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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세기 0059년 지온 공국(Republic of Zeon, 이후 자비가에 의해 Zeon Dukedom으로 바뀜)의 창시자 지온 줌 다이쿤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카스발 렘 다이쿤(Casval Rem Deikun)으로, 세일라 마스 (아르테시아 솜 다이쿤)의 오빠이다.
우주세기 0069년, 지온 줌 다이쿤의 사후 자비가의 박해를 피해 지구로 도주한다. 이후 아버지의 충실한 부하이자 이해자인 짐바 랄의 보호 아래에서 마스가로 입양되어 에도우 마스 (Edwow Mass)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아버지가 병사한 것이 아닌 데긴 소드 자비에게 암살당했다는 것을 알고 자비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우주세기 0074년, 가장 잘 알려진 이름인 샤아 아즈나블이라는 이름으로 사이드 3에 잠입, 지온사관학교에 입학한다. 사관학교 시절 자비가의 막내인 가르마 자비와 친교를 맺게 되고, 차석으로 졸업한다.
생일에 관해서는 11/17 설과 9/27 설이 있는데, 11/17이 본인의 생일이며 9/27은 샤아 아즈나블의 호적을 입수하여 위장하면서 받은 생일이란 설이 있고 또한 아즈나블가로 정식 입양되었다는 설도 있다. (선라이즈사는 이에 대한 공식 설정을 하지 않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에서는 다음과 같은 설을 취한다. : 실제 인물인 샤아 아즈나블은 텍사스 콜로니에서 카스발이 만난 인물로, 강한 지온 지지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지온 사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었다. 에도우 마스라는 이름으로 지온사관학교에 입학을 할 예정이었던 카스발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카스발의 정체를 안 자비가의 공작으로 셔틀 사고가 일어나 실제 샤아 아즈나블은 사망하고, 카스발은 샤아의 이름을 빌려 지온 사관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우주세기 0079년 1월, 일년전쟁이 발발한다. 도즐 자비 휘하의 우주공격군에 배속되어 모빌 슈트의 에이스 파일럿으로 활약한다. 붉은색 칠을 한 전용기 자크 II(MS-06S)를 몰고 룸 전역에서 5척의 전함을 격침하여 붉은 혜성이란 별명을 얻게 되고 연방군에게 공포의 존재가 된다. 이때의 전공으로 중위에서 소좌로 특진하게 된다.
같은 해 9월, 사이드 7의 연방군 극비작전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 정찰작전에 돌입한다. 정찰나갔던 부하가 건담에게 격파당하면서 (사상 최초의 MS간 전투로 기록되어 있다.) 정보를 확인한 이후, 직접 MS를 몰고 화이트베이스대를 공격하기 시작한다.(이때 헤어졌던 여동생 세일라 마스와 만나게 된다.) 생애 최대의 라이벌이 될, 당시는 민간인으로 거의 MS에 대해 모르던 아무로 레이를 전투에서 압도하였으나, 건담의 경이적 성능덕에 포획에는 실패한다. 이후 루나2로 피난한 화이트베이스대를 공격하기 위해 직접 파괴작전에도 나섰으며 대기권 돌입직전의 화이트베이스대를 노리기도 했다. 지구 강하 후 가르마 자비와 함께 화이트베이스대 공격작전에 나서게 되지만, 계략을 꾸며 가르마 자비를 죽게 만든다. 이후 동생 가르마를 아끼던 도즐 자비의 분노를 사서 좌천당하고 각지를 전전한다. (가르마 장례식전을 술집에서 보던 중 키시리아 자비가 보낸 밀사와 접촉한다.) 도중 인도에서 라라아 순을 만나고 뉴타입으로서의 소질을 발견하게 된다. (이 부분은 토미노 요시유키의 소설인'밀회 아무로와 라라아'에 서술되어 있다.)
같은 해 11월, 키시리아 자비가 손을 써 휘하의 돌격기동군에 편입되고 매드 앵글러대의 사령관직에 보임됨과 동시에 대좌로 승진한다. 벨파스트에서부터 집요하게 화이트베이스대를 추적한 끝에. 연방군 최대의 기지 자브로의 진입구를 발견하게 되고 이 정보를 입수한 지온군은 자브로에 대한 총공격을 실시한다. 휘하의 앗가이대를 이끌고 전용의 붉은 즈고크에 탑승하여 자브로에 대한 파괴공작을 수행 중(이때 순찰중이던 세일러 마스와 만나게 된다.) 건담에 탑승한 아무로와 다시 전투를 벌이게 되고, 건담 파일럿의 성장에 놀라면서 기체 문제로 후퇴하게 된다.
