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주신 꿈 >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창 37:9)
제가 울릉도에 다녀오는 길에 배를 타고 중간쯤 왔을 때 바다를 바라보니 멀리 수평선만 보일 뿐 산도 건물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배가 도착할 목적지가 분명히 있을 것인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주님은 "준비"라는 단어를 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준비 과정이 있고 목표를 달성하기까지는 훈련은 반드시 있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탄 배가 온 사방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바다 한가운데 있다는 것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 중에 있다는 것이라고 하시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에서 우리가 조급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선주를 믿고 지금 이 과정을 지나서 때가 되면 배가 목적지에 닿을 것을 믿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마치신 주님은 1월 축복 대성회 이후에 우리가 삶의 자리로 돌아갔는데 그 준비 과정을 잘 통과하고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우리는 2023년도에 하나님이 주시는 영권· 인권· 물권의 복을 거두어들이는 자가 되기 위한 큰 꿈을 향하여 다 함께 말씀의 배에 탔지만, 그 배가 출발지를 떠나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과정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를 지나야 하므로 말씀을 이루어 가는 삶의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 모두 오늘 다시 힘을 내어 요셉처럼 하나님이 주신 꿈을 붙잡고 삶으로 이루어 가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에게 꿈을 주신 이유는 애굽의 총리로 세워 온 백성에게 양식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요셉에게 주신 꿈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 과정(망망대해)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꿈은 형들의 곡식단이 자신의 단을 둘러서서 절을 하고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이었습니다. 요셉이 이 꿈을 삶으로 실현하기까지는 먼저 자신이 주어진 상황과 환경 가운데 철저히 하나님의 방법에 절해야 하는 준비 과정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형들의 곡식단이 자신에게 엎드려 절하기 전에 형들이 판 구덩이에 던져지고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려갈 때도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과 형통한 관계를 유지해 갔습니다.
이처럼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어가고 준비하는 과정 중에 실망과 절망과 배신의 환경들이 찾아오고, 산을 넘고 또 넘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시간을 수없이 보내야 했습니다.
자신의 온 힘을 다해 한 사건을 통과하면 또다시 더 큰 사건이 기다리고 있는 환경을 만나도 그 긴 훈련의 시간 속에서 희망을 놓치지 않고 다시 힘을 내어 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주신 꿈을 놓치지 않고 하나님의 목표를 이루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금은 온 사방에 끝없는 바다만 보이고 나는 목적지를 향해 가는 방향도 방법도 모르지만, 배가 약속된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것을 믿듯이 지금 나에게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신 목적을 이루기 위해 지금도 일하고 계시며 이끌어 가심을 믿으라고 하십니다. 준비하고 이루어가는 과정은 앞이 보이지 않을 때도 많고 오히려 실망도 되고 절망 되는 상황들이 연이어 올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처럼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가장 절망 되고 힘든 상황이 올 때 그곳이 주님을 깊이 만날 수 있는 장소요, 그때가 주님이 주신 꿈을 이루어갈 수 있는 기회의 시간으로 잡을 수 있는 믿음이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2023년도에 우리 모두에게 주신 꿈은 '영권· 인권· 물권의 복을 거두어들이는 내가 되자'라는 꿈을 주셨습니다. 이 꿈이 우리 각자에게는 너무도 큰 꿈이기 때문에 그만큼 준비 과정도, 이루어 가는 삶의 훈련도 클 수밖에 없다고 하십니다.
요셉 역시 하나님께 큰 꿈을 받았기에 그 훈련 과정은 말할 수 없이 힘들었지만, 형들이 구덩이를 파고 종으로 팔아도 실망하거나 배신감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임을 믿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철저히 엎드렸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각자가 처한 환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 과정임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과 일하심에 철저히 엎드리는 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요셉은 해가 절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하고 힘든 환경을 만나도 그곳에서 하나님을 향한 소망을 가지고 말씀의 빛에 이끌렸습니다. 우리 역시 힘들고 억울한 상황 속에서 주님의 뜻을 묻고 빛의 말씀을 받으면 그 말씀이 힘이 되고 능력이기 때문에 어떤 환경이든지 이길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요셉은 달이 자기에게 엎드려 절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애굽 사람의 집에서 종으로 사는 일이 힘들고 억울한 누명까지 씌워도 자기가 비우고 바꿔야 할 밤의 죄성을 찾고 비워내기 위한 삶으로 엎드렸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하나님과 형통한 관계를 유지하여 어디를 가든지 주님이 동행해주시는 복을 받는 자로 이끌릴 수 있었습니다.
어떤 환경을 만나도 말씀의 빛을 보고 엎드리는 자가 되어 그 말씀의 빛 앞에서 자신의 죄(어둠)를 보고 비워내면 하나님을 보고 만나는 삶이 되기 때문에 어떤 과정이든지 통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열한 별이 나에게 절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는 날마다 말씀의 종 된 원점으로 돌아가서 성막의 문에 들어가는 시작을 열어가야 한다고 하십니다. 요셉은 총리가 되었지만, 여전히 말씀의 빛 앞에 절하며 형들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이 자신을 미리 보내주신 것이라고 고백하며 자기를 비우기 위한 일에 엎드렸습니다.
요셉은 형들로부터 구덩이에 던져지고 종으로 팔리는 인신매매를 당하고 종살이하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힘든 상황을 계속해서 만났지만, 언제나 열한 별에게 절하는 자로 자신의 처음 마음이 변질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어려운 환경이 연이어 올 때도, 높임을 받는 총리가 되어도 원망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영권· 인권· 물권의 복을 거두어들이는 자의 꿈을 날마다 이어갔습니다.
우리도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의 계획과 일하심 앞에 철저히 엎드리고 절하는 삶의 과정을 통과함으로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나눔 영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