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1964년 처음 제정된
1964년 처음 제정된 ‘쿠베르탱 메달’은 지금까지 단 17명에게만 수여되었는데
스포츠맨십을 보여주고 자신을 희생한 선수들에게 수상한다고 합니다.
얼마 전 리우 올림픽에서는 육상 경기 도중 메달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경기장에 쓰러진 선수를 일으켜 함께 완주한 니키 햄블린(뉴질랜드)과 애비 디아고스티노(미국) 선수가
쿠베르탱 메달의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1988 서울올림픽 때 요트 경기중, 싱가포르 선수들의 요트가 강풍에 전복되면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이를 발견한 캐나다 선수 로렌스 르미유는 2위로 달리고 있었는데 바로 코스를 이탈하여 자신의 배로 선수들을 구하고,
그들이 구조보트에 탈 때까지 함께 기다립니다.
안타깝게도 22위로 올림픽을 마칩니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도 위험에 빠진 선수들을 구했던 자신의 선택을
단 한 번도 후회해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우리에겐 여러 가지 열망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싶은 열정은 가장 뜨거운 것 같습니다.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습니까?
저의 열망은 하느님을 뵙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제 눈으로 직접 뵙는 것, 그 얼마나 복된 일이겠습니까!
이 열망은 사도들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필립보 사도가 예수님께 이 소원을 말씀드립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아드님 안에 사시고 아드님이 아버지께 순종하여 사시기에
결국 아드님을 보는 것이 아버지를 보는 것이라는 삼위일체 신비를 자세히 설명하시며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하느님 아버지와 온전히 하나로 사셨습니다.
아버지 안에 당신이 계시고 당신 안에 아버지가 계셨다는 예수님의 확신은 사랑에서 나온 것 아닐까요?
예수님 안에 머무르고 사랑하는 기쁨의 날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