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방문하는 곳은 모두 장애 아동들이 살고 있는 비인가 시설입니다. 어느 시설에서 인가 독감예방접종을 한번이라도 맞아 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이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곳만 하려 하다가 다섯 개의 시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년 봄에는 뇌염예방접종을 합니다.
아래의 도움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부터는 저희가 설치지 않아도 나라에서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결산 내용은 맨 아래쪽에 있는데 무지 기니까 읽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세요.
2002년 10월 9일 벧엘의 집 자원 봉사자 명단
도상철님( 차량봉사)
김순주님
신민장님
이로사님
소장섭님
허욱 님
문진수님
김은아님
2002년 10월 12일 독감예방접종 자원 봉사자 명단(작은자리, 행복이 가득한집, 가브리엘의 집,)
2002년 10월 총 지출 내역
<KFC 치킨> 20조각: 3만1천2백원 →10월13일 소풍
<쇠고기> 한근5천원 X 20근 = 10만원 →10월26일 가브리엘의 집
<감,귤> 감2상자 (1상자당 1만7천원) X 귤1상자 (1만 5천원) = 4만 9천원 →10월26일 가브리엘의집,10 월 27일 브니엘의집
<종이 기저귀> 성인용(대) 한상자 2만5천원 X 4상자 = 10만원
유아용(대) 한상자 2만5천원 X 2상자 = 5만원 ... →10월26일 가브리엘의 집
총 후원금 : 9,260,000 원
총 지출액 : 6,005,800 원
.............................
현재잔액 : 3,253,160 원
2002년 10월 9일 벧엘의 집 독감 예방 접종 결산
맨 처음 벧엘의 집 원장선생님으로부터
독감 예방접종좀 한번 맞아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이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보건소와 시설들을 접하다보니
사태 심각성이 더하더군요.
오죽하면 저희가 하는일이 뉴스에 다 나왔을까요.
보건소에서는 이핑계 저핑계로 절대로 해주지 않더군요.
맨 처음 간곳이 벧엘의 집이었는데
강남 성모 병원 간호사 세분이 와주셔서
쉽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참 일산 백병원에 소아과 전문의 문진수 선생님과
김은아 선생님도요...
접종을 하면서 느낀것은 더 많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다섯개의 시설밖에 하질 못했습니다.
약을 구하느라 여기저기 뛰어다닌 강혜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부터는 신명희 소아과 원장님께서 약품 구입도 해주신다고
하네요.
2002년 10월 12일 가브리엘의 집, 작은 자리. 행복이 가득한 집 독감 예방접종 결산
솔직히 말해서 요즘 주사약사고가 많아서 접종을 할때마다
안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마음도 졸였습니다.
마음을 졸였는데 머리는 왜 빠지는지....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연세대 의대 윤방부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께서 세브란스 의료진을 파견해주셔서
접종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 국립 재활원 권현영 간호사님
고대 구로병원 이선영 간호사님
하재연 간호사님, 임민정 간호사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하루에 세 곳을 하느라 모두 지쳤지만
의미있는 하루였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자리에는 저는 가지 못하고
세브란스 의사선생님 한분과 현유진,최인정님만
갔습니다.
온종일 차량 운행해주신 도상철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도와주신 모든분께 감사합니다.
2002년 10월 19일 라파엘의 집 독감예방접종 결산
어제 라파엘의 집 독감 예방접종을 하였습니다.
원래 네곳을 하려고 하였으나 라파엘의 집만 뺄 수 없어서
다녀왔습니다.
안양 신명희 소아과 의원 신명희 원장님께서
진료를 해주시고,
고대 구로병원 이선영 간호사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참 spine 2000에 막내가 바뀌었는데요, 어제 새로오신
한 선님 전 영님 두분이 20살이라 막내가 되었습니다.
주사약을 20명분을 가져갔는데 장애인 아동이 열 한명이라
원장님을 비롯한 보육사 선생님들도 접종하였습니다.
특히 원장님은 계속 도망다니시다가 끝내 맞치고 말았습니다.
(엄살이 제일 심했슴)
그곳 아이들도 예방 접종은 처음이라고 하더군요.
서대문 로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지역 보건소 의사들은
아이들 몸이 약해서 잘못 될까봐 예방 접종을 꺼린다고 합니다.
(정말 한심합니다) 무사히 잘 맞췄구요
이로서 독감 예방 접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년 봄에는 뇌염 예방 접종을 하려합니다.
그때는 좀더 많은 시설에 아이들을 도와주었으면 합니다.
2002년 10월 13일 월드컵 공원 소풍 결산
작은 자리아이들 9명과 월드컵 공원으로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월드컵 공원이 너무 멋져서 모두 좋아했습니다.
봉사자 분들은 지쳐서 헉헉댔는데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힘이 남아도시더군요.
시간이늦어서 하늘공원에는 못 올라갔는데
다음 기회에 갔으면 합니다.
봉사자 분들이 음시기을 너무 많이 가지고 와서
후원금에서는 KFC에서 치킨 20조각만 샀습니다.
더 쓸것도 없이 밥먹고 산책하고 끝나고 나서
몇 명은 작은자리에 가서 아이들 목욕좀 도와주고 왔습니다.
새벽에는 비가 왔는데 낮에는 확짝 개어서(사실 좀 더웠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11월 달에는 야구장으로 갈까 농구장으로 갈까 생각중입니다.
야구장에 가려면 LG트윈스가 이겨야 합니다.
제가 보기엔 기아랑 삼성이 붙을것 같아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2002년 10월 26일 가브리엘의 집 방문 결산
가브리엘의 집에 10개월 만에 갔습니다.
이곳의 변동 사항은 아이들이 28명 이었는데, 34명으로 늘었습니다.
선생님도 네분이나 늘었구요.
저희가 쇠고기를 한근에 5천원식 살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불고기 파티를 했고(20근)
종이 기저귀를 6상자 하인혜 님과 이순민님이 4상자씩 후원 해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부터는 장애아동 비인가 시설에 의료진 보내기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강남성모병원 김순주 간호사님과 함께 아이들의 키,몸무게, 혈압, 맥박, 체온등을 체크하고 기타 필요한 약품과 소독 상태등을 체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가브리엘의 집은 김순주 간호사님의 책임 하에 한달에 한번씩 건강을 체크하고 의사나 병원 진료가 필요할시 즉각 조치 하도록 할것입니다.
나머지 시설들도 올해 안에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장애정도와 장애유형 특징도 문서화하여 인터넷에 공개하여 비인가 시설이 의료의사갓지대라는 부끄러운 현실을 없애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것 뿐만아니라 꼭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