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오토캠핑.co.kr의 전국대회가 열리는 고성군 세계잼버리야영장을 찾았다.
징검다리 연휴라 4일을 쉴수있는 좋은 기회라 매주 달린 강행군의 후유증을 달랠겸
야영장에 베이스를 깔고 온천이랑 동해안을 여유있게 다니며 회도먹고 푹 쉬려고 했다.
그러나 요즘 캠핑을 못나간 외손녀가 꼭 따라 나서겠다고하니 어쩌나.....ㅎㅎㅎ
결국 일정을 2박3일로 축소하여 척산온천이나 다녀올 요량으로 집을 나선다.
강원도에 접어드니 일찍 끝난 논에는 활착이 잘되었는지 모들이 푸르름을 뽐낸다.
RV타프로 간단히 사이트을 만들려고한다.
돌박이부터 따라다니더니 이제는 자기도 해보겠단다...ㅎㅎㅎ
새벽일찍 나서며 휴게소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었더니 늦은 점심이 꿀맛이다....ㅎㅎㅎ
피로도 풀겸 온천을 찾았다. 휴양촌으로 탈바꿈하면서 조경과 산책로등 주변도 많이 바뀐 척산온천의 모습.
해먹을 걸려니 나무가 하나뿐이네..... 궁리끝에 스타랙스의 중간기둥에 해먹의 한쪽을 묶으니 해결되네....ㅎㅎㅎ
아이들은 싸우며 자란다더니 .... 한살위 오빠와 맨날 싸우더니 혼자되니 심심한지 투정을 부리네....힘들어도 두놈다 데리고 올걸하는 생각이....ㅎㅎㅎ
야생화가 아름답게 핀 명당자리의 텐트들....
시골 수박밭의 원두막을 연상케하는 이층집텐트.... 아직도 좋은 텐트를 보면 눈길이 가니 욕심은 끝이 없나부다....ㅎㅎㅎ
전시된 차량들.....뒤 꽁무니에 공방에 전시된 명품캠핑트레일러를 달면 얼마나 좋을가....ㅎㅎㅎ
손자사랑은 할머니 차지인가.... 정성스레 손녀의 머리를 땋아주는 할머니...
초간단 캠핑이니 먹거리도 별로 없지만 잘도 먹는구나...
더구나 아토피때문에 가리는것도 많아 아이들 동반하니 애로사항이 많다. 매식할때도 제한사항이 많고.....허허허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참가.... 학교에 체험보고서를 내야한다나.....ㅎㅎㅎ
비록 상은 못탔지만 즐거운 추억거리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드디어 가위,바위,보게임에서 상으로 조그마한 장난감을 받아들고 좋아라한다....ㅎㅎㅎ
1학년 어린이들의 보물찾기.... 보물스티커를 찾아들고 좋아라한다.
다른 어린이들처럼 부모가 함께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가하는 측은한 마음이든다. 그래서 더욱 신경쓰이고 배려를한다.
수도권에는 더위로 애를 먹는모양인데 여기는 이화령터널을 사이에 두고 날씨가 딴판이다.
토요일밤에는 흥겨운 콘서터가 열려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라하는 불꽃놀이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다.
돌아오는날도 안개속에 숨어버린 울산바위....
사흘간 흐린날씨였지만 시원해서 미리 피서를 한셈이다.....ㅎㅎㅎ
이화령을 넘으니 날씨는 찌느듯이 덥다....ㅎㅎㅎ
용대 삼거리의 복봉우리 폭포는 바람에 휘날려 시원함을 선사한다.
정체도 피할겸 피로도 풀고 쉬어가려 양평 쉐르빌 온천에 들린다.
지하 900m에서 온천수를 끌어올린다는 인근에 유일한 유황온천탕이다.
남한강의 작은섬과 수면에 비친 먼산의 그림자가 한편의 수채화같다.
첫댓글 앙증맞은 손으로 쌈을 싸는 모습 넘 귀엽습니다.
언제나 다정하신 모습으로 함께하시는 두분의 캠핑여정에 건강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더워오는 날씨에 잘 지내시지요?
연달아 매주 돌아 다녔더니 피로가 쌓이네요....ㅎㅎㅎ
언제 한번 뵈어야하는데...
