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안을 자랑하는 이 도시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이 있다면 바로 팡 지 아수카르다. 달걀 모양을 한 이 기괴한 형상의 화강
암과 수정으로 이루어진 언덕은 마치 바다의 위협으로부터 대륙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내륙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높이는 약
396m밖에 되지 않지만, 바다 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마치 바다 위에서 도시를 내려다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팡 지 아수카르는 ‘설탕으로 만든 빵’이라는 의미의 포르투갈 어다. 바닷가에서 이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어떻게 찍더라도
한 편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장면을 남길 수 있을 정도로 환상적인 배경을 제공해 준다. 또한 코르코바도 언덕에서 바라보는 팡 지
아수카르, 그리고 팡 지 아수카르에서 바라보는 코르코바도 언덕은 각각 독특한 즐거움을 주는 절경이다.(다음백과)
팡지아수카르 산(Pão de Açúcar)...설탕으로 만든 산이라는 뜻이라고... 팡 데 아스카르는 인디언어로 까끌가끌한 작은 섬이라는
뜻이다. 정상은 해발 390m. 영화 007 시리즈 문레이커를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버스를 타고 빵산케이블카로 가는데 보이는 예수 상 ...어디에서든 대부분이 보인다.
브라질 시내버스 ...앉아 있는 사람이 본 받는 사람으로 돈을 내면 버튼을 눌러주고 그래야 버스로 들어올 수 있다.
캐이블카를 타는데 도착한 시간이 4시 정도로 이 위에서 야경까지 볼 생각이다....앞에 보이는 산은 높은 곳의 캐이블이 있는 빵산이다.
케이블카를 두번 타게 된다.
앞에 보이는 곳은 중간 케이블카
케이블카 기계실...잠시 기다리는 사이에
중간 케이블카 승강장까지 올라가는 도중에 보이는 경치......산투스 두모스 공항이 왼쪽에 보인다.
안에 보이는 바다는 구아나바라만이다.
어느쪽으로 보더라도 그림같은 경치들이 보인다.
왼쪽에 보이는 케이블카 승강장이 맨 위에 있는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저 산의 높이가 396m이다
얼떨결에 따라온 고등학교 동창생...지금도 만나는데 그 때 얼떨결에 따라간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윗쪽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중....수시로 구름이 지나간다.
바위하나로 이루어진 산이라니...마치 누군가가 일부러 그림을 그려 넣은 것처럼 보인다.
요새미티 국립공원의 하프돔이나 엘 캐피탄 같은 바위도 하나의 바위이다.
전망대로 올라가면 왜 리우데자네이루가 세계 3대미항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지 이해가 가게 된다.
전망대 꼭대기에는 수시로 구름이 가리기 때문에 구름 사이로 보이는 해변이나 예수상 들이 신비롭게 보이는 효과도 있다.
3대 미항이니 3대 기적이니 7대 불가사의니 하는 것들은 일본사람들이 붙이는 좋아해서라고 하는데 맞는지는 잘 모르지만 3대
미항중에서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항구라는 생각이다. 시드니도 아름다운 항구지만 이곳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이다.
일행 중에 한 사람이 누가 흘린 돈을 주워서 그것으로 켄 맥주를 한잔씩 했는데 그 돈은 어차피 임자를 찾을 수도 없고 가게 종업원
에게 주어 봤자 그의 호주머니로 들어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정상에서 이곳에 온 기념으로 맥주 한잔씩을 마시고... 비록 주운 돈으로지만
눈 앞에 보이는 경치들...이제 밤이 되면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열대의 식생들...
꼭대기에는 수정으로 돌물을 만들어 놓은 전시장이 있다.
브라질도 수정이 많이 나는 나라인가 궁금하기도 하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날이 저물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