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J.SH

봤다. 덕혜옹주를.
나 여시는 덕혜옹주를 미리 책으로 읽었어.
독서 1도 안하는 2n세 나여시는 하루만에 술술 읽었오.
한 나라의 옹주이고, 누군가에겐 딸이고 가족이고, 그저 한 사람이였던 이덕혜의 삶이 나열된 소설을 읽으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
옹주의 그 애국심과 자긍심 믿음들이 확 와닿았어.
거기에 약간의 가족애.
그리고 바로 오늘 영화를 봤다.
그저 사랑받고 자란 옹주로 시작해서
나라에서 버림받았다 생각하지만 항상 고국만을 그리는 쓸쓸한 노인의 모습까지.
책과 달리 러브라인? 그런게 도드라져서 조금 아쉬웠지만
책을 읽었다면 그런 러브라인?보다는 덕혜옹주의 감정들을 찬찬히 읽을 수 있을거야.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은 덕혜옹주의 유학생활모습들 (놀림받고 괴롭힘 당하지만 한 나라의 옹주라는 자긍심으로 버티고 애국으로 버티던 모습들) 을 안다면 덕혜옹주의 아픈부분이 더 와닿을거야!

맴찢...
중요한 연기자들의 연기력
연기자들의 연기력은 무난...하지 않았어!! 다들 너무 잘해 8ㅅ8
연기력으로 방해받았다고 생각되는 연기자는 1도 없었어.
그리고 손예진의 인생연기.
틈틈히 덕혜옹주의 심정변화를 그 표정과 눈으로 보여주는데 진짜.. 너므 젛아..
스토리는 책을 읽어...
스토리 책읽고가면 더 이해가고 맘아프고.. 책의 시각화?
근데 영화만 본다면 사랑..영화..? 아니야. 국뽕..? 아니야..
이런 느낌 받을 수도 있오..
그냥 한 여자의 삶이라고 봐주면 좋을거같기도해.
슬프지만 않고 중간중간 웃음 포인트들듀 있오!
그 포인트들..넘느 좋은 것..
나는
개인적으로 올해 본 영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남아..
그 전에 뭐봤지.. 기억도 안남...ㅎㅎ
보고 나와서 한참 여운이 가지않아서 이야기하다가 울컥하고 그랬어..
마지막엔 진짜 계속 울었어..
처음 적는 영화평 적어서 많이 엉망진창와진창인 부분..

무튼 추천..강추..!
문제시 2차뛰고 2차후기씀..
첫댓글 마져... 덕혜의 인생은 울림이 있는데 영화는 진짜 너무 못담아내써ㅠㅠ 손예진 연기로만 표현한 느끼뮤ㅜㅠ 난 그래서 너무 아쉬웠어... 그냥 보고 창덕궁 가서 덕혜옹주가 여길 있었겠구나 한 게 더 울컥함 ㅠㅠㅠ 책이 훨 나아??? 나 진심 영화보고 실망해소 책 사논 것도 안 읽을까 했는데ㅜㅠ
책은 덕혜옹주 시점으로 이야기가 흘러가! 영환 김장한 시점으로 흘러간다면..! 책은 꼭 읽는거 추천 8ㅅ8.. 진짜 덕혜옹주가 여리지만 단단한 사람이란걸 알게 돼 8ㅅ8 고국밖에 모르며 자라오는 머습들을 더 자세하게 담은거 같아 8ㅅ8
@J.SH 책을 읽어봐야게떠 진짜ㅠㅠ 책을 안읽으니 영화가 불친절해써 ㅠㅠ
헝 나랑 비슷하게 느꼈당 여시!! 손예진도 연기 넘넘 잘하지만 뭔가 연기적으로 아쉬운게 아니라 덕혜옹주를 완전히 담아내지 못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엉..ㅇㅅㅇ..ㅠㅠ
나도 너무 좋았어 ㅜㅜ 재미도 있었음 손예진 박해일 케미 쩔....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