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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글로벌 파운드리 1위인 대만의 TSMC 주식을 매각한 데 대해,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회장. 사진=로이터통신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해 7월~9월 사이 TSMC 지분 41억주를 매입했으나 연말께 보유주의 86%를 매도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버핏 회장은 이날 니케이와의 인터뷰에서 "TSMC는 경영이 우수한 회사"라고 평하면서 "하지만 자본을 다른 곳에 투자할 곳을 찾았다"고 덧붙였다.
니케이 보도대로 버크셧 해서웨이가 지난해 7~10월께 TSMC 지분을 매입한 후 연말에 대량 매각했다면 저가에 매수한 후 고가에 매도하는 전략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중국과 미국-대만이 대만 해협을 둘러싸고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나오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투자금을 뺀 것으로 보인다.
TSMC 주가 추이. 자료=야후파이낸스
대신 버핏 회장은 일본 일본 주식에 대해 "추가 투자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버핏은 일본 주식에 대해 "지금은 (일본의) 5대 상사 주식밖에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다음 투자할 곳은 머리에 있다. 가격 나름이다"고 밝혔다.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 주식의 가격이 하락할 경우 매입할 생각을 시사했다.
버핏은 앞서 지난 2020년 8월 미쓰이·미쯔비시·스미모토·이토추·마루베니 등 일본 5대 상사 주식을 5%씩 사들였고, 최근 7.4%까지 투자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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