 지은 이가 있어서...집들이 갔어요. 집들이 겸 작은 음악회..ㅎ
주로 통키타와 전자키타 연주 하면서 노래도 부르기로. 당연~앰프 시설 까지 차에 싣고~ 음식도 푸짐히 장만하고... 드디어 ~새 별장에 도착했어요. 20명쯤 되었어요. 화려한 여름 밤을 보내기로....
먼저~기타 연주 부터~~ 전자 기타 연주가 앰프 2대를 거쳐나오면서...소리가 신나고 커져 갔는데...
마을 회관에서 방송이.... 조용한 시골 마을에 왠 소음이냐면서... 조용히 놀라고....ㅜ ( 우린 대부분 당시 40대 중후반..나는 나이가 제일 많은 50대 초중반) 앰프 끄고~ 조용히 기타 치고 노래만 조용히 부르기로 했어요.
재미가 없어져서...마침 내 차에 장구가 있어서...별장 주차장 몇대 못해서..내 차는 100미터 떨어진 마을 정자 앞에 주차 했길래~냇가에서 장구나 쳐야지 하면서...장구를 꺼내 들고는 정자를 지나 가는데.... 동네 할아버지 1분과 할머니 2분이 ... "어이~젊은이~장구는 왜 들고가나?" "아. 네~저기 별장에 놀러 왔는데요. 시끄럽게 지내지 말라고 방송이 나와서..냇가에서 장구나 칠까 하고 가지고 가는 거에요" "그래? 그럼~여기서 한 가락. 노래 불러주면 안되나" "네. 그러지요"
장구 가락에. 새타령과 강원도 아리랑을 불러 드렸어요.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 하시며... 소리 듣고 한분 두분 정자로 모이셨어요. 춤도 추어달라해서 추어 드리고. 장구 가락도 들려 드리고... 너무도 즐거워 하시더라고요. 집에 가셔서는 수박도 막걸리도 가져 오시더라고요 계속 해달라고...ㅎ
우리 팀들이 식사 시간이 됬는데 안오는 나를 찿으러 왔네요. 저녁 먹자고. ㅎ 어르신들이 아쉬워 하시면서... "별장에서 소리 크게 내도 되니~ 조금 더 놀다 가면 안되나?"
우리 팀들이 감사하다면서.. 우리가 끓인 수육과 매운탕 소주 등을 가져 오고~ 나는~어르신들과 조금 더 있고...ㅎ
"가을에 밤 주으러 오구랴. 또 장구도 노래도 들려주고~"
그리고~2년후~ 나는 혼자가 되면서... 모든 취미활동과 봉사활동을 그만 두었지요
가끔~옛날이 생각나서....다시 시작해 볼까? 장구도 그림도.....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내일 인사 한마당에서 ~시인의 밤 ~ 행사에 우정 출연하기로 했어요.
손 놓은지 오래 되었지만~ 옛 느낌을 떠올리며... 공동주택이라 연습도 못해 보니 가락과 노래가 어설프겠지만.... 축하의 마음을 가득 담고서~ 용기 내어 해 보렵니다
사랑시인 호태님의 시집 발간을 축하 드립니다.
ㅡ사랑가 ㅡ
사 사랑을 하려면은 요 요렇게 한단다 요 내 사랑 변치 말자 굳게 굳게 다진 사랑 어화 둥당기 내 사랑 둥당가 둥당가 어이 둥당기 내 사랑
첫댓글 얼쑤 그래 좋고
맞는지는 모르지만
리디아님의 인생을 응원 합니다
감~~~솨 합니다
어찌어찌하다 내일 저도 축하하러 가는데 리디아님, 골드훅님 저좀 아는척해 주세요..
혼자 어색해서 뻘쭘한거 넘 싫거든요..
부탁요~~
당연 먼저 반깁니다
@리디아 고맙습니다~^^
오메 뭔 그런 서운한 말씀을
허신다요?
걱정은 싱크대 위에 서랍장에
넣어놓고 오십시요
울 아부지가 생전에 여자들
잘 모시라고 하셨거든요 ㅎㅎ
@골드훅 네..알겠어요..
고맙습니다~^^
@해송이
보기보다 여리십니다 ^^*
@호 태 네.. 첨에만 그래요.^^
@호 태 난 첨부터 무쟈게 무섭게 느꼈는디?
@골드훅 ㅎㅎ잘 보셨어요.
@해송이 난 무서운 여자가 좋아요
히히
@골드훅 난 날 무서워하는 남자가 좋은데..ㅎㅎ
@해송이 진즉 나타나시지 에효~~~~~
아직 기회는 있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