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남양주진접·성남복정1·의왕청계2·위례 등
당첨자, 자격검증 거쳐 11월께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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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국토교통부는 16일부터 3기 신도시에 대한 사전청약 모집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사전청약 일정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1~2년 정도 조기화하는 제도다. 이달부터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입지에서 올해에만 총 3만가구 분량을 사전청약할 예정이다.
1차로 공급하는 지구는 Δ인천계양(1050가구) Δ남양주진접2(1535가구) Δ성남복정1(1026가구) Δ의왕청계2(304가구) Δ위례(418가구) 등이다.
사전청약 접수 절차는 일반적인 주택 청약과 비슷하다. 우선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청약 접수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먼저 진행한다.
다음달 4일엔 일반공급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무주택기간 3년·청약통장 600만원 이상 납입자'의 접수가, 5일에는 1순위 중 해당 지역 거주자 전체에 대한 청약 신청을 접수한다. 일반공급 1순위 중 수도권 거주자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관심을 끄는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해당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청약 신청 접수를 할 예정이다. 수도권 거주자는 다음달 4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사전청약 당첨자는 청약유형에 상관없이 모두 9월1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후 당첨자에 대한 자격검증 등 과정을 거쳐 11월께 최종 확정 하기로 했다. 청약은 인터넷 홈페이지 '사전청약kr' 또는 현장 접수처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수상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사전청약제는 이번 정부에서 추진해온 공급대책 효과를 조기화하고 청약 대기 수요를 해소하는 데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