같은 해 12월, 화이트베이스대를 쫓아 잔지발 급 순양함으로 지구를 이탈한다. 옛 부하 도렌의 카멜 함대와 함께 화이트베이스대를 공격하려 하나, 샤아가 합류하기 직전 카멜 함대는 전멸당한다. 이후 피해를 입은 화이트베이스대와 샤아의 잔지발은 함께 사이드 6에 입항하게 되고, 여기서 샤아와 아무로는 최초로 대면하게 된다. (샤아는 아무로가 누구인지 모른 상태에서, 자신이 누구임을 상대에게 알려준다.)
12월 말, 텍사스 콜로니에서 마 쿠베가 아무로와 싸워 패한 후 아무로와 교전하나, 뉴타입으로 각성한 아무로에게 일방적으로 몰려 후퇴한다. 여기에서 다시 세일라 마스와 만나고, 금괴를 전달하며 연방군에서 떠날 것을 권한다. 이후 라라아 순의 모빌 아마 엘메스와 함께 출격, 아무로와 교전 중 위기에 몰리나 라라아 순이 샤아 대신 전사한다. 이 사건은 샤아와 아무로 모두에게 큰 상처로 남게 되고 두사람의 인생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우주요새 아 바오아 쿠에서의 결전 시 뉴타입으로 각성하게 되고 모빌 슈트 지옹으로 아무로의 건담과 대등한 전투를 벌인다. 요새 내부에서 아무로와 직접 육박전을 벌인 끝에 이마에 상처를 입게 되고, 이후 세일라 마스와 마주쳐 설득 중에 폭발에 휘말려 헤어진다. 전투의 막바지 무렵 탈출하려던 키시리아를 죽이고 이후 생사불명이 된다.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III 해후의 우주에서는 이후 패잔병을 규합하여 그와진급 전함에 탑승하여 아스테로이드 벨트 쪽으로 도주하는 장면이 있다.)
직접적으로 묘사된 공식설정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만화 및 '기동전사 Z건담'의 배경 설명을 통해 알려져 있다.
우주세기 0081년 3월, 일년전쟁 종결 후 연방에 투항하지 않은 지온군 잔당과 샤아는 소행성대의 자원 채굴용 소행성기지 액시즈로 망명한다. 여기서 미네바 자비의 보좌역 마하라자 칸의 딸 하만 칸과 만나게 된다. (일부러 유혹했다는 설이 있다.)
우주세기 0083년 액시즈가 지구연방군의 토벌을 받아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近藤和久의 만화 'JUPITER[ZEUS] IN OPERATION TITAN U.C.0083'와 北爪宏幸의 만화'기동전사 건담 C.D.A. 젊은 혜성의 초상' 참조)
우주세기 0083년 8월, 하만 칸의 아버지 마하라자 칸이 죽고 딸 하만 칸이 섭정이 되자 두 사람의 정치적 의도가 충돌한다. 이후 샤아는 지구권 정찰이란 명분으로 액시즈를 탈출하게 되고 이때 하만의 원한을 사게 된다. (水原賢治의 만화 '기동전사 건담 0084 "Psi-Trailing"' 참조)
우주세기 0084년 9월, 액시즈가 개발한 신소재 건다리움 감마를 탈취하여 지구권으로 귀환함과 동시에 비합법적으로 꽈뜨로 바지나 ('Quattro Vageena)라는 이름으로 연방군 대위로 편입한다. 이후 연방군 내의 반지구연방정부조직 에우고(Anti-Earth Union Group)에 참가한다.
에우고는 샤아가 탈취해 온 신소재와 구 지온군 기술을 이용하여 '감마 건담'(릭 디아스, 샤아가 이름붙임)를 개발하고, 명목상 목성 선단용으로 위장 건조된 강습양륙함 아가마를 취역시킨다. 아가마의 모빌 슈트대 대장으로 배속된 샤아는 일년전쟁때부터의 옛 부하 아폴리와 로베르토와 함께 작전을 개시한다.
우주세기 0087년 8월, 사이드 7의 그린 노아 1 콜로니에 잠입하여, 티탄즈가 개발한 신형 MS 건담 Mk II 탈취를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그린 노아 1의 고등학생 카미유 비단의 협력을 얻어 작전은 성공하고, 이 사건 이후로부터 티탄즈와 에우고는 본격적인 무력항쟁에 돌입한다.
