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새야 ㅡ 꽃등
노래를 멈추어보렴 후박새야
켜켜이 초록에 감긴 산의
잦아들어가는 숨결에 귀 기울이며
삶이 부어내는 향기는
고독함도 쓸쓸함도 아닌
사라져도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저 시월의 산에 있음을
새벽안개를 밀치며 떠오르는 이 행복
새 아침이 오기 전
하루의 첫 문을 여는
나의 눈에 머문 작은 후박새야
슬픈 노래를 잠깐 쉬고
저 시월의 산을 바라보렴
첫댓글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