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핑을 다니면서 최근 3~4년전부터 등유를 사용하는 제품으로 변경하는 중입니다.
랜턴도 등유랜턴 씨앙카 500, 300 두개 들였는데 이곳 카페에 가입하게 된 계기도 해당 랜턴을 잘 사용해보고자 후기들 찾다가 가입을 하게되었고요. 초도 정비를 잘해서인지 잔고장 거의 없이 매번 캠핑장에 불을 잘 밝혀주고 있습니다. 일부 튜닝(전동 펌프 벨브 등)도 했고요.
글을 올리게 된것은 제가 아래 멀티 연료 스토브(등유연료를 주로 사용)를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수납도 좋고 예열시간도 그리 길지 않아서 소음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그럭저럭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한번 사용하고 나면 똥침을 해줘야 하는게 귀찮아서 하나 더 구입했습니댜.
그런데, 새로 구입한 스토브는 설명에는 멀티 연료 스토브인데 화이트 가솔린이나 가스는 정상으로 파란색 불꽃을 보여주는데, 등유는 예열시간을 아무리 길게 해도 불쑈만 보고 있네요. 토치로 기화관을 가열해도 잠시 파란불을 보여주고 이내 빨간불을 보여주네요.
기화관이 기존것보다는 조금 더 두껍기도 하고 구매시 케로신과 가솔린 니플이 같이 오긴했는데 구멍이 크기 차이가 거의 없어서, 어찌어찌 해서 구멍이 좀더 작은 사이즈(30)으로 니플을 구해서 변경을 했습니다만, 여전히 빨간불이네요.
소음과 불쇼를 동시에 잡고자 기존 로라캡에서 사일런스캡 대체용품으로 변환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이곳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대체용품의 원래 용도는 가스버너용인데 관을 통해 기화된 등유가 올라오면서 가스와 산소가 결합되는 부분이 관에서 발생하여 소음이 잡힐것 같고, 불이 좀더 넓게 퍼져서 기화관을 달구거나 한곳에 집중해주면 기화관을 토치처럼 달구어주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능할까요? 일단 가로 사이즈가 조금 작지만, 와셔를 이용해 높이조절이 가능합니다. 기존 다른 사일런스캡들을 보니 관이 니플쪽 근처까지 내려오더라고요.
PS> 황동망을 기화관쪽으로 밀어넣을까 했으나 공간이 너무 비좁아서 넣는것은 포기했습니다.
첫댓글 말씀하신 니플은 유종에 맞추어주어야 합니다. 적정 공기 혼합비를 위해서요.
사일런스는 실험에 의해 검증할 수 밖에 없을 터인데 다른 고수분의 답변을 기다려보시죠.
해당기종의 사일런스는 과문한 탓으로....
니플을 여러종류 구해서 씨앙카에서 사용한 사이즈(30), 그리고 그보다 더 작은 사이즈(20)으로 시도를 해보긴했습니다. 제품에 온것은 60정도 되는거 같더라고요. 정상으로 작동하는 기존 스토브 청소침이 새로운 니플(20)의 구멍이 너무 작아서 통과하지는 못했습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 버너의 다른 이름이 캠핑장의 민폐입니다 그리고 화이트 가솔린을 사용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원하는 답이 아니라 죄송ᆢ
화이트가솔린은 인화성이 강하여 이동중에 부지불식간의 사고로 이어질수 있어서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
혹, 소음때문에 민페라면, 평소 사이트를 넓은곳 그리고 동계캠핑 위주로 가서인지 사람이 적어 거의 캠핑장을 전세낸것처럼 사용해서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컴플레인은 없었어요. 그리고 동계캠핑이라 연료 스토브는 꼭 필요합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아는 범위에서의 그림 설명을 덧붙입니다. 검증은 되지 않았더라도...그냥 사일런스 댐퍼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빕니다.
이 그림을 잘 보시고 그에 상응하는 구조를 가진 댐퍼를 선정하시면 될 것입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스토브 모두 유도관이 없는 모델이고,
다른 유사 스토브 모델의 사일런스캡을 보니 유도관과 사일런스캡이 붙어 있더라고요.(분리 가능)
그러나 제 스토브에는 해당 유사 모델의 사일런스캡의 높이, 유도관 직경이 달라서 연결이 불가한것을 알고 이런저런 궁리중에 있습니다.
유도관 높이는 와셔를 통해 조절이 가능한데, 유도관 직경은 적당한것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한번 여러조합으로 실험을 해봐야겠네요.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가스 휘발유는 가능한데 등유까지 가능한건가요? 노즐 싸이즈가 다른걸로 아는데..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연료에 따라 사용되는 노즐의 종류는 다르게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가능한 연료가 등유, 경유, 휘발유, 파라핀, 알코올, 가스 이렇게 된다고 합니다. 단, 연료에 맞는 노즐을 사용해야하고요.
테스트 후기입니다. 새로산 멀티버너는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사일런스 캡은 위 대체품은 모두 실패했고,
어느 블로그에서 본 다이소 채반을 짤라서 로라캡 위에 올린것은 확실히 소음감소효과가 있었습니다.
다만, 파란불꽃이 아닌 빨간불꽃이 나오기는 하는데 그을림은 없고요.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다른 스토브를 구매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