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위 효령중학 출강에 앞서 20일 효령중 현장 답사를 다녀왔다.
전교생이 27명인 시골의 작은 중학교는 전통체험과 인성교육을 학고 싶어도
공급업체가 없어 군위문화원을 통해 문의가 왔다.
교장,교감선생을 뵙고 현장을 둘러보고 오는 길에 칠곡의 용연사앞 동명저수지를 들렸다.
오랫만에 용연사 근처는 동명저수지는 북구시민의 휴식처로 아름답게 변해있었다.
저수지 산책로를 먼저 둘러보고 용연사를 들렸다.
용연사는 신라시대 전탑이 오랜세월 동안 중심을 잃지않고 온전했고 여름꽃인 수국이 넉넉한 모습으로 반긴다.
팔공산 순환도로 묵밥집에서 인공적인 맛이 전혀없이 순수한 자연의 맛을 느끼게 하는 묵밥오 점심을 했다.
요즘도 이렇게 정직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식당이 있다는 것이 반가웠다. 고향묵밥전문빕 (053-984-5797)
수성구에서 50년 거주하다보니 칠곡쪽은 자주 갈 일이 없었는데 동행한 윤종갑(15기)선생과 함께
집으로 가는 길에 칠곡 동명저수지를 들렸다.
칠곡천년기념비가 세워진 동명저수지는 북구민의 멋진 휴식처였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후 지역마다 많은 발전을 한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된 실감이 난다.
분명 우리나라는 잘 살게 되었고 경제수준에 비례하는 의식 수준이 좀 더 나아졌으면 .......욕심을 부려본다.
대구시민 모두 코로나 19가 극성하는 위기사태를 잘 극복하여 조속한 종식의 날이 오기를 고대해본다.
오랜만에 여유시간을 만들어 윤종갑선생과 칠곡과 북구를 즐겁게 산책해보았다.
동명저수지 신책로를 연결하는 다리가 멋지다.
산책로 전구간은 보행용 마대가 깔려있어 폭신했다.
동명저수지는 쾌나 넓었다.
산책로옆 작은 연못
마스크시대가 안타깝다.
한예원의 거인 삼총사중 막내인 윤종갑선생과 오늘 함께 내내 즐거웠다. .
바람이 살랑거리며 호수의 물결을 간지르나보다.
오전에 잠시 내린 소나기가 연잎에 진주를 쏟아놓은 듯 아름다웠다. 육안으로 영롱한 진주였는데 사진은 ....유감이다.
연못에 산소공급용 수차인가? 물보라가 끊임없이 일어난다.
이런 멋진 휴식공간을 보면 세금 납부가 아깝지 않다. 천지자연의 기운을 받아 모두가 깨끗한 마음이기를 빌어본다.
신라시대 건축한 전탑이 천년을 넘게 온전히 전해지다니........
조용하고 널찍한 용연사 경내
여름꽃인 수국이 수려하고 넉넉해보인다.
신도들의 공양을 위한 장독인가보다.
공양간 가마솥이 셋이나 된다.
고향묵밥전문집(팔공산로 329)의 묵밥은 자연의 맛! 정직하고 순순한 맛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여긴 칠곡 운암지
수달은 보지 못하고 잉어 떄와 함께 자라 한마리가 한가롭게 노닐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원추리 ! 길고 시원하게 뽑아져 나온 꽃대가 당당하다.
지역 문인들의 글
천년비는 지역 인사들의 기부금으로 세워졌나보다.
첫댓글 오늘 두분 힐링 잘 하셨네요
보기 좋습니다 ㆍ
오랫만에 도시를 벗어나 대자연의 품에 안겨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좋은 시간 보내신 하루를
박수로 환영 합니다
22일 있는 효령중학교 현장체험을 위한 답사를 마치고 원장님과 돌아오는 길에 동명저수지, 칠곡 송림사를 둘러보고 고향묵밥전문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함께 하고 칠곡 구암동 운암지를 둘러보았네요. 원장님과 아주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