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필리핀선교 이야기
 
 
 
 

카페 통계

 
방문
20241029
0
20241030
0
20241031
0
20241101
0
20241102
0
가입
20241029
0
20241030
0
20241031
0
20241101
0
20241102
0
게시글
20241029
0
20241030
0
20241031
0
20241101
0
20241102
0
댓글
20241029
0
20241030
0
20241031
0
20241101
0
20241102
0
 
 

최근 댓글 보기

 
최신 댓글이 없습니다.
 
카페 게시글
요리 스크랩 집에서 만드는 `저염식 곰취장아찌`! 입에 착 붙는 맛!
신윤철선교사 추천 0 조회 114 15.05.29 10:5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5월 초,

태백에 곰취가 한창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아는 분이 곰취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렇게 받은 곰취를 바쁘다는 핑계로

냉장고에 넣었다가 일주일 만에 꺼냈어요. ㅎ
그런데 너무 싱싱해서 놀랐어요~!

 

비결은 다름이 아니라,

아침 일찍 이슬 맞은 곰취를 따면

이렇게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곰취는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노화를 방지해주며, 폐를 튼튼히 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어서, 기침, 천식, 감기에 좋다고 합니다.

 

지난 3월 농촌진흥청에서는 춘곤증과 피로를 날려주는 토종약초 중 하나로 곰취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정말 곰취는 취나물 중에서도

으뜸인 거 같습니다.

 

 

이렇게 몸에 좋은 곰취를

깨끗한 물에 씻어서 고기 한 점 살짝 올려

맛을 봤습니다. ㅎ

 

곰취의 맛은 살짝 비릿한 맛도 나면서,

싸한 향이 입안에 퍼졌어요~
?

이렇게 곰취의 맛을 보고, 곰취장아찌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예전부터 곰취장아찌를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ㅎ
?
?2013년에 강소농 교육으로 금산의 농가맛집을 가서 저염식 장아찌를 몇 가지 배워서 방법을 적어둔 게 있는데요. 곰취장아찌에 대한 방법은 없네요. ㅠㅠ 그래서 저염식 장아찌 담그는 방법 중에 머위장아찌가 있어서, 그 방법대로 해보았습니다.?
?

 

재료 : 곰취, 양조간장, 식초, 설탕, 소주

 

먼저 곰취는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간장물입니다.
간장 : 소주 : 설탕 : 식초 = 1 : 1 : 1 : 1/2

 

간장은 집간장보다 시중에 판매하는 양조간장을 사용하는데요~ 소주 대신 청하를 사용할 경우, 저장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초를 1 : 1 비율로 섞어주면, 피클이 된다고 합니다.

 

저염식 장아찌에 들어가는 설탕은 백설탕을 추천하셨는데요~ 저는 몸에 흡수를 줄여준다는 자일로스 설탕을 이용했습니다.? (이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ㅎㅎ)

 

그리고 간장 500ml, 소주 500ml, 설탕 500g, 식초 250ml를 넣었습니다. 식초는 끓기 시작하면, 마지막에 넣어주?고요~ (기호에 따라 가감할 수 있겠지요?) 전체 간장물의 양은 곰취가 60%~70% 정도 잠길 정도로 해줍니다.?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고, 용기에 담았습니다.
제법 많아 보이죠?
?

 

재료들이 떠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서

누름돌을 준비하는데요~

누름돌은? 뜨거운 물로 씻어주었습니다.

 

누름돌을 어떤 장아찌든지, 내용물이 간장물 위로 뜨면 삭게 되므로, 꼭꼭! 눌러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끓인 간장물을 한소끔(10여 분) 식혀서 부어줍니다.?

 

 

간장물을 60~70%만 넣어주어야 하는데,

조금 초과했네요.? ㅎㅎ;;


쨘~ 이제 완성입니다. 이대로 10시간을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었습니다.
?

위 방법은 저염식 장아찌 만드는 방법인데요~ 꼭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오래 두고 먹으려면 꼭!!! 입니다.)

 

이유는 냉장고는 4℃? 수준인데,

변질의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저염식 장아찌는 2℃ 이하에 보관해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데요. 6개월이면 간장물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

 

김치냉장고에서

일주일 만에 나온 곰취입니다.

제법 장아찌 모양을 갖추었어요.

(일단 비주얼은 합격입니다! ㅎㅎ)

 

맛은? 곰취의 비릿한 맛은 사라지고, 알싸함만 남았는데요~ 간장물에 넣었던 자이로스설탕의 ?단맛이 강하게 납니다. 당분의 흡수를 줄여보겠다고 사용한 자일로스 설탕이 의외로 달달하네요~ 안 달게 먹고 싶었는데, 이런 결과를 낳았어요. ㅠㅠ

 

 

처음엔 빨간 뚜껑통 한가득?이었던 곰취가 절반도 안되어서, 작은 초록 뚜껑?통으로 옮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누름돌로 다시 눌러주었습니다.

 

 

꺼내놓은 곰취장아찌를

맨밥에 싸먹어 보았습니다.
간은 대충 제 입맛에 맞?는 거 같습니다.

?
아이와 밥을 먹으면서

곰취장아찌를 먹었는데요~

제 입에 있는 곰취를 자랑합니다. ㅎ

 

 

이번에는 제대로 고기를 구워서, 곰취장아?찌와 먹었는데요~ 곰취를 생으로 먹자고 고집하던 어른도 곰취장아찌가 맛있다고 합니다~ ㅎ 꼭 식당에서 먹는 장아찌 같다고 하더라고요~ 설탕 대신 사용한 설탕이 좀 달달했나 봅니다.
?
제가 만든 곰취장아찌를 이웃집에도 나누었는데요~ 처음 맛을 보고는 너무 달다면서 가져갔더니~ 다음날 아침 문자로 밥이랑 먹으니 너무 맛있다네요~ 아침밥 한 그릇 뚝딱?했다면서 말이죠. ㅎㅎ
?
우리 집 식구들은 장아찌를 담을 때 "그 많은 장아찌 ?언제 다 먹어!"하면서 투덜거렸지만 벌써 다 먹었답니다.

 

6개월 장아찌의 깊은 맛을

구경도 못하고 말이지요~ ㅎㅎ

 

이렇게 맛있는 곰취는 나오는 시기가 ?태백곰취가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나오는 반면, 철원 곰취가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요즘 한창 맛이 좋을 때라고 하네요.?
올해가 가기 전에 곰취장아찌 즐겨보세요~ ^^

 

<장아찌 담글 때 참고하세요~>

 

집집마다 장아찌 담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저는 소주를 이용했지만, 채수물을 이용하는 집이 많고요. 간장물의 비율을 보면, 간장 : 채수물 = 2 : 1 이었습니다. 채수물은 물에 표고버섯, 양파, 대파, 멸치, 다시마 등을 넣고 끓인 물을 일컫지요. 간장의 비율이 높아지면, 짜지는 대신 저장성은 높아집니다.

 

소주를 이용하기 때문에, 알코올 성분에 대해 걱정할 수 있는데요. 알코올은 본래 휘발성입니다. 소주병조차도 뚜껑을 열어놓으면, 알코올 성분이 날아간다고 하네요. 뚜껑을 열고 팔팔 끓이면, 알코올 성분은 남기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  |  |  |  |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과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희망의 새시대를 만들어가는 농촌진흥청 -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