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짱은 김치를 정말 잘먹어요.
어린이집 담임선생님이
김치.깍두기를 이렇게 잘 먹는 아이를 못봤다고 하시네요...ㅎㅎ
엄마 닮아 그런가봐요.
어떤 상치림에도 김치가 없음 짜증을 내는,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도 김치 주세요! 라고 당당히 말하는
뻔뻔하고 촌스럽고 그런 용짱 엄마거든요.ㅎㅎㅎ
용짱이 잘먹는 김치볶음밥을 만들었어요.
잘익은 김치랑, 무첨가물 햄이랑, 양파만 넣고 휘리릭 볶아주는데
정말 한그릇 뚝딱 해치운답니다.:)
아이를 위한 김치 볶음밥.
밥 반컵,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햄 1큰?, 다진 김치 1큰술, 올리브유 적당히, 아기 소금 한꼬집, 아기 치즈 한장,
신김치는 물에 씻어 물기 적당히 짜서 잘게 쫑쫑 썰어요.
햄은 안심하고 우리 아기도 먹일 수 있는 식품첨가물을 배제한 '무(無)첨가' 햄을 사용했어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잘게 다진 재료를 넣어 모두 볶아줘요.
얼추 재료가 투명하게 볶아지면 밥을 넣어 잘 섞어가며 볶아 줘요.
간은 아주 조금만 하면 돼요. 구운소금 톡톡 뿌렸어요.
그릇에 담고 꽃모양 치즈를 올려요.
이쁜 모양으로 해주면 아이들도 더 좋아한답니다 :)
김치볶음밥과 함께 먹을 미소 된장국이에요.
미소된장에 어묵이랑 미역을 넣고 후루룩 끓였어요.
우리집은 배추김치,무김치,물김치등 다양한 김치를 떨어트리지 않고 먹네요.
그래서인지 특별히 유산균 음료를 챙겨 먹지 않는데도 변비 한번 걸린적이 없는 대장과 마님이에요.
그런 부모를 꼭닮아 김치를 잘 먹는 우리 용짱이 정말 대견하고 웃기고 그러네요.^^
아이들도 어려서부터 김치를 조금씩 먹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아니다?
ㅎㅎㅎ 저는 그런거 크게 따지진 않아요.
김치나 된장이나 정말 좋은 식품이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나트륨 덩어리이기도 하잖아요.
맵고 짠걸 억지로 몸에 좋으니까, 또는 커서 안먹으면 안되니까 억지로 아이 입에 쑤셔 넣을 필요까진 없다고 봐요.
어려서 안먹던거, 저 잘먹어요 지금은.ㅎㅎㅎ
우리 맘들, 너무 고민하지 마시라고요~ :)
날씨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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