이후 사이드 1 30반치에서 티탄즈로부터 투항해 온 에마 신에게 티탄즈의 독가스 살포 작전을 설명한다. 월면도시 암만에 기항했을때 부하 키그난으로부터 액시즈가 지구권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정보를 듣게 된다.
같은 해 5월, 연방군 본부 자브로 공격에 참가해 지구로 강하한다. 그러나 연방본부는 이미 이동했고 지하에는 핵폭탄이 설치되어 있었다. 결국 수뇌부 제압을 통한 속전속결은 실패하고 지구권의 지원조직 카라바와 합류하여 지구권 이탈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연방군에게 연금되어 있던 아무로 레이와 7년만에 재회하게 되고, 아무로의 지원에 힘입어 우주로 돌아온다.
같은 해 8월, 티탄즈의 아폴로작전 저지를 시도하나 실패한다. 이후 에우고의 지도자 블랙스 폴라 준장과 함께 의회에 출석, 연방정부의 부패상을 보고 크게 실망하게 된다. 이때 블랙스는 티탄즈에게 암살당하고, 죽기 직전의 블랙스는 에우고를 샤아에게 맡긴다.
같은 해 10월, 지구권에 귀환한 액시즈와 동맹을 시도하나 하만의 꼭둑각시가 된 미네바를 보게 되고 교섭은 결렬된다.
같은 해 11월, 위성궤도상에서 카라바의 킬리만자로 기지 공격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야장 게블의 한브라비대에게 공격당해 지구로 강하하게 된다. 강하 후 아우돔라에서 카라바 공격대와 합류하여 공격을 지휘/성공시키고 이후 카라바와 루오상회의 협력을 얻어 다카르에서 열리는 연방의회를 점거하여 전세계에 중계되는 가운데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연설을 행한다. 꽈뜨로 바지나 = 샤아 아즈나블 = 지온 줌 다이쿤의 아들 카스발 렘 다이쿤임을 밝히고 아버지의 유지를 이을 것을 다짐함과 동시에 티탄즈의 실태(당시 연방의회장을 직접 공격하고 있었다)와 폭거를 고발하며 에우고의 정당성을 호소했다. 이 연설로 지구권 전체에 티탄즈에 대한 불신감이 확대되고, 전황은 에우고에 유리해지게 된다.
0088년 2월, 에우고 / 티탄즈 / 액시즈 간의 3파전이 벌어지게 된다. 그리프스 2(콜로니 레이저로 개조된 구 그린 노아 2) 내부에서 하만 칸의 큐베레이와 파프데마스 시로코의 the O와 혼전에 휘말리게 되지만 결국 그리프스 2를 지켜서 티탄즈 함대를 격파한다. 직후, 하만 칸과 교전하여 탑승한 MS 백식이 대파되고 이어 전함의 폭발에 휘말려 생사불명이 된다.
이 시기의 샤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기동전사 건담 ZZ'에 등장하지 않음) 다만, 이 기간동안 네오지온군 내부의 다이쿤파에 대한 공작을 진행하고 있었다는 것이 통설이다.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기동전사 Z건담'에 잠시 등장하는 영상에 근거)
제1차 네오지온 항쟁 종결 이후, 우주세기 0090년도까지 네오지온의 재흥을 개시하고 군비 증강에 나서게 된다. 이 기간동안에 관하여는 많은 작품들에 묘사되어 있으나, 공식 설정들은 아니다.
우주세기 0092년 12월, 신생 네오지온'(Neo Zeon)의 총수 샤아 아즈나블로 다시 모습을 드러냄과 동시에 숱한 전쟁을 겪으면서도 교훈을 얻지 못하고 구태의연하게 스페이스노이드에 대한 탄압을 계속하는 지구연방정부에 대한 저항의지를 나타냈다. 신생 네오지온은 구 네오지온군 잔당 및 나나이 미겔, 규네이 거스 등의 우수한 사관을 규합해 소규모 정예 전력을 구축할 수 있었으며 얼마간 전쟁과 멀어져 있었던 연방정부를 상대로 스위트 워터를 점령한다.
0093년 2월 말, TV 인터뷰를 통해 연방정부에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행한다.
