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삼일신고가 수천,수만년전에 쓰였다는 말이 있다고 하셨는데..ㅎ
님 말씀이 모두 맞다하고요...ㅎ
지금 전승되는 것은 모두 한자로 쓰인 것들인데요..
그럼.. 그 시원어를 한자로 고치고 나서 얼마나 있었을까요?
아니.. 그 시원어를 제대로 고치기는 했을까요?
음위주?? 훈 위주?? 어느것을 주로 해서 주해한 것일까요?
게다가..
옛 한자를 현재의 우리가 원음 그대로 제대로 읽고 있다고 자부는 하시는지..
또한 이런 이유로 대체로 대부분의 주해서들이 많은 곡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시는지..
참 답답한 마음 뿐이네요.
님..
삼일신고 운운 하시니 한단고기 한구절로 알려드리죠.
(전에 정모 때 몇몇 분에게는 말했던 적이 있고, 제 책에도 있는 내용입니다.)
스스로 생각해 보세요.
한단고기..태백일사(지은이:연산왕시절 ad1500 년경-이맥)
....."완달산과 불함산은 그 음音이 가깝다.(山名曰 不咸 今亦 完達 音近)"라고 했습니다.
(조선의 서책에도 많진 않지만 이렇게 음音에 대해 나온 부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이와함께...
태백일사에는 약간의 오역?/곡해?와 함께
지석支石으로부터 제석단祭石壇, 제석帝釋에 이르는 경과에 대해서도 서술해 놓기도 했습니다.
(되도록이면 주해본이나 풀이가 된 시중의 책을 보지말고 한자 원본을 봐야하는 이유임.
주해본은 작자의 작의적 해석이 독자에게 이입되기 때문임. 좌씨전 공양전 등도 모두 춘추의 주해본일 뿐임.)
왜 일까요?
이 답을 안다면 더이상 밑에와 같은 주장들은 하지 않을 겁니다.
정음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한자의 획 하나하나에 주의집중들을 많이 하는데...ㅎ
원래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현재처럼 정음, 정자화되어진 글자들에 대한 선입관으로..
본인들이 이해가 안간다고 해서 임의의 주장들을 많이 하시는데...
정말.. 참.. 답답하네요.
(현재의 지식이 옛것들보다 낫다는 말은 근거가 없는 소리입니다.
'현대의 지식의 잣대로 옛 것을 평하지 말라.'는 말도 그런 의미고요.)
그리고 밑에 알(斡/閼)에 대해 자꾸 이상한 풀이들을 하시는데..
"알斡은 간幹(:칸을 뜻하는 干)과 동자同字"라고 이미 고적古籍에 나와 있답니다.
후에..중국의 역사서들에 알斡을 흉노의 왕성이라고 하는 이유도 고대로부터 전승된 이 주해에 따른 겁니다.
한족?, 즉 서안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역사서들에는 자신들을 제외한 산동과 북방의 제족들을 통칭 흉노라 했습니다.
(이것이 제가 이 까페 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신뢰하는
내일 있을 서울사나이 정길선 님의 연구 강의를 중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알(斡/閼)이라는 음音을 모어母語로 하는 '아, 야, 예,엘' 등이..
동서를 막론하고 왕성에 쓰이는 등 시원어로써 신성함을 갖는 겁니다.
(참고로 왕성/수도 등을 일컽는 '서울'이라는 우리말도 사실은 본래 "셔龍의 알'이라는 뜻입니다.)
첫댓글 좋은 내용의 글입니다. 불암산이 완달산과 음이 가깝다면 불암의 본래 소리는 안달[安]이 아닐까 추정합니다.
타임로드님의 견해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석단은 제사지내는 돌의 단으로써 祭石檀이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은 종성이 탈락되어 아, 야로 변하고 종성ㄹ은 살아서 옐, 얼, 엘의 소리로 변할 수는 있습니다.
알타이 산....
산은 성과 통하는 소리로 봅니다.
서울은 솟은[龍] 울타리[성지]에서 온 것으로 봅니다.
의미의 관계로는 알로 보아도 무관한 것으로 봅니다.
완달에서 '완'은 그 음이 '안'으로써 '안터'라는 말이고, '불함'은 'ㅄㅑㄴ'이기 때문에..
그래서 음音이 가깝다 한 겁니다.
(한자의 모양이나 지금의 정음은 완전히 다르지만요.)
제석에서 제단인 이유는..
돌석石이 북방어로는 '단'이라는 음音으로 읽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맥이..
옛날엔 지석을 제사지내는 것으로 보아 제석단이라 했었는데..
한편으론 말그대로 제단帝壇(단임금) 또는 제석帝釋(씨임금)을 나타내기도 한다고 했던 거고요.
알에 대해선.. 모두 위에 쓴 그대로 입니다.
용龍은 사蛇의 발전된 형태입니다.
그래서 셔알>설이 된 겁니다.
그런 이유로 '설'이 '모든 것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는 거죠.
@타임로드 돌이 제을 올리는 단이니 단의 소리로 읽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사는 본래 帝(임금)이 지내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연결은 됩니다.
