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믿음과 신앙이 약하고 작아서
저는 도무지 뭐가 맞는건지.. 잘못된것인지..
혼동스럽고 마음이 불편해서 여쭤봅니다.
얼마전 교회에서 오후예배 마치고
2부순서로 가족찬양축제를 했어요.
사회를 맡으신 집사님께서
인사와 소개를 짧게 하시고
첫 시작에 분위기를 좋게 하시기 위해서
레크레이션을 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들 즐겁게 웃으시고
좋아하셨는데 게임중 갑자기 어느분이
작은 울림의 목소리가 ...
그래서 교인들의 표정을 보니 몇몇 분의
표정이 굳어져 있는것을 발견했어요.
분명하게는 기억이 안나는데
교회안에서 안했으면 좋겠다고 하나님께 뭐...안좋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순간 사회자도 당황하셨겠지만
그래도 차분히 끝까지 진행하시고
잘 마무리 했어요..
저는 그게 그렇게 잘못됐나 싶고..
물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것이지만
예배 축도로 마치고 시작한 2부 순서에 레크레이션 하나 한게
그렇게 잘못된건가 싶어요.
교인들도 주님사랑안에서 즐거움도 나눌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때 부터 제마음이 혼동스럽고
자꾸 이런일에 영향받는 저의 약한 마음이
답답하고 그래요..
몇번 비슷한 상황이 있었거든요..
그땐 진행중에 말씀은 안하셨지만..
예로
교회안에서 추수감사 찬양예배때 이때도 예배다 드리고 2부 순서에
어떤 부서에서 개그프로그램중 하나로 가사를 개사해서 했었고
청년부는 구자억목사님이 부르시고 춤추신 '참말이여'를
강대상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음악에 맞춰 춤추는데
그때도 제 마음은 두근두근... 또 난리날것 같은 마음에...
그분들은 거룩한 성전에서 세상적인것을 하면 무조건 죄악시
하시는데...
어버이주일날 특송시간에 어버이 은혜를 어떤 악기로 연주하고
그다음곡은 찬송가를 불렀는데..
어떤분은 예배시간에 어버이은혜를 부른것도 뭔가 잘못된듯 말씀하시는걸
제가 들었거든요..
그러면 어버이주일 어린이주일 스승의주일.. 이모든게 잘못된것 아닌가요?
제생각에 예배의 주체가 하나님이신데..
그러한 주일에 선물주고 예배시간중에는 그 어떤 세상적인것들과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으면 다 잘못되어진것 같고... 여튼 혼동스럽네요..
제가 유투브로 검색을 해봤어요..
다른 교회들은 어떤가 해서요..
찬양축제때 비슷한 경우도 많더라구요..
과연 그러면 교회안에서는
예배 기도 말씀듣는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면 안될것 같은 마음이 들고...
그분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도 너무 율법적으로 거룩만 강조하는것 같아서
목사님께서 그 어떤 행사를 한다하면 저는 겁부터 나고...
이런 혼란스러운 교회에 다닌다는 자체가 ㅜㅜ 피하고 싶고...
그냥 복잡한 마음에 두서 없이 썼어요..
첫댓글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자리에 앉아서 찬송하고 성경말씀 읽으면 하나님께서 다 기뻐 받으시는가? 에 대한 접근이 먼저 필요한거 같습니다. 성경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며 자신을 산제물로 바칠때라고 언급해 주십니다. 바리세인들이나 제사장들이 제일 중요하게 놓친것이 주님을 향한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그분이 예배를 떠나 평소 이웃을 사랑하고 성도들간에 교재하기에 힘쓰고 계신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그분의 마음 중심을 알길없기에 무어라 말씀드릴수 없지마, 늘 주님께 드리는 예배에 "누가 틀리나, 누가 하나님께서 가리키는 법도에 어긋나는가..." 라며 살필 대상자를찾고 계신건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네요. 주님과 만나는것 보다 더 중요하게 느끼시는건 아닌지...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질서의 하나님이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라~하셨습니다.
진정 하나님의 마음이 부어지셨다면...
