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일전 승리시 결승 진출 경우의 수

퍼온것인데 뭔말인지 어렵네요 ㅋ 일본전을 2점차 이상으로 이기면 대만:일본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진출이라는 점까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일본전을 1점차로 이기고도 우리가 진출을 못하려면, 일본이 대만을 딱 1점차로 이기고 TQB에서 우리가 밀리는 경우밖에 없습니다. (일본이 2점차 이상 승리시 한국 일본 진출, 대만이 승리시 한국 대만 진출) 그런데 일정 구성이 완료되고 누가 선공이고 후공인지 알아보니, 우리가 TQB에서 밀릴 수가 없네요. 1) 한국대만전 후공을 했고, 1점차로 져서 9이닝수비, 9이닝공격을 했습니다.일본전은 우리가 선공입니다. 따라서 일본에게 1점차로 이긴다면 일본이 마지막 이닝 말공격까지 하고 끝나야 하기 때문에 9회까지 하든지 연장을 가든지 무조건 공격이닝=수비이닝 입니다. 따라서 전체 득실 = 0, 공격이닝 = 수비이닝 으로 한국의 TQB는 정확히 0 입니다. 2) 일본한국전 후공을 할 예정이고, 1점차로 집니다. (한국이 1점차로 이긴다고 했으니) 여기까지 공격이닝=수비이닝 입니다.대만전도 후공입니다. 1점차로 이깁니다. 이러면 9회말을 안하고 8이닝 공격, 9이닝 수비를 하고 끝나거나, 9회 이후에 끝내기로 이긴다면 9.2이닝 공격, 10이닝 수비 와 같은 형태로 수비이닝>공격이닝 이 됩니다.따라서 전체 득실 = 0, 수비이닝>공격이닝 으로 이닝당 득점이 이닝당 실점보다 미세하게 많아집니다. 따라서일본의 TQB는 미세하게 + 값이 됩니다. 3) 대만한국전 선공이었고, 1점차로 이겨서 9이닝수비, 9이닝공격을 했습니다.일본전은 대만이 선공입니다. 1점차로 집니다. 이러면 2)에서 설명한 이유로 공격이닝>수비이닝 이 됩니다.따라서 전체 득실 = 0, 공격이닝>수비이닝 으로 이닝당 실점이 이닝당 득점보다 미세하게 많아집니다. 따라서 대만의 TQB는 미세하게 - 값이 됩니다. 결국 일본-한국-대만 순으로 줄을 세우게 되고, 일본과 한국이 결승에 진출합니다. 즉, 한국이 일본에게 1점차로 승리하게 되면 대만:일본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한국은 최소 TQB로라도 결승에 무조건 진출합니다. p.s.) 만약에 반대로 우리가 일본전 후공, 일본:대만에서 대만이 후공이었으면 두경기 다 1점차일 경우 일본이 떨어지게 되었겠네요.. 우리가 일본전 선공 그대로고 일본:대만에서 대만이 후공이었으면 두경기 다 1점차일 경우 TQB까지 세팀 동률이 될 수도 있었네요;; 끝내기나 9회말을 안하는 제도가 존재하는 야구에서 이닝당 득실을 따지면 이런 폐해가 발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