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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스원,3회 연속 우승의 놀라움과 딩닝,4회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
중국의 딩닝(Ding Ning,세계2위)은 지금까지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독 그랜드파이널스대회에서 만큼은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2009년 마카오(Macao)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이후, 3번 참가에 준우승만 3번을 차지했습니다. 참가할 때마다 결승까지는 무난히 올랐지만, 마지막 고비는 언제나 마지막 결승이었습니다. 그랜드파이널스대회 첫 출전이었던 2009년 대회에서는 중국의 궈옌(Guo Yan,세계8위)에 3-4로 패했고, 2011년 런던(London) 대회와 지난해 항저우(Hangzhou) 대회에서는 2번 모두 류스원(Liushiwen,세계1위)의 벽에 막혀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딩닝이 4번째로 참가한 두바이(Dubai) 그랜드파이널스대회. 이번 대회 역시 앞서 3번의 대회와 마찬가지로 결승까지는 무난히 진출을 했지만, 또 다시 마지막 결승의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지난해 파리(Paris) 세계선수권 개인단식 우승자인 리샤오샤(Li Xiaoxia,세계3위)를 접전 끝에 4-2(11-5,11-7,9-11,11-2,9-11,5-11,11-2)로 이기고 결승 진출 성공한 딩닝은, 결승에서 류스원을 상대로 자신의 그랜드파이널스 첫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최종 경기 결과 2-4(9-11,11-9,9-11,4-11,11-4,7-11)로 패하며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습니다. 벌써, 그랜드파이널스 대회 4회 연속 준우승이자, 그 중 3번은 류스원에게만 3회 연속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딩닝 - "나는 앞서 3번의 그랜드파이널스대회에서, 3번 모두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한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준우승만 3번을 차지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 대진표를 봐서 알 수 있 듯이, 8강부터는 올림픽에서 동메달, 금메달을 따낸 선수들과 경기를 해야하는만큼, 무척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경기 시작 전 딩닝 ITTF 인터뷰 내용 中)
경기 시작 전 ITTF에 올라온 딩닝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그랜드파이널스대회에서 3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딩닝은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대한 의욕이 그 어느 때 보다 컸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역시 펑톈웨이(Feng Tianwei,세계5위)와 리샤오샤를 물리치며 결승까지는 무사히 도달했지만, 결승에서 만난 류스원의 스피드 앞에 또 다시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첫댓글 콩라인
무슨 의미일까..한참을 생각했습니다..^^
딱 맞는 표현이네요. ㅋㅋ
류스원의 코너웍은 ,,,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걸 버텨내고 류스원도 무릎끓게 만든 장이닝은,,,,,정말 더 대단. 몇 해가 지난 지금 류스원은 더 성장했고, 전성기의 장이닝이나 왕난과의 불꽃 경기가 왠지 궁금해지네요
류스원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