예배중에 그러지는 않으실겁니다ᆢ
기도하셨을것이고, 주의종과 상담하셨겠죠ᆢ
말씀과 짝을 맞춰보세요ᆢ
예배당은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내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막11:17 주님의 집은 세상적인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공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전10:31 현재 교회안에는 거룩함이 정말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예배중에 흠향하시기위해 오신 분입니다. 그런데 그 분께 예배와 찬양의 대상이 맞춰져 있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율법적인것 같지만 우리는 그것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안에 매매하는 자들을 내 쫓으시고 돈바꾸는 자들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없으시며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에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셨습니다. 정말 한국교회도 세상적인 문화가 너무 많이 자리잡는 것 같습니다. 전도와 선교를 위해서라는 목적으로.. 주님은 이런 책망을 하셨습니다. "사람의 계명을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 도다."막7:7 하나님은 옳다하지 아니하시는데..윗사람들을 괜찮다 하며 그런일들을 하지요,,사람의 전통을 따르면 안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은 잘 저버리는 도다." 막7:9
저는 그 분 안에 성령님의 탄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예배 드리고 2부 순서는 예배처럼 안 해도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세상 것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겠습니까. 예를 들어, 마술은 성경에서 금하는 것인데 그것으로 사람을 기쁘게는 하겠지만 하나님이 받으시겠습니까. 마음도 중요하고 그 마음을 담는 형식도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 바른 방법과 틀린 방법이 있다하셨잖아요.
발락에게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게 한 방법은 이방인 제사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초대한 것 뿐입니다.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해 레크레이션을 했다고 했는데 가족축제 찬양을 하는데 세상 방법으로
분위기를 좋게 하려고 힘쓸 이유가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심령으로 찬양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의 것은 절대 세상 것과 섞일 수 없습니다.
세상과 섞인 곳에는 성령이 충만하게 임재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지 않으므로 사람들은 어색한 분위기를
세상 방법으로 바꾸어 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교회내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깊이 체험하지 못하고
또 교회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은 프로그램과 세상 방법대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멘입니다^^
정확한 답변이라 여겨집니다.
주님안에서 심령으로 찬양한다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언제부터인가 교회안에서 주님과 관계없는
프로그램이 난무하는것 같습니다.
이제 돌아섰으면 싶습니다~
하나님의 생각과 나라는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 과 틀리며 우리가 만든 방식과 우리가 만든 하나님으로 경배하고 우리식대로 신앙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세상문화가 교회에 들어오게 하는것이 사단이 원하는 한가지 방법일거라 생각됩니다 동기(전도. 기타등등)가 어떻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고 니들이 믿는 예수 그래 한번 증명해봐 너희 삶을 통해서지 각양갓색의 프로그램이나 일회성의 이벤트로 하나님의 자리를 채울수는 없다고 여겨집니다 ~^^
오직 우리의 관심과 목표는 예수님으로 촛점이 있어야 할줄 믿습니다
사람을 좋게 하랴/하나님을 좋게 하랴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사도바울도 원치 않았습니다.
목적과 대상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분별한다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타이틀은 가족찬양축제였지만 찬양을 통해 기쁨을 누리는 대상자가 사람이었다면??^^"
예배 중 어버이은혜 노래 또한 예배의 대상자가 사람에게로 터닝되는 현상인 것 같습니다..
예배는 말 그대로 예배여야합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로 드려야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저희교회에 김종철 선교사님 오셔서 말씀전해주셨어요..기억나는 말씀이 요즘 교회들이 프로그램화 되어있고 너무 체계적으로 움직이려다보니 예수님이 들어오실 틈이 없다고..무엇을 한던지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아 예배드리고 뭔가를 하더라도 성령님이 하라고 하면 해야 하는데 그런게 없으니 교회마다 행사는 많고 시스템은 잘되어 있지만 예수님이 그곳에 안계신다고..유럽의 교회가 그래서 망했다고 말씀하시는데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더라구요..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우리에게 익숙한 문화들은 대부분 세상으로 좇아 온 것입니다.우리 안에 하나님이 거하시지 않으니, 자꾸 다른 세상 것들로 채우려 하는 죄의 습성입니다.
질문하시는 분은 속상하시겠지만, 몇몇 분들의 표정이 굳어져 있다는 건 건강한 몇 분이 계시다고 보면 됩니다~^^
만약 모든 성도가 다 같이 재미있다고 즐거워 한다면 그 교회는 이미 죽은 교회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