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除舊布新 (제구포신) / 2013년 희망의 사자성어

[구름에 달 가듯]

 
 
 
 
除舊布新 (제구포신)
 
2013년 희망의 사자성어 - 제구포신(除舊布新) 
우리나라의 지성을 대표하는 대학교수들이 
2013년 사자성어로 제구포신(除舊布新)이라 정했다.
이 사자성어의 뜻을 교수신문에서는
"묵은것을 제거하고 새로운것을 펼쳐낸다."로 해석하고
이 희망의 사자성어를 추천한 서울대 이종묵교수(국문학)는
"낡은 것은 버리고 새 것을 받아들이되, 
낡은 것의 가치도 다시 생각하고 새 것의 폐단도 미리 봐야 한다. 
이것이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마음이며, 
진정한 제구포신의 정신이다."고 강조한다.
 
 
이 외에 이 사자성어를 추천한 교수들의 변은 다음과 같다.
동국대  임기중명예교수(국문학)
"어느때보다 바람직한 새로운 변화가 
절실하게 요청되기 때문"이라고 했고
 
윤창식 초당대교수(영어학)는
"역사는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데, 
한국의 미래는 어두운 과거의 그늘을 벗어나 
희망의 기운으로 나아갔으면 한다."고 했다.
 
박명진 중앙대교수(국문학)는 
"새로운 정부는 구악을 퇴치하고 
새로운 가치관과 시민의식을 고양해야 한다."
 
최태룡 경상대교수(사회학)
"이제는 과거의 행태를 바꿔야 한다. 
기존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반성이 필요하다”
 
충북대 서관모교수(사회학)
“낡은 정치, 낡은 의식, 낡은 가치가 청산되고 
새로운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
 
장수명 한국교원대교수(교육정책학)
“청년세대가 희망을 갖고 새 시대를 시작하고 중년들이 
이 나라를 올바른 기초 위에 다시 세우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
 
이 말은 춘추좌전(春秋左傳)에 나오는 말로써
지금부터 2628년전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의 
제(齊)나라 19대 군주인 소공(昭公)17년 겨울에 혜성이 나타나자
노나라의 대부 신수(申須)가 변형의 징조로 해석을 한데서 나온다고 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혜성을 불길한 징조로 보았은데
신수가 변혁의 징조로 해석을 했다고 한다.
 
이 외에 교수들은 
제구포신에 이어 여러 갈래의 서로 다른 쟁론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킨다는 의미의 '원융회통(圓融會通)'이 
28.4%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원효의 화쟁사상에 나오는 말이다.
 
맹자에 나오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은 백성과 동고동락하는 
통치자의 자세를 비유한 사자성어로 3위에 올랐다.
 
2012년 사자성어- 거세개탁(擧世皆濁)
 
지나가는 2012년을 대표하는 사자 성어로 교수들은
거세개탁(擧世皆濁)을 뽑았다.
이 뜻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사람이 다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있기 힘든다."이다.
 
이 말은 초나라( ?~BC223년)의 
굴원(屈原)이 지은 어부사(漁夫辭)에 나오는 말이다.
굴원이 모함을 받고 쫒겨나서 강가를 거닐고 있을 때
한 어부가 그를 알아보고
 "그대는 대부인데 어찌 이곳에 왔소?" 라고 물으니
“온 세상이 흐린데 나만 홀로 맑고, 
뭇 사람이 다 취해 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어서 쫓겨났다."
[擧世皆濁 我獨淸   衆人皆醉 我獨醒 是以見放 
(거세개탁 아독청  중인개취 아독성 시이견방)]
라고 한데서 온 말이라 한다.
 

*자료 :독서신문* 
http://www2.readersnews.com
 
시인 김지하는 예전에 오적이란시에서
재벌, 국회의원, 고급공무원, 장성, 장차관을 오적이라고 했다.
독서신문 조순옥 편집위원은 그의 칼럽에서 오적이 이렇게 표현되었다고 했다.
 

 

[상큼레몬]

희망의 사자성어...감사히 머물러 봅니다.
에 가듯님 한해동안 감사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구름에 달 가듯]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