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 성혈 대축일 (마르 14,12-16.22-26)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찬미예수님. 사랑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한 사랑은 영원히 지속됩니다. 이러한 사랑의 보증으로 성체성사를 제정하셨으며 성체성사를 통하여 당신의 살과 피를 우리에게 영적양식으로 주십니다. “성체로 그분께서 오시는 이유는 또 하나의 천국, 우리의 영혼을 기쁨으로 채우고자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 시간 우리를 위한 사랑의 양식인 성체로 몸과 마음이 풍요로워지길 희망합니다.
주님께서는“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28,20)고 약속 하셨습니다. 그 약속이 이행되고 있는 최상의 방식이 성체성사입니다. 성체는 사랑자체이며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은 말로서 다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자신을 결코 잊지 않게 하시기 위해서 성체를 통하여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 가까이에 있기로 결정하셨던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 가까이에 아무것도 끼어드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성 베드로 알칸다라)
따라서 우리는 성체성사를 통하여 예수님과 일치를 이루는 사랑을 체험해야 합니다. 사실 성체성사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을 희생하시며 당신의 몸과 피를 주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무한한 사랑으로 우리 가운데 머무십니다. 그리고 “성체는 우리의 보약입니다”(성필립보 네리). “영성체는 우리가 매일 겪게 되는 우리의 나약함을 치료하기 위해 먹어야 하는 매일의 빵입니다”(성 아우구스티노). “우리의 육신에 영양을 주기 위하여 빵을 먹어야 하듯이 우리는 영혼을 위하여 성체를 모셔야 합니다”(가롤로 보르메오).
그런데 눈에 보이는 것은 빵과 포도주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빵과 포도주가 그분의 몸과 피가 될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일이 없으시고 우리는 이미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 지체입니다 (1코린12,27). 그러므로 우리에게는‘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에 ‘아멘’(예, 그렇습니다)이라고 대답하고 그 동의가 진실한 것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체를 단순한 빵으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님의 말씀에 따르면 분명히 그분의 살이기 때문입니다. 감각적으로 확신이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믿으십시오! 그리고 맛에 의해 판단하지 말고 그분의‘사랑의 신비’를 의심 없이 믿으십시오”(성 치릴로). 그리고 “성체를 모시기 전에 잠시 동안 당신이 받아 모시는 성체가 하느님이라는 진리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하느님의 양식을 받아 모셔도 효과가 없는 것은 하느님을 직접 모신다는 중대한 사실에 별로 주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파시의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따라서 준비된 마음 없이 습관적으로 성체를 모시는 것이 아니라 내적으러 깊은 믿음을 가지고 모셔야 하겠습니다.
성 안토니오 클라라렛은 “우리가 영성체에 임할 때 모두 같은 주 예수님을 모십니다. 그러나 다 같은 은총을 받고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한 차이는 준비된 마음의 자세에서 비롯된 것입니다...영성체에 임하는 사람과 예수님 사이에 더 많은 유사성이 있을수록 영성체의 결실도 더 좋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맛있는 음식을 제대로 먹기 위해서는 먼저 속을 비워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영성체를 통하여 그분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그분 안에 있음을 감사하십시오. 이번기회에 미사참례회수를 늘리십시오! 왜냐하면 “모든 선행을 한데 모아도 미사 한 번의 가치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선행은 사람의 행위지만, 미사는 하느님의 役事이기 때문입니다”(아르스의 비안네).
성 아우구스티노는 말합니다. “미사성제에 참례하러가기 위하여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를 천사가 세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에서와 영원에서 큰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그러므로 너무 바쁘다는 말은 하지 말고 하루일과 중에 미사참례를 첫 자리에 놓으시기 바랍니다.“미사는 지상의 천국입니다”(성녀 막달레나 소피아바라). “미사는 종합영양제입니다.”
오래 전의 일입니다. 영세한지 얼마 되지 않으신 분이었는데 반모임 미사참례를 하셨는데 영성체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정중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혹 잘못한 것이 있으시면 고해성사를 보고 영성체를 하십시오. 잔칫집에 오셨으면 기쁘게 음식을 나눠야 하는 것입니다. 영적인 양식을 나누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신부님, 실은 저희 부부가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더니 담당 선생님께서 ‘밀가루 음식은 절대로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할 말이 없었습니다.
