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한-중-일 철강연합? 中 바오강 “포스코-신일철 출자 요청”

[최삼용]

한-중-일 철강연합? 中 바오강 “포스코-신일철 출자 요청”

한중일 3국 간 철강연합이 탄생할 움직임이 싹트고 있다

세계 주요 철강업체의 조강 생산량
순위	회사	국적	2005년생산량(만 t)
1	아르셀로-미탈	룩셈부르크	11,000
2	신일본제철	일본	3,200
3	포스코	한국	3,100
4	JFE스틸	일본	3,000
5	바오강철강그룹	중국	2,400
6	US스틸	미국	1,900
7	뉴코어	〃	1,800
8	코러스	영국·네덜란드	〃
9	리바	이탈리아	〃
10	세베르스틸	러시아	1,700
니혼게이자이신문

중국 최대의 철강업체인 바오강그룹의 셰치화(謝企華) 회장은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신일본제철과 포스코에 출자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바오강그룹은 현재 상하이(上海)에서 신일철과 함께 자동차용 고급 강판을 합작 생산하고 있으며 설비를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셰 회장은 바오강그룹이 추진해 온 해외 상장(上場)에 대해 “좋은 시기가 왔다”면서 “(해외상장이 실현되면) 신일철 및 포스코와 주식 상호보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오강그룹 산하 바오산강철은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지만 외국기업이 주식을 취득하는 데는 제약이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일철이 세계 철강업계 재편에 대비해 해외 대형 업체들과 자본제휴를 강화하고 있어 바오강그룹의 요청이 오면 받아들일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신일철과 포스코는 양사 간에 자본과 업무 제휴를 확대하기로 결의하는 등 이미 연합전선을 강화하는 중이다.

현재 포스코 지분 3.32%를 보유하고 있는 신일철은 지분 2%를 추가 매입하고, 신일철 지분 2.17%를 갖고 있는 포스코도 신일철의 추가매입금액에 해당하는 만큼의 주식을 새로 사들이기로 한 것.

아시아의 대형 철강업체들이 이처럼 적극적인 제휴를 모색하고 있는 이유는 세계 1, 2위 업체인 미탈스틸과 아르셀로가 합병을 선언함에 따라 적대적 인수합병(M&A) 등의 위협이 커졌기 때문이다.

위안화 절상 지속… 정국 정부 개입?

1달러에 7.8394위안까지 환율 하락… 일각선 "환율조정 이미 진행"

중국 위안화 환율의 움직임이 예사롭지가 않다.

위안·달러 환율이 9월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다 한때 달러당 7.83위안대까지 떨어졌다. 위안화는 1개월여 만에 0.73%나 절상된 수준이다.

중국 외환시장에서는 이를 둘러싸고 ‘위안화 환율의 조정이 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내년 말에는 달러당 7.0위안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30일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위안·달러화 기준환율은 29일 달러당 7.8394위안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7월21일 위안화 환율제도를 개혁한 뒤 최저치다. 30일 기준환율은 7.8436위안으로 반등했지만, 중국 외환시장에서는 기술적 반등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 위안화 환율의 흐름은 하향곡선을 그려왔다. 위안·달러 환율은 지난 5월15일 7.9982위안을 기록하면서 8위안선 아래로 떨어진 뒤 9월28일에 7.8위안대로 떨어졌다. 10월26일 이후에는 달러당 7.8위안대가 고착화됐다.

주목되는 것은 최근 위안화 환율 하락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베이징의 금융관계자는 “위안화 환율제도 개혁 이후 가장 빠른 절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이 같은 위안화 환율 하락의 원인에 대한 분석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홍콩상하이은행(HSBC)의 취훙빈(屈宏斌) 수석연구원은 “지난 1개월간 위안화 환율이 떨어진 것은 미 달러화 약세와 깊은 관련이 있다”며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통화의 미 달러화에 대한 환율 하락 폭은 위안화보다 크다”고 말했다.

다음달 14∼15일 예정된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도 위안화 환율 하락을 가속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폴슨 장관은 대중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위안화 평가절상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中 내년에도 경제 긴축기조 유지

중앙정치국 회의..구조조정.성장방식 전환에 역점

중국 지도부는 내년에도 경제 구조조정 및 긴축 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해가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홍콩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지난달 30일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거시정책 조정을 계속해나가는 한편 경제구조 조정 및  경제성장  방식 전환을 통해 경제발전 속도의 균형을 맞춰가기로 했다. 

이는 중국경제가 위축되면 세계경제와 중국경제가 동시에 수축될 위험이 있다며 그동안 거시정책 조정에 반대해온 산업계와 학계의 주장을 물리치고 중국 당국이 현재의 긴축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제상의 큰 기복을 피하고 내년말 제17차 당 전국대표대회(17大)를 앞두고  양호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국 지도부의 의도가 깔려있다. 

회의에선 현재 중국경제가 여러측면에서 개선되고 있지만 경제구조가  불합리하고 성장방식이 거칠며 제도 시스템이 완비되지 않는 등 기초가 단단하지 않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닥칠 위험과 도전에 대비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정치국은 이에 따라 "전 부문에서 중앙정부가 마련한 지침을 관철시키고 경제구조 개혁에서 보다 큰 성과를 마련해야 한다"며 "개혁개방 외에 자주창신과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사회발전 및 민생문제 해결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올 상반기 경기과열 현상이 나타나자 거시정책 조정을 채택했으나 3분기 경제성장률이 10.7%에 달할 정도로 여전히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후 주석은 이날 좌담회에서 "내년 경제업무는 거시경제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맞춰져야 한다"며 "재정.화폐정책과 산업.토지.사회정책과의 조율을 강화하고 초점을 질과 효율성의 향상에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공산당은 내주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열어 중앙정치국에서 정해진 정책기조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중앙정치국 회의엔 와병, 비리 의혹이 나돌고 있는 황쥐(黃菊) 경제 담당 부총리가 불참, 실각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中 보유외환으로 金사라`..비중확대 주장 잇따라

달러약세때 금 투자수익 높아

중국의 외환보유고가 1조달러를 넘어서면서 투자다변화에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중국이 외환보유고에서 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교의 가오 지에 교수는 중국이 외환보유고에서 금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값과 달러 가치는 반비례 관계인데 최근 달러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어 귀금속이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금은 유동성이 높은 자산인데다 인플레이션을 부르지도 않는다는 것. 특히 금융위기 때 쓸 수 있는 유용한 자산이라고 판단했다.