피로 풀 시려다가 되려 몸살 나셔겠네요....ㅎㅎㅎ 그래도 얼마나 즐거우세요 이쁜손녀 뛰노는모습에 두분 입이 귀에 걸리셔는데요..저도 가끔 외손자 ,손녀 함께 놀아줄때가 있는데 정말 신경써야하고 즐겁기는하지만 몸살날것 같더라고요..ㅎㅎㅎ두분 항상 즐거운 캠핑하시길...
두어주는 쉬어야할듯합니다.
고생이 될것같아도 나갔다오면 한결 마음이 편하지요...ㅎㅎㅎ
가족과 함께 즐거운 캠핑을 이어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멋진모습 좋은 추억감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신것 같아 보기가 좋읍니다^^
감사합니다. 김선겸님도 즐거운 시간되십시요.
이번엔 손녀에게 시간을 배려하셨네요~~~^^* 순간은 조금 힘드셨어도 시간지나면 그추억도 좋으실거예요^^*
감사합니다.
부모들이 맞벌이로 아이들을 많이 돌볼시간이없으니 아이들의 정서가 매말라 가는것같아 안타까워 데리고 다닙니다만 힘이 달리네요...ㅎㅎㅎ
이번도 여유로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손녀도 캠핑을 좋아하나봅니다. 싫은기색이 없네요..^^
아이들이야 언제든지 나가는걸 좋아하지요.
손녀가 아토피가 있어 자연숲이 좋아 자주 데리고 다니니 효과도 많아요.
죽돌이님도 늘 즐거운 캠핑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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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외국같으면 아름드리 나무들이 숲을 이루었을 나이인데...
그나마 넓은 야영장이 남아있는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지요...ㅎㅎㅎ
꿈같군요...요즈음 시대에 본이되는 캠핑이지안나 생각합니다.
척산 저도 아주 잘갑니다. 전주서 밤새도록가서 새벽에 목욕하고 하루 그림그리고 또 그밤 10시에 내려오거든요.
무박3일......손녀를 모두가 전인적인 삶을 살수잇을것 같습니다.
요즈음 아이들 학교에서 봐도 걱정스러운데.... 잘보았습니다
과분하신 말씀이십니다.
퇴직하고 별도로 할일도없고 아이들 정도는 맡아줘야 겠기에....
오해피데이님의 캠핑여행을 늘 부러워하는 사람입니다....ㅎㅎㅎ
늘 행복하고 즐거운 캠핑생활을 기대하겠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열정과 체력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날이기를 기원합니다.
잼버리란 단어에....학창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어느사이 손녀가 훌쩍 자랐네요.아이들 성장하는 속도에 비해 어른의 노화는 늦다는 것이 기쁘네요 ㅎ.
좀더 야영장을 의도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켰더라면 하는 생각입디다.
자주 다니는 캠퍼들의 아이들을 보더라도 세월의 흐름을 실감할때가 많지요.
지금처럼 탈없이 조용하게 늙어간다면 뭐를 바라겠어요...ㅎㅎㅎ
속초 아바이마을에서 방파제 낚시 후
곧 잘 고성에 들려 맑고 청아함에 이끌려
노후에 요양원을 짓으려 임야를 매입한 적이 있죠.
그러다 지금은 그녀의 병원생활로 물거품이 되어
처분한 후 강원지역으론 여행을 뚝~~~
아~~~옛날이여~~~
늘 좋은 추억 많이 남기며 쌓으세요...
남다른 사연이 있었군요.
다시 또 좋은시절이 반드시 돌아올겁니다. 용기를 냅시다.
늘 건강하시게 여행 다니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집안에는 늘 어른이 계셔야 애들 자라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저는 늦동이가 있는관계로 애들 사진보면 늘 가슴 한 쪽이 찡 해지네요.손녀딸이 우리 딸 같기도 하고요.
모래무지님 감사합니다.
모래무지님의 글도 관심있게 잘보고있고 친환경자연생활도 부러워하는 사람입니다.
손자손녀를 너무 귀여워해도 버릇이 없어질것같아 걱정도 됩니다....ㅎㅎㅎ
두 아기를 둔 젊은아빠 입니다. 선생님 글을보니
머릿속에 선생님 캠핑모습을 갈무리 하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시간 자체가 특별한거라 느껴지구요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