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국장은 혼조세로 마감하였고 국내증시는 보합권에서 출발하였다.
2000P에 근접할수록 저가매수세가 유입되어서 인지 큰폭의 변동은 보이지 않은채
코스피는 어제보다 4.07P(0.20%)하락한 2010.52P로
코스닥은 어제보다 0.53P(0.10%)상승한 520.88P로 마감하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속에 개인만이 힘겨운모습으로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무식하게 몇천억원씩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들을 생각하면
오늘의 몇백억 순매도 쯤이야 순한양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창고, 화학, 전기가스업, 제조업 등에서 상승세로 마감하였고
종이목재, 건설업, 은행,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에서 하락세로 마감하였다.

금리동결로 이제 한숨 돌리나 싶었던 건설주들에 진흥기업발 악재가 발목을 잡아주셨다.
중견건설사 진흥기업이 지난 11일 주채권은행에 채권은행 공동관리(워크아웃)를 신청했다고
밝힌 이후로 건설주들이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진흥기업이야 당연히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했고
성지건설이 11%넘는 하락세로 마감하였으며
남광토건, 대우건설, GS건설, 현대산업등 대부분의 건설주들이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반면 워크아웃 발표일 폭락세를 보이던
진흥기업의 최대주주 효성은 오늘 약간이나마 반등세를 보인 모습이다.
효성은 진흥기업의 지분 55.9%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상증자 등을 통해 2417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효성의 진흥기업 관련 자산 비중은 3.2%에 불과해 전액 손실 처리될 경우에도
재무적인 영향은 작을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으며 낙폭을 줄이고는 있으나
채권은행자율협의회로부터 추가적인 재무 부담을 요구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을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유엔산하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1월 세계 곡물가격지수는 244.8로 전년대비 43.8%나 상승했다고 한다.
이렇게 최근 옥수수, 쌀 등 핵심 곡물 가격이 급등하자
전세계적인 식량대란의 우려가 높아지며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데
영남제분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상한가로 마감했고 동아원도 7%넘는 상승율로 마감하였다.
여기에 난데없이 수산물 가격 급등으로 피쉬플레이션(Fisheries+Inflation)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수산 관련주들까지 급등하였다.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으로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반면 수산물 공급은 줄어 어가가 급등하고 있으며
최근 사료 가격 인상으로 양식을 통한 공급도 여의치 않아
피쉬플레이션의 도래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동원수산, 신라에스지가 오늘 상한가로 마감하였고 사조오양이 12%넘는 급등세로 마감하였다.
테마주를 보겠다.

어제 자신있게 실적을 발표한 에스에프에이가 오늘 급등세를 보였다.
에스에프에이는 4분기 영업익이 2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장비 수주액 74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에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가를 올리느라 부산한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전세계 AMOLED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는 동안
관련 장비 및 소재 공급업체에 대한 투자 매력도는 더 높아질것이라느니~
에스에프에이가 올해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설비투자 10조8000억원의 최대 수혜주라느니~
글로벌 장비 업체로서 재평가가 가능하다느니~~
에스에프에이 띄우기에 정신이 없다
에스에프에이는 오늘 장중 9%나 상승했었고
같이 아몰레드관련주로 묶이는 덕산하이메탈, AP시스템, 에스엔유 등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하였다.
어제 까지만해도 총 6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전환사채(CB) 발행소식으로
장중 7%가까이 하락세를 보였던 테크노세미켐이
오늘은 8%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가 어제 발표했던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총 물량을
전량 인수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스틱 관계자는 테크노세미켐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결정했고
CB와 BW는 2년 뒤 보통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2차전지 테마에서는 테크노세미켐만이 경사가 났고
단기간 큰 조정으로 인하여 어제 무거운 몸을 이끌고 4%가까이 상승했던 LG화학과
oci머티이얼즈 외 관련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한 모습이다.