같은 해 3월, 스위트 워터를 출항한 함대는 아무로 레이와 브라이트 노아가 이끄는 연방군 부대 [[[론도 벨]]]과의 전투에 들어간다. 직접 전용기 사자비로 출격한 샤아는 소행성기지 5th 루나를 연방군 본부 소재지인 티벳의 라싸에 낙하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사이드 1의 론디니온에서 연방군 고관 아데나워 파라야와 접촉, 무장 해제를 조건으로 소행성기지 액시즈를 인도받는 위장 평화교섭을 행함과 동시에 루나2를 강습하여 핵병기를 탈취한다. 이후 지구에 핵겨울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작전, 액시즈 떨어뜨리기アクシズ落とし에 들어간다.
액시즈를 사이에 두고 론도 벨과 혼전이 벌어지고, 3월 12일 뉴 건담에 탑승한 아무로와 최후의 결전을 벌여 패배한다. 탈출 포트채로 아무로에게 잡힌 샤아는 액시즈 낙하를 저지하는 아무로와 논쟁하던 중에 포트의 폭발로 사망한다.
샤아에게는 그 성격 탓도 있고 하여 진정한 친구라 할 만한 인물은 없다. 가르마 자비를 친구라고 부르고는 있었으나 이는 복수를 위해 위장된 것이었고, 결국 라이벌로 MS 파일럿으로는 아무로 레이, 지휘관으로는 브라이트 노아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대신 부하들에게는 우수한 실력과 높은 카리스마로 인해 절대적인 신뢰와 경외를 받았다. 샤아의 부하들은 모두 그를 위해 죽을 수 있었으며, 이후 네오지온의 총수로써 많은 스페이스노이드들과 병사들을 매료시켰다. 여성관계는 매우 복잡하다. 작품에 등장한 것으로도 지온 공국시절의 라라아 순, 에우고 시절의 레코아 론드, 네오지온의 하만 칸, 네오지온 총수 시절의 나나이 미겔과 쿠에스 파라야 등을 들 수 있다. 자손관계는 불명이다. '기동전사 V건담'의 주인공 웃소 에빈의 어머니 이름이 뮤라 미겔이므로 나나이 미겔과 관련있지 않은가 하는 질문에 대해 감독은 부정했다. 샤아의 소식이 사라진 이후에도 그 영향은 상당했으며, 특히 스페이스노이드 간에 샤아를 연방의 압정에 저항한 영웅으로 보는 경향이 컸다. 토미노 감독의 소설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에서 샤아의 사상을 이어받았다고 주장하는 '마프티 나비유 에린'(실제 정체는 브라이트 노아의 아들 하사웨이 노아')가 있다. 샤아의 시대로부터 100년도 넘게 지난 이후를 서술한 '가이아 기어'에서는 샤아의 기억을 카피한 '메모리 클론'으로서 아프란시 샤아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샤아 전용'이라는 이름으로, 핑크에 가까운 붉은색(와인 레드 또는 로즈 핑크)로 칠해진 기체들이 유명하다. (다만 80% 완성도로 뉴타입 전용기로 개발된 지옹에 급히 탑승하게 된 경우에는 전용기의 색을 가지지 않았고, 릭 디아스의 경우 모든 기체가 샤아의 전용기 색으로 칠해졌으며, 백식의 경우는 메카닉 디자이너의 영향으로 금색이다.) 샤아 전용 자쿠의 경우 통상 자크의 3배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기체 스펙 상 MS-06S와 MS-06F 간의 차이는 크지 않았으므로(설정상 약 30% 정도) 팬 간에 이견이 분분했고, 이후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의 영상 특전에서 '룸 전역 당시의 샤아는 공격한 전함을 이용하여 반동을 얻어 도약함으로써 경이적인 가속력을 얻었다'라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가면을 쓴 수수께끼의 우수한 적, 신념과 냉철함, 종종 우리편'이라는 캐릭터의 인상이 매우 강렬하여, 이후의 건담 시리즈에서도 이 특징을 갖는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
첫댓글 워...이게 뭐냐...샤아가 우주세기 건담 스토리 중 매우 중요한 건 알고 있지만, 이렇게 방대하다니...그나저나 동일설우가 참 압박...
....여중생의 엽서하나로..
샤아가 많이 외로웠나 봅니다. 홍등가에 가다니...
스압........스크롤의압박...
읽기 귀찮아ㅡㅡ;;;;;; 그나저나 프린스 샤킹이랑 가루다면 미형 악역이네 뭐;;;;; 크로스본도 있던것 놀랍지만
인물 도서관에 가야할 글 같애요.ㅎㅎㅎ 잘 읽었습니다. 아.. 그리고 오래돼서 잘 기억은 안나는데.. 샤아가 홍등가에 간 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였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