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皇을 흔히들 우리가 알고 있듯이 伏羲를 天皇氏이며, 神農을 地皇氏라고 하며 黃帝를 人皇氏라고 알고 있었는바 이는 순서인 輩次上에서 다음과 같다.
五帝는 中國古代에 나오는 다섯 명의 帝王으로 黃帝, 顓頊(高陽), 帝嚳(高辛), 堯, 舜을 일컫고 있는데 이는 金文新考에 의거하여 古朝鮮의 帝王을 나열하여 보면 炎帝 神農氏, 少皞 金天氏, 帝顓頊 高羊氏, 帝嚳 高辛氏, 帝堯 陶唐氏, 有虞 帝舜氏, 이렇게 6대가 古朝鮮 諸王이시다.
放浪詩人 김 삿갓이 지은 시에서 볼 수 있는 삼황오제가 과연 누구였는가를 음미하면서 이를 풀어 본다.
조물주가 이 세상의 여인숙을 만들고
세월의 지남도 모두 그와 같이 하셨도다
천지가 생겨난 뒤에 아침저녁이 거듭되고 있거니와
혼연 오고가는 것이 그 안에서 일순을 쉬는 것이다.
우주 億千만년을 돌이켜 보아도
도를 깨친 선인들이 어제 자고 간 것이고
가없는 천지에 물체는 저마다 한정이 있거니와,
그 사이 나는 백년의 나그네로다
신선의 하늘을 덮는 큰 돌도 짧고도 긴 편이며
석가의 번화한 가르침 큰소리로 뒤덮여 있을 뿐
3만 6천 날도 오히려 작은 것이고
청련을 벗하며 술 마심도 꿈결같은 일이다.
동쪽 뜰의 오얏나무나 복숭아꽃도 한 조각의
봄일 뿐이고
천지의 물거품이 길다고 느껴지기도 하나
세월은 잠깐 잠깐 왔다가는 바둑판이고
혼돈 또한 바야흐로 살았다 싶으면 죽게 되는 우주의 질서인 것이다
사람은 오직 하나 있고 물질은 만이나 되므로
변함으로 써 본다면 크고 작음이 없도다
산천과 초목은 흥하고 망하는 자리이며
제왕과 후백은 바뀌고 바뀌는 실마리다
그 중에서 하나의 큰집을 마침내 여시니
지황과 천황이 남녀를 주관하셨다
방을 나눈 軒帝는 그 뜰과 거리를 넓히고
돌을 다듬은 黃媧는 기둥 주춧돌을 높게 놓았다
행인의 일전과 化翁의 빚돈을
명월과 淸風이 서로 주고, 받더라
天台의 老仙女가 자리를 말끔히 하고서 기다리는데
무릇 육지가 바다로 변하는 광경을 세 번이나 보았도다.
우산에 해가 지자 나그네는 齊나라에 숙소를 찾고
蜃樓에 가을바람이 소슬하자 사람이 楚나라를 지나도 다
扶桑에서 닭울음소리가 울리자 끝없는
그 나그네 길에 너와 내가 따로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