어제 태양광 큰형님이자
1주에 40만원가까이 하는 몸집을 과시하는 OCI가 7%넘는 상승세를 보였었다.
표면적으로는 낙폭과대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에 힙입은 것이였지만
장이 끝나고 나서 나온 뉴스를 보니 그만큼 상승할만 해서 상승한 것이였다.
OCI는 중국 YINGL사와 앞으로 8년간 1조646억원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금으로 받은 금액만 해도
2009년 매출액의 50.7%에 해당한다고 한다. @@~
역시 외국인들의 정보력은 상상초월이다.
이바닥이 뭐 그런거 아니겠는가?
하여튼 OCI는 어제 달렸고 오늘은 긴 꼬리를 달고 피로감을 표출했으며
별다른 소식도 없이 자붕뚫고 하이킥하는 미리넷을 제외한
나머지 태양광 관련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한 모습이다.
코스피 차트를 보니
"나 지금 노력하고 있다 잉~~??"
하고 나름의 노력을 알아달라 말하고 있는듯 하다.
기술적으로만 보더라도 2000P는 일단 지키고 봐야할 자리이다
그러나 변덕쟁이 외국인 흉님들이
주식팔아 호떡이라도 사드시겠다 맘먹고 던진다면 1900이야 못만들겠는가?
다만 하락에도 파도가 있고
적당히 하락하면 기술적 반등이라도 보이는것이 이바닥의 생리이니
우리는 그것을 이용하여 단타든 중장기 매매든 잘먹고 잘살면 되는것이다.
지금의 전략이라면 1900P도 각오하고
보유자금의 30%정도만 매수해 놓은 분들이 가장 최선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떨어지면 추가매수 해서 좋고~ 올라가면 수익내서 좋고~
얼마나 좋은가?
주식은 이렇게 하는것이 끝까지 살아남는 비책이 된다.
개인적으로 플러스는 이렇게 단기간에 훅빠지는장을 좋아한다
항상 말해왔듯이 이런장에 우량주들이 우수수 말도안되는 쎄일가에 돌입하기 때문이다
어떤장이와도 자신만의 기법과 원칙이 있다면 시장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우슬초님의 HRC교육을 받으신 분들은
지금쯤 무엇을 먹어야하나 한참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힌트를 드리자면 다같이 내려왔다해도 반등이 가장 강할것으로 예상되는 아이들을 공략해야 된다
지수가 반등하면 나(개미) 말고 기관과 외국인이 마구 사줄것 같은...
즉 기관과 외국인 선호주식들을 공략하라는 이야기이다.
외국인이 많이 사두었고 그들이 팔지 않았는데 악재없이 주가만 빠진 경우라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요즘엔 스텔스4로 접근할 종목들도 널려있다.
며칠만에 100P가 빠지니까 멀쩡한 주식도 스텔스4가 된다.
그럼 당연히 멀쩡한 주식 사야된다..ㅋㅋㅋ
힌트를 너무 많이 준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어쨌든 성투하도록 하자!!
===================================================================================
*** 시황은 그날 시장에 있었던 내용들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시황에 언급된 종목을 추천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첫댓글 오잉? 조회는 136회인데 댓글은 내가 1등? ^^
우슬초님의hrc교육 받고싶... 자격이 안돼서... 아직 왕초보대기중이거든요. ㅎㅎ 감사히 앍고 갑니다. ^&*..
플러스님 넘 감사해요~~~수고 많으셨어요^^
명품시황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너무 수고하셨어요^^
좋은 시황 감사 합니다 ^^
플러스님의 시황만 읽어도 많은 배움이 있을것 같습니다&^^
시황분석 잘보고 갑니다
플러스님 명품시황은
너무나 많은 정보홍수속에서 옥석을가리고
단순화 해서 내것으로 만드는 지표이십니다
아직도 저는
갈길은 멀고 부족하군요~~
감사합니다
시황 감사합니다~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