성체를 단순히 밀가루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하느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겠습니까? 설사 큰 은총으로 역사하신다 해도 어찌 하느님의 손길로 느낄 수가 있겠습니까? 성체송가를 보면 “선인 악인 모시지만, 운명만은 서로 달라, 삶과 죽음 갈라진다. 악인 죽고 선인 사니 함께 먹은 사람운명, 다르고도 다르도다.”고 했습니다. 준비된 마음 안에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제대로 모시기 바랍니다.
영국의 위대한 총리 토마스 모어는 매일 미사참례를 하였고 영성체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수많은 국정의 임무를 맡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내가 신경을 써야 할 일은 아주 많습니다. 그러나 나는 예수님과 함께할 때 생각을 정리하기가 쉽습니다. 하느님을 거스르게 될 기회도 많지만 나는 매일 예수님께로부터 힘을 얻어서 그 악의 기회들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나는 매우 어려운 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해 빛과 지혜가 필요한데 매일 영성체를 통해 예수님과 그것을 상의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난의 위대한 스승이십니다.”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모심으로써 그 안에 빛과 지혜를 얻고 마침내 영원한 생명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성 요한크리소스토모는 생명의 빵을 먹는 영성체의 기쁨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던 여인을 부러워하겠지요? 그리고 눈물로써 그분의 발을 씻겨드렸던 죄 많은 여인과, 그분의 여정에 동행하면서 시중을 들었던 갈릴래아 여인들, 그분과 친밀하게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사도들과 제자들, 그분의 입술로부터 솟아나오는 은총과 구원의 말씀들을 들을 수 있었던 그 당시의 사람들을 부러워하겠지요? 제대 가까이 오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그분을 볼 수 없습니다. 영성체로써 그분을 느낄 수 있으며,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께 하셨던 것처럼 여러분도 그분을 여러분 안에 모시고 다닐 수 있습니다.
성체성사는 사랑의 성사입니다.“성체성사는 사랑을 의미하며, 사랑을 생산한다.”고 토마스 데 아퀴노는 말합니다. 사랑에로 이끄는 구체적 성체의 기적은 이탈리아 란치아노에서 일어난 기적을 많이 얘기합니다. 약 1,200년 전 성 바실리오회 소속의 한 수사신부가 미사를 드리면서 성체성사에 예수님께서 실제로 현존하시는가 의심을 품게 되었는데 그 신부가 막 빵과 포도주의 성 변화를 위한 축성을 마친 순간 빵이 살아있는 살로, 포도주가 살아있는 피로 변하게 된 사건입니다. 12세기가 지난 지금도 살 모양으로 변한 성체는 불그스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래된 수정 성작 안에 담겨 있는 성혈은 다섯 개의 핏덩이로 되어 있습니다. 1970년과 71년에 기적의 성체와 성혈에 대한 최초의 과학적 조사를 시행하였는데 그 결론은 이 기적의 피는 ‘진짜 피와 진짜 살’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살은 심장 근육이며 그 살과 피를 보존하기 위하여 화학적인 방부처리를 한 흔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패되지 않고 보존된 것은 절대적으로 예외적인 현상이라고 합니다. 1973년에 세계보건 기구에 검사결과를 제출하여 다시금 핵 의학등 최첨단 기술이 동원되어 연구했지만 결국은 성체의 기적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라고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의 신비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음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그곳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기적의 성체와 대면할 때 믿는 이뿐 아니라 깊은 편견을 갖고 있던 사람도 경외심과 존경을 갖게 되는 것은 그분이 살아계심을 말해 준다고 할 것입니다. 성체기적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신비의 보이는 표징입니다. 우리 믿음의 상태를 돌아보라는 권고이기도 합니다. 믿음이 약한 사람은 보고라도 믿으라는 부르심입니다. 우리 모두가 성체께 대한 믿음이 더욱 깊어지길 소망합니다.