실제로 미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자금이 금으로 몰리면서 금값이 3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12월물 금 선물은 온스당 11.40달러 상승한 646.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시장에서도 올해 내내 금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베이징 금 연구개발센터의 이코노미스트인 리우 샤넨은 "현재 중국 외환보유액 중 1.3%를 차지하고 있는 금의 비중을 최대 5%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블루 피닉스의 존 리카타 스트래티지스트도 "중국 정부가 달러 자산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며 "금에 좋은 것이 달러에는 나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안에 금값이 8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중국이 외환보유고에서 금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는 언론 보도로 금값이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과 세계 주요신문들의 헤드라인


1)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2099.29P로 전일대비 2.2% 상승, 선전거래지수는
5667.0P로 전일대비 3.84% 올랐음

- 홍콩 등 주변 주식시장의 상승소식과 신규자금유입으로 블루칩

  중심의 오름세가 펼쳐짐


2)TNS, 중국 명품시장은 2014년 세계 최대시장으로 부상

- 국제 시장조사 기관인 TNS는 최근 상하이의 명품 연구보고서를 발표.

   중국 중산층은 대부분 명품을 성공, 지위와 품위의 표현으로 간주하고 있고,

   절반 이상의 응답자는 사치품 구입을 갈망하고 있음
- 2004년 중국 명품소비금액은 전세계 시장점유율 11%였고, 연평균 10%씩

  성장한다고 계산할 때, 2014년 세계 점유율은 23%로 최대시장으로 부상할
  전망


3)올해 10월까지 중국의 섬유, 의복제품 수출금액은 1350억 달러

- 올해 10월까지 중국의 섬유, 의복제품 수출금액은 1350.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67%로 전체 무역금액의 9.48%를 차지

- 방직과 의류의 수출은 1203.9억 달러(+23.94%), 수입액은 146.3억 달러
   (+5.66%)였음. 주요 수출지역은 아시아 578억 달러, 유럽 299억 달러, 미국
   169억 달러


4)올해 중국의 농민 순소득 6% 증가

- 발전개혁위는 올해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6%(300위앤) 증가할
   것으로 전망. 식량과 목화의 지속적인 생산증산과 곡물가격의 안정 때문


5)중국의 경제성장이 전세계 성장기여율은 13%

- 세계은행은 중국이 WTO 가입으로 중국 경제성장이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13%에 달한다고 분석

- 올해 3분기까지 중국의 대외직접투자(금융분야 제외)는 140억달러(+175.7%)
   였고, 10월까지 실질 FDI는 485억달러(+0.34%) 였음


6)위앤화 평가절상이 민간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침

- 작년 7월 위앤화 개혁이후 누적 평가절상 폭이 3.45%를 넘고 있음.
  수출입은 물론, 소비, 유행, 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을 주고 
  있음

- 위앤화와 HK$의 환율교환비율이 역전됨에 따라 중국인의 홍콩여행
   소비금액이 커졌고, 홍콩은 CEPA협정으로 중국내에서 수출가격 경쟁
   력을 확보

- 해외여행객의 현지 소비액이 늘었고, 유학경비도 줄어드는 효과를
   맛보고 있음


7)뉴욕증권거래소 CEO 사이언은 중국기업의 더 많은 유치를 희망

-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을 희망한 유제품, 제약회사, 휴대폰 생산업체 
  대표자를 면담하면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지원하겠다고 언급

- 뉴욕증권거래소는 2762개 회사가 상장돼 있고, 시가총액은 23조 달러,
   그 중에 외국기업은 47개국 450개사, 시가총액은 9조 달러에 달함.
   중국기업은 차이나유니콤, 중국석유화학 등이 있고 얼마 전 신동방이
   상장됐음


8)인도의 3분기 GDP성장률은 9.2%를 기록

- 3분기 GDP성장률은 전망치인 8%~8.7%를 크게 웃돌았고, 2분기 8.9%를
  상회.

- 인도 재무장관 치담바람은 올해 4월부터 시작된 2006~2007 회계연도의
  상반기 성장률은 9.1%에 달해, 상반기 성장률로서는 90년대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발표.

- 통계자료에 따르면 3분기 경제성장의 동력은 서비스업 13.9%, 제조업
  11.9% 였음


9)베트남의 외자도입금액은 약 600억 달러

- 베트남의 누적 직접투자건수는 6764건, 계약금액은 590억달러, 실질
  유입금액은 286억 달러. 공업분야는 4572건, 서비스 1364건 이었고,
  투자국가 순위는 대만, 싱가포르, 한국, 일본, 홍콩 순


10)세계 휴대폰 사용자는 2010년 40억명에 달함

- 노키아의 CEO는 전세계 휴대폰 사용자는 2007년 30억명을 상회하고,
  2010년 40억명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 신규 사용자의 절반가량은
  중국과 인도와 같은 아태지역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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