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머컬쳐는 permanent이라는 단어와 agriculture라고 하는 단어가 합성된 용어로써, 토지 이용에 대한 윤리, 문화가 뒷바침되지 않는 문명, 농업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인 농업운동보다는 환경의 중요성을 더 강조하는 운동입니다.
그동안 말갈농부의 농업행위는 임차농이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어서 더이상 지속할 수 없고 지주의 입장에서는 농업보조금을 받기위해 행정에서 요구하는 작물을 심어야 합니다.
지주가 다른 작물을 심기전에 심어둔 작물을 폐기하거나 장기작물(다년생작물)은 옮겨야 될 것 같읍니다.
말갈농부의 농업은 언제나 처럼 他者에게 종속되지 않는 아나키즘의 생각으로 이제 쪼끔 남은 생애를 이어갈려고 합니다.
다행히 산에서의 노동은 아무래도 밭에서의 노동보다는 쪼끔 수월하기에 짝대기로 집고 걸어서 옆에 놓아두고 삽질과 괭이질은 그냥 할만 합니다.
쉬면 온갖 상념이 머리속을 가득 메우지만 이상하게도 일할 때는 고통을 잊어버려요.
고성 나무시장에서 호두2그루, 밤2그루, 단감1그루, 대추2그루를 구입하였읍니다.
경사지에 나무를 심을 때 환경과 나무생태를 잘 이해하는 것이 농생태학, 퍼머컬쳐의 원리입니다.
호두와 밤나무는 교목성이기에 경사지 맨 뒷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겠읍니다.
협소한 제한된 공간을 감안해서, 밤나무는 陽樹이기는 하지만 약간의 陰地에서도 생존할 수 있기에 구석 뒷편 짧은 시간에 햇빛이 드는 장소에 배치하고 빛이 가장 오래 들어오는 제일 뒷편에는 교목성 호두를 심기로 생각하였읍니다.
경사지중에서는 가장 지대가 낮고 습기가 많은 아래쪽 끝자락에는 단감1그루도 또 심었지요.
집뒤 가까운 장소의 햇빛이 오래 들어오는 장소에는 교목보다는 쪼끔더 키작은 관목성의 대추2그루도 식재하였읍니다.
교목성 호두나무
교목성 밤나무
교목성 호두나무
앞으로 시간 나는대로 산에 가서 명상도 할려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지속가능한 농업 permaculture를 생각하고 싶읍니다.
첫댓글 접 붙인 곳에 묶인 비닐은 풀어 주셨겠지요? 접 붙인 자리가 땅위로 드러나게 심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쇠말뚝을 박아 끈으로 나무를 잘 고정하셔야 나무가 잘 삽니다.
뿌리가 잘 내리지 않았을 때 강한 바람은 나무를 흔들어 활착을 낮게 합니다.
아울러 뿌리가 허약한 상태의 나무 초기 생존을 높이는 비결은 며칠에 한번씩 수시로 물을 주는 것입니다.
잘 하셨겠지만 제가 괜한 노파심을 나타냅니다.^^
나무가 빨리 자라기를 바랍니다.
나무 심기에 아주 좋지요.
과실 수확하는 재미를 보시겠네요.
저는 11월에 심었더니 2그루는 얼어죽고 나머지는 잘 살아있네요.
루비에스라고 사과나무도 심어보세요.
무방제로 어느정도 수확할수 있다고 합니다
따뜻한 이곳 날씨에도 사과가 열릴 수 있을까요?
@김형규1 루비에스는 괜찮다고 합니다.
시골집 전남 강진에도 부사가 재배 됩니다.
추운 지방의 맛과는 차이가 있지만요.
자가소비용으로는 좋습니다
5년~7년 걸려야 열리는 저 호두나무 열매는 과연 누가와서 따먹을 까요~~?
부활을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잘 자라길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나무는 오랜시간이 필요하다던데 부활도 좋지만 건강 유지 잘 하셔서 열매 많이 드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