란치아노 성지 방명록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추기경 시절에 기록한 기도가 있다고 합니다.“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더욱 더 당신을 믿고, 당신 안에서 희망하고,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오늘 그 기도를 함께 올립니다.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4명 추가돼 전체 환자 수가 64명으로 늘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메르스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는 5명으로 늘었다. 치사율은 7.8%(64명 중 5명 사망)이랍니다. 더 확산 되지 않고 빨리 안정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이들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치료받고 있는 이들에게 쾌유를, 불안해 하는 모든 이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교황님복음묵상
2015년 6월 4일 (연중 제9주간 목요일)
[강론 당일 매일 미사 말씀] 제1독서: 토빗기 6,10-11; 7,1.9-17; 8,4-9ㄱ
화답송 : 시편 128(127),1-2.3.4-5(◎ 1ㄱ 참조)
복음: 마르코 복음 12,28ㄱㄷ-34
http://www.news.va/en/news/pope-on-corpus-domini-in-solidarity-with-persecute
"박해 받는 사람들과의 연대 안에서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바티칸 라디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목요일 저녁,
코르푸스 도미니(Corpus Domini)
― 성체 성혈 대축일―을 기념하며 성모 대성전
(St Mary Major)을 향해 가는 횃불 행렬에 앞서
로마의 성 라테라노 성당
(Rome’s Cathedral Basilica of St. John Lateran)
에서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강론에서 영적 양식인 성체에
초점을 맞추었고 합당하게 하느님을 숭배하는 자유를
기념하는 성체성사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코르푸스 도미니(Corpus Domini)의 축일에
우리는 성체 성사의 신비를 경축하는 기쁨만이 아니라
또한 하느님께 찬미하고 우리 도시의 거리에서
노래하는 기쁨을 또한 누립니다.
우리가 미사의 끝에 하게 될 이 행렬이
그분의 성체 성혈 성사를 통해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를 키우심으로써 우리를 노예살이에서
벗어나게 벗어나게 해 주시려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우리 빈곤의 사막을 통해 가는
모든 여정에 감사를 표현할 수 있기를.”
교황 성하는 이렇게 할 자유가 없는 사람들과
연대할 것을 요청하며 강론을 마쳤습니다.
교황은 말했습니다.
“당분간 우리는 그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표현할 자유가 없는
우리의 많은 형제, 자매들과 함께 성체 안에 있는
우리를 느낍시다.
그들과 함께 하는 우리 자신을 느낍시다.
그들과 함께 노래하고 그들과 함께 찬미하고
그들과 함께 흠숭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위해
목숨을 희생해야 하는 형제, 자매들을
마음으로 공경합니다.
주님의 성혈과 일치를 이루는 그들의 피는
전 세계 평화와 화해의 약속입니다.”
성찬 전례와 교황 성하의 축복 후에 신자들은
성체 찬미가(빤제 린과, Pange lingu)를 노래했고
성체 안에 계신 우리 주님과 함께 도시 중앙을 지나
메룰라나 거리를 따라 행렬을 시작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모 대성전에서
신자들과 만났는데 그들은 종을 크게 울리고
딴뚬 에르고(Tantum ergo)를 크게 부르면
성체 되신 주님을 맞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황은 성체 강복을 했으며
모인 신자들은 마지막 환호송을 바치고
성모님의 보호를 간구하면서 찬미 노래,
당신의 보호 아래로(sub tuum Praesidium)
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신자들은
밤에 흩어져 자리를 떠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코르푸스 도미니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강론의 바티칸 라디오
번역문을 다음과 같이 게재합니다.
최후의 만찬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분의 무한한
사랑의 희생을 우리에게 남기시기 위해 빵과
포도주로 당신의 몸과 피를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넘치는 은총으로 가득 찬
이 노자 성체(viaticum)에서 역사 전체를 통해
하느님 나라를 모든 이에게 전파하기 위해
나아갈 그들의 긴 여정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게 되었습니다.
빛과 힘은 십자가에서 스스로 원하신
희생을 하시면서 주님께서 몸소 만드신
그들을 위한 은총이 될 것입니다.
이 생명의 빵은 우리에게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교회는 이 실체 앞에서 끝없는 경외심
― 끊임없이 관상과 흠숭,
기억을 자라게 하는 경외심 안에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 말씀 전례의 아름다운 구절,
공식 독서의 제2독서 응답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 빵 안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피를 보아라.
그리고 이 잔 안에서 그분의
옆구리에서 흘렀던 피를 보아라.
그분의 몸을 들어 먹어라.
그분의 잔을 들어 마셔라.
그리하면 너희는
그분의 일원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너와
그분을 하나로 묶어준다.
그것을 먹어라. 그러지 않으면
너는 그분의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
그분의 피는 너희의
몸값으로 치르신 값이다.
그것을 마셔라. 네가 너의 죄 많음에
절망하지 않도록.”
우리는 오늘날 주님에게서 떨어져 나오는 것,
겁쟁이처럼 우리의 죄 많음에 절망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기도하는 교회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이 비겁함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
우리가 우리 안에서 형제애를 갖고 살지 않을 때,
우리가 첫째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할 때,
우리가 주님 사랑의 증인이 되는 용기를 찾지 못할 때,
우리가 희망을 주지 못할 때,
우리는 그분에게서 떨어져 나옵니다.
