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카페서 그대와 막춤을
카페 [가을]은 서울광화문소재
세종문화화관 옆에 있는 오랜 된
카페이며 주로 중년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아마도 젊은 날의
향수 때문인 듯하다.
나 역시 그렇고...
아담한 건물 2층에 자리 잡은
카페 [가을]은 맥주와 생음악과
막춤으로 대변된다.
오후 6시에 오픈해 저녁 8시부턴
생음악이 연주되는데 그 시간부터
좁다란 통로는 완전 춤판, 옛 시절
관광버스 통로를 연상케 한다.
나는 카페초창기부터도 혼자서
카페[가을]을 자주 애용했는데
코로나시절2년은 거의 못 갔다.
얼마 전엔 직장상사인 여성팀장과
모처럼 카페[가을]에 다녀왔다.
4개월만이다.
늦게 가면 자리가 없어 5시 반에
사무실 문을 닫고 충무로서 곧장
광화문 카페[가을]로 직행했다.
가수들이 음악을 들려줄 때까지
저녁식사로 과일을 곁 드린 소면
안주로 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밤 8시 땡과 동시 가수들
생음악 연주가 시작되자 통로는
이내 옛 시절 관광버스 통로.
우리 팀장도 생음악이 시작되자
나를 끌고나가 통로서 온몸을
흔드는데...
54세 중년 같지 않고 20년 전이나
다름없이 힘이 넘쳤다.
팀장 = 선배 몇달만에오니 넘좋다 ㅋ
내말 = 그동안 몬흔들어힘들었겠당 ㅋ
팀장 = 말하믄 잔소리 ㅋㅋ
나이불문 안면몰수 서로 어울려
생음악에 맞춰 온몸을 마음껏
흔들 수 있는 곳이 바로 카페
[가을]의 현주소이다.
2023년 9월 11일
“ 나의 비망록에서 ”
첫댓글 카페 [가을]은 전국적 알려진
곳이라 지방서도 많이 온다.
술을 많이 못해 간단하게 혼 술을
즐기는 나는 코로나 이전엔 가을
카페를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갔다.
혼자 뿐 아니고 지인들 안내로도
자주 갔다.
어제도 광명시사는 의뢰인과
미팅 중 의뢰인은 내가 광화문과
종로를 자주 다니는 걸 알고
광화문에 있는 카페[가을]도
아느냐고 물어서...
가끔 가는 곳이라 했던바 이번
주말엔 자기 좀 꼭 데려가 달라나.
금년 가을은 코로나 이전처럼
길잡이로도 카페[가을]을 자주
들릴 것 같다.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산에서 친구들이랑 가을을 찾아 갔었던
생각이나네요.
아련한 추억이 됐네요,
아직도 그곳에 가을이 있나보네요,
안녕하세요 천상화 님
반갑습니다
아, 부산서 가을을
다녀가셨군요
지금도 지방서도 많이
온다고 하더군요
가을카페 시작은 젊음으로
시작해 지금은 중년들이
많이 찾는데 모두가
젊음을 함께한 추억
때문이지요
천상화 님
카페 가을은 여전히
그자리에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휴업하며
새로게 단장은 했는데
내부분위기는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카페 가을이 좋은점은
옆자리 고객들과도 금새
친해진단 사실이지요
기회가되면 삶의방주관
가을카페서 번개팅 한번
하려고 맘먹고 있습니다
새삼 반가움 전하고요
오후시간도 즐거운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눈꽃 작은섬 벙개팅 기다려집니다
제가 장기출장중인데 10월16일 끝납니다.
말일 까지 금정역 숙소에 있습니다
@상록(정묵)
안녕하세요 상록 님
제가 지금 일이 바빠 번개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계획이 결정되면 공지로
올리니 그때 보시면
됩니다
번개 기대해주셔
감사드립니다~^^
저도 가보고 싶어요
생각만 해도 상상이 갑니다
추억이 담긴 장소가 많이 사라지는것 같아
안타까워요
음식이 맛있어서 다음에 또 와야지 하고
찾아가보면 문을 닫아서 돌아온적이 많아요
안녕요 여산댁 님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아, 여산댁님도 가을카페
못가보셨군요
기회됨 제가 안내하면
어떨까요 ㅎㅎ
여산댁 님
맞아요 추억의 거리 추억의
음식들이 점점 사라져
안타깝네요
카페 가을은 첨엔
도시계획으로 옮겼지만
광화문을 벗아나진
않았고 여전히 광하문서
추억의 장소로 건제하지요
낮엔 여전히 덥네요
늘 건강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