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5학년때 찾아간 곳!
지금 중1인 나에게 가장 필요한 곳!
바로 정우관! 5학년 때는 단순히 살만 빼고 가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기술들을 배우는게 더 재밌게 느껴져
벌써 2년째 다니고 있다.
중간에 번아웃이 와 울기도 방황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운동은 언제나 재밌다는 사실💕
5학년 몸무게를 보고 충격 받은 날, 난 다짐했다.
꼭 살을 빼고야 말겠어!!
그래서 찾아간 정우관은 처음은 살짝 무서웠다..;;
사범님들은 착하셨지만 그래도 이런 곳은 처음 와봐서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여태까지 다니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면
그런 걱정을 왜 했는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완전 대문자 I인 내향적이고 소심한 성격이었지만 이제는 정우관에 올때만 소문자 e가 된다는 사실!
5학년이었을 때 조사범님의 시합을 처음 봤었는데
입이 안 다물어질 정도로 "우와..~" 라며 작은 소리를 내뱉으며 봤던거 같다! 그때 '나도 만약 시합을 한다면 저렇게 할수가 있을까?'라는 생각만 들었다.
(오랫동안 함께 해온 파트너 해솔이)
그리고 6학년이 됐을 쯤에
정우배에 루키매치로 스파링을 해봤다.
많이 긴장을 했기도 했고 스파링을 하는 도중에
'나 때문에 다치시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했었다.
중간에 너무 못한거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지만
루키매치 트로피를 받고 난 후에는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 조차도 까맣게 잊어버릴만큼 너무 좋았었다.
예전에는 사범님 같은 멋진 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스파링을 여러번 했을때 나에게 조언을 해주신 말씀을 생각해보면 선수는 아니여도 멋진 사범님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전에는 집->학교->학원->집 이었는데 지금은 동아리 연습과 공부에 더 집중하고 있어서 금요일마다 못 나와서 너무 슬프다.. 그래도 나는 언제나 행복하게 정우관에 다니시는 분들과 행복하게 운동하고 있다!
나는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정우관을 다니는 걸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