성체성사는 우리가 그분에게서
떨어지지 않게 해 줍니다.
왜냐하면 계약의 완성이자 우리를 위해
그분 자신을 낮추시고 죽으신 그리스도 사랑의
살아 있는 징표가 바로
성체와의 결합이기 때문입니다.
성체성사에 참여함으로써,
그리고 그것을 먹음으로써 우리는
분열을 허용하지 않는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빵과 포도주의 기적 안에서 우리 가운데에 계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사랑의 힘이 모든 고뇌를
뛰어 넘기를 요구하시고 동시에 그것이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친교,
약한 자들을 위한 지지와 매일의 삶에서
짐을 지기 위해 분투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형제애에 기반한 관심이 되기를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오늘날 비겁한 것,
우리의 죄 많음에 절망하는 것,
즉, 우리 그리스도인의 존엄성을 희석시키는 것,
(또는 우리 자신을 불순하게 만드는 것)
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우리 자신을 우리 시대의
우상 숭배에 영향을 받도록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겉모습, 소비,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자기 자신,
하지만 또한 경쟁적이고 이겼다는 태도로 거만한 것,
실수를 절대 인정하지 않거나 결핍된 자신을 결코
발견하지 못하는 사고 방식.
우리의 존엄성을 손상시키는 모든 것은
우리를 그저 그런, 미적지근하고
김빠진 그리스도인으로 만듭니다.
예수님께서는 몸값으로 그리고 씻음(lavacrum)
― 죄를 씻어 주시는 중개자로서 피를 흘리셨습니다.
우리가 모든 죄에서 깨끗해 지도록 말입니다.
우리가 비겁해지지 않도록,
죄에 절망하지 않도록,
우리가 약해지지 않도록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원천이신 그분을 깊이 들이 마십시다.
우리가 타락의 위험에서 지켜지도록 말입니다.
그때에 우리가 변화의 은총을 경험할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가난한 죄인으로 남아 있을 것이지만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우리의 죄에서 구하실 것이고
우리의 존엄성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우리 자신만의 좋은 점은 없지만 진실한
겸손함으로 우리 주님의 사랑과
구세주 그리스도를 우리 형제들에게
모시고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캐오와 막달레나를 찾는
그분의 눈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영과
육신 안에서 돕는 그분의 손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화해와 이해가 필요한 사람들을
사랑하는 그분의 마음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성찬 전례는
우리를 거룩하게 해 주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고,
하느님과의 놀라운 친교 안에서
우리를 일치하게 하는
계약을 드러나게 합니다.
오늘 성체 성혈 대축일에 우리가
이 신비를 기념하는 기쁨만이 아니라
그분을 찬미하고 우리 도시의 거리에서
노래하는 기쁨을 함께 누립니다.
우리가 미사의 끝에 하게 될 이 행렬이
그분의 성체 성혈 성사를 통해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를 키우심으로써
우리를 노예살이에서 벗어나게
벗어나게 해 주시려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우리 빈곤의
사막을 통해 가는 모든 여정에
감사를 표현할 수 있기를.
잠시동 안 우리는 이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표현할 자유가 없는
많은 형제, 자매와 친교 안에 있는
우리 자신을 느낍시다.
그들과 하나된 우리를 느낍시다.
그들과 함께 노래하고
그들과 함께 찬미하고
그들과 함께 흠숭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위해 자기 목숨을 희생해야 하는
형제 자매들을 마음으로 공경합니다.
그들의 피가 주님의 성혈과 하나되게 합시다.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해의 약속이 되게 합시다.
(바티칸 라디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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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은 성체성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체성사는 사랑 자체이며 예수님이시며 선행은 사람의 행위지만 미사는 하느님의 役事이므로 미사를 자주 드리고
습관적으로 성체를 모시는 것이 아니라 내적으로 깊은 믿음을 갖고 모셔야 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더욱 더 당신을 믿고, 당신 안에서 희망하고,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신부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주님 사랑 안에서 늘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준비된 깊은 믿음의 마음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모시는 미사 참례가 하루의 첫자리가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 감사합니다.
아~멘♡예수님 성체성사를 귀하게 준비하고
설래임으로 맞이 하며 고귀하게 받아드리는 정성된 마음을 허락해주세요 아~멘♡
육체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기 위하여 물질적 영양을 공급받지만, 영적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주님의 살과 피인 성체를 지속적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주님을 무리 마음에 모실 수 있는 최선 임을 묵상합니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