그리고 'ㅄㅑㄴ'은 제가 이해를 못했네요. 빤?, 싼?
좀더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불함이란 한자가 선택된 이유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타임로드
예 이무기가 변해서 룡이 되지요
초성이 ㅅ이기 때문에 시작의 의미가 담기게 됩니다.
시작과 동시에 높게 솟은 곳 --> 성
서울을 올라간다고 하는데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나사마 위에 쓴 글을 아직도 이해를 못하셨네요...
모두 음차입니다.
한자가 모두 뜻글자는 아닙니다.
님이나 다른 분들의 한글의 자모음 파해연구를 비판하고 싶진 않지만...
위에서 보시다 시피..
우리야 이런 것들이 일상어이니 모두 그 말의 어원이나 쓰임에 대해 금방 이해하지만..
정작 자기들 것이라 주장하는 중국인들은 그 쓰임이나 어원을 모르죠.
그리고 그간 떠들었던 것들이 있어 쉽게 물러서지도 못합니다.
그것은 이 한자의 본음들..
즉 북방어가 우리에게는 일상어/시골말(사투리)/옛말.. 즉 언어(諺語)이기 때문입니다.
(훈민정음을 언문諺文이라 부른 이유이지요.)
그 점을 분명히 아시기 바랍니다.
@타임로드
저는 한문를 모두 음차로 봅니다.
현재는 초면이기 때문에 소통에 서로 많은 오해가 발생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나사마 그걸 이해 하신다면.. 국어사전을 기준으로 하지 마세요.
그것은 본래
조선어학회 사건을 빌미로 총독부에서 손을 대 펴낸 것을
몇 십년 후에 양주동 박사가 그나마 뜯어 고친 것이라 아직도 많은 것들이 옛 말과는 사뭇 다릅니다.
따라서 그에 따른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한자의 정음은 옛 것과 많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점을 모르고 말의 자모음이나 글자의 형태가 다르다고 밀어내면..
우리의 고대 역사는 무주공산이 되어 일본이나 중국이 모두 가져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점을 분명히 아시기 바랍니다.
이 말은 꼭 님을 겨냥해 한 말은 아닙니다.
오해 마세요.^^
@타임로드
전 국어사전을 보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좀 참고 좀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사전을 보지 않은 이유는 연구에 방해 될 것으로 판단되어 보질 않았습니다.
어제 계란의 황당풀이 보셨죠. 그래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한자의 정음은 서당을 통해 전수된 것이기 때문에 거의 파괴되지 않은 것으로 봅니다.
특히 소리원리에서는 자음위주로 풀기 때문에 대입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아나사마 전 답답한 마음에 쓴 것이지..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자의적 연구를 막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해라는 것은 각자의 경험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근거는 확실히 하시라는 충고를 드리고 싶네요.
아니라면 자의적인 선에서 끝나고 말테니까요.
전 님들과 달리 언제부턴가..
이 사회에 대한 혐오감같은게 생겨서 발표를 안할 뿐입니다.
(책도 쓰다 말거나 판매중지해 놓거나 밀어 놓았죠.)
연구가 미진해서가 아닙니다.
사실상 연구는 모두 끝났습니다.
단지 정책적으로 곡해와 오역, 왜곡을 조장하고, 그를 믿는 종자들이 판을 치니,
그 덕분에 이제 한국은 "완벽히" 찬란한 옛 기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아나사마 TV를 보면 이제는 코웃음만 나올 뿐..
이런 사회를 위해서는 더이상 뭔가를 하기 싫어졌을 뿐입니다.
단지 우연히 만난 것이긴 하지만..
그냥 뜻맞고 연구 분야가 관련된 서사님과 토론하며 즐겁게 노는 정도이겠지요..ㅎ
그 외에는 더이상 역사에 대해선.. 별다른 낙이나 흥미가 없습니다.
(예전엔 몇몇 교수들에게 밀어 줄까도 하다가
토론 중에 그들도 역시 강단과 목적이 비슷하다는 것을 안 이후로는 그나마도 접었습니다.)
그러다 가끔 아주 가끔... 너무 나가는 것들을 보면 화가 날 뿐입니다.
아마도 앞으로는 이런 글 보다는 약간의 댓글 외에는 별로 쓰지 않을 겁니다.
님들을 방해하고 싶지도 않으니까요.
@타임로드 님께서 오랜동안 연구하시고 공부하신 학업이 이세상에서 빛을 보지 못한다면 과거의 선조와 지금의 현재 우리들과 미래의 한민족후손들의 큰 손실이 될수 있으니 부디 조금씩이라도 실마리를 풀어서 글을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일반역사는 차제하더라도 우리민족이 미쳐 몰랐던 현실과 연관된 실마리를 풀수 있는 역사적 진실을 많이 알고 계시니 듣는 사람 한명이 있더라도 가르침을 중단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이런사회를 위해서는 더이상 뭔가를 하기 싫어졌다... 이것을 저 왜구들이 노린거라고 얘길 하던데...
불경이 전부 음차로 들리던데요...
모두가 음차는 아니지만 적어도 지칭어들은 그렇다 할 수 있죠.
저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나머지는 천천히 연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