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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 신자, 김영선(루치아) 수녀의 ‘예언서’ 강의 들어 등록 2017-06-27 진리 잘 알아듣고 이를 전할 힘과 용기 키워야 제49차 수원교구 성경특강이 6월 20일과 22일 각각 성남대리구 분당 성요한성당과 수원대리구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열렸다. 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헨리코 신부) 성경사목이 마련한 두 차례의 강의는 20일 성남·용인대리구, 22일 수원·안산·안양·평택대리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1학기 특강에는 모두 2,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을 맡은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 김영선(루치아·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수녀는 ‘예언서’를 주제로 ‘예언자의 샘에서 물 긷기’라는 형식으로 4시간에 걸쳐 강의했다. 김영선 수녀는 강의 서두에 “너 어디 있느냐?”(창세 3,9)를 들며, “이는, 하느님과 이웃과의 관계 또 자신과의 관계를 오늘날 우리에게 물으시는 질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언자의 정의를 “미래를 내다본다는 의미에서의 노스트라다무스 같은 예언자(豫言者)가 아니라, 영감을 받아 위탁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의미의 예언자(預言者)”라고 말했다. 이어 구약의 대표적인 예언자, 호세아·예루살렘의 이사야·예레미야·에제키엘 등의 성소 체험의 공통적 특질은, ‘깊은 통찰과 정화(淨化) 그리고 열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예언자는 하느님의 말씀을 단순히 전달하는 자가 아니라 그것을 먼저 내면화(內面化)하는 자”라고 했다. 끝으로 엘리야·예레미야·하바쿡·제2이사야(이사야서 40~55장 참조) 예언자의 삶에 닥친 위기와 그 위기 극복 과정을 설명한 김영선 수녀는, “요컨대, 예언자들은 자기 성소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자기 사명을 인식하면서 위기에 직면할 때마다 깊은 신앙으로 이를 능히 극복해냈다.”며, “오늘날 우리도 견진 성사로 그리스도의 예언직(豫言職)에 참여하며, 그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가를 성찰하자.”고 신자들에게 청했다. 4시간에 걸친 특강 끝에는 파견미사가 봉헌됐다. 20일 미사를 주례한 용인대리구장 김봉학(바오로) 신부는 강론을 통해 “이번 학기에는 일반·은빛·첫걸음 과정에서 총 8269명의 신자들이 여정 성경공부에 참여했으며, 그중 개근자가 2300여 명이나 된다.”면서, “이날이 있기까지 성경교육봉사자를 비롯해 뒷바라지를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 말씀인 성경을 즐겨 보면 주님의 은총을 충만히 받게 된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성경공부를 통해 말씀을 묵상하고 맛 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2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열린 성경 특강 파견미사는 교구 복음화국장 이근덕(헨리코) 신부 주례로 거행됐다. 이근덕 신부는 “예언자들은 끊임없이 하느님을 만난다. 우리가 성경공부를 하는 것은 하느님과 만나기 위한 것이며, 하느님과 만나지 못한다면 자기 안에 갇혀 이기적인 삶을 산다.”면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은 지치지도 포기하지도 않으신다. 6년을 수료했다고 공부가 끝난것이 아니고, 성경공부는 그 분을 만나기 위함이다.”라고 강조했다. 미사 중에는 일반여정 4578명, 은빛여정 3326명, 여정첫걸음 365명 등 2017년도 1학기 교구 여정 성경공부 수료자 8269명이 수료증과 부상을 받았다. 또한 개근자, 완독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다. 정현녀(안나‧일월) 씨는 ‘20년 동안 냉담을 하다가 작년부터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다.’며, “하느님 말씀인 성경을 몰랐는데 이 성경공부로 인하여 많이 깨우쳤으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세상 안에서 살다가 하느님 안에서 살게 해 주셨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박정숙 세실리아·성기화 요셉‧장정숙 마리아 명예기자
기사제공 :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등록일 : 2017-06-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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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늘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퍼갑니다.
한결같은 주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