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첫 경험~~~"
흔히들 삶에서 "1%의 생각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는 이민규작가가 쓴 책을 읽은 기억이 난다.
지역 마라톤 클럽(창원 마라톤클럽)에 가입한지 4년차!
58개띠 마라톤클럽에 가입한지 3년차!만에 매이저급 마라톤 대회에 아내가 처음으로 흔쾌히 동행 해
이렇게 대회장의 여러 광경까지 카메라에 담아 놨다.
1%의 생각을 바꿔서 울트라 한주(유성 울트라)를 쉬고~,휴일을 아내에게 우리나라 지도를 바꾸어 놓은 역사적인
현장"새만금 방조제"구경 가자고 제안을 했을땐 동행에 대해 반반 이였는데~
싱싱한 서해안의 각종 젓갈도 직접 구입하고,맛집도 찾아서 군산반도의 특산물도 먹어 보자는 유혹에 흔쾌히 OK!!!
그래서 일꾼이 마음이 토요일 새벽 부터 바빠졌다.토요일 저녁에 예정되어 있는 30여년 지기들과의 저녁 모임 때문에
일찍(첫차:기차)로 대구 금호강 가서 풀을 뛰고,동대구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데~이게 웬일!!!
지기들 마져 아내의 동행을 돕기라도 하듯 개인적인 사정들로(6친구 중 4친구 부부)가 행사들로 참석이 힘들다고
모임을 2주 연기 하자는 연락을 받고 일찍 군산으로 출발 할수 있어서 더욱 더 고마웠다.
창원 도착해서 금호강 복장들을 새만금 복장으로 바꿔 챙겨서 애초 예정시간(밤 12시경)보다 5시간 앞당겨서 군산으로 출발 했다.
그러나 오늘 가족 나들이도 100%가 못 되었다(60%:5명중 3명)!큰 여식아는 독립중이고,큰 토끼는 진주에서 유학중인데 주말&휴일
에도 실험실에서 친구들과 무슨 실험인지 실험 때문에 동행이 어렵다고 해서 부득이 늦둥이 작은 토끼만 데리고 군산으로 go!go!go!
이번 아내의 "첫 경험에 우리 58친구들의 확고한 네트워크를 100% 활용을 했다.군산에 있는 우리 58의 맏형감인 꺽쇠친구에게
군산의 괜챦은 찜질방을 소개 해 달라고 띠리링 했더니 대 환영 이였다.군산에서 최고의 찜질방을 안내해 준다고 주소를 주며
네비게이션으로 찾아 오란다.그러니 아내와 작은 토끼는 더욱 기분이 Up!!
중간 중간 휴게소에 들려 여행길에 누리는 기본 행위들(휴게소 음식물 섭취및 풍경 감상)을 즐겨 가며 10시경 군산에 도착 해서
꺽쇠랑 통화 해서 찾아간 최고의 찜질방이 아뿔싸!!!
꺽쇠친구의 대궐 같은 집~~~.집 앞마당에 늦은시간 들어서는 순간!너~무 너무 행복 했단다.왜 있쟎아 명절에 찻길이 막혀
늦은 시간에 고향집에 도착해서 그리운 가족들과 해후 해서 얼싸안고 기뻐하는 가족들의 모습들!바로 그 기분 이였거던.
50년이 넘은 출생동기인 우리들의 우정!건강한 마음!싱싱한 몸들!
친구들에게 안방~,건너방~,사랑방~까지 죄다 내어 주고 꺽쇠친구는 문간방에서~~~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던 꺽쇠랑 쌕쌕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내일을 위해 싫은 잠이지만 억지로 청해서
잠자리에 들었지만 못내 아쉬운건 벗들과 밤새 한잔 두잔 기울이며 추억을 만들어야 했는데 마라톤 때문에,,,,,
이런 새벽 부지런한 꺽쇠 덕분에 일찍 깨어서 부산을 떨었다.이것 저것 챙기고,연풀인지라 긴장도 해야 하고!
아침에 꺽쇠 찜질방에 투숙한 타켓과 쌕쌕이랑 애령이,그리고 우리 아내와 작은 토끼녀석과 꺽쇠가 준비한
"전주 콩나물 국밥"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전통 콩나물 국밥으로 아침을 맛나고,든든하게 먹고 대 역사적인
현장 "새만금 방조제"대회장에 도착!!!
말이 필요 없었다.우리나라 대표적인 매이저대회인 동마!춘마!경주 동아!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분위기!!!
참가자들의 열의!함께한 가족들!일반 방조제 구경 온 단체 여행객들~~~.한마디로 인산인해 그 자체!!!
출발 순간까지도 연풀을 뛰어서 유성에 가지못한 100Km를 연풀(약85Km)를 소화 하려 했는데,,,,,,
반환점까지 뛰면서 나의 생각을 1%를 바꾸고 여기까지 동해해 준 아내의 첫 경험에 몇가지 보너스를 더해
오늘 추억을 많이 간직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반환점을 돌지 않고 오늘은 방조제 끝까지 뛰어 보기로
하고 반환점에서 직진을 하니 여기 저기서 야단들이다 "돌아 가세요!""풀 반환점 입니다!"라고 소리를 친다.
웃으며 계속 방조제 끝을 향해 달리는데 중간중간 있는 전망대의 구경객들 마저 "아저씨 돌아 가셔야 하는디유!"
라고 소리소리를 질러준다.너~무 재미가 있는 달리기 였다 아내에게 전화로 차를 가지고 방조제끝으로 오라고 했더니 방조제 끝나갈 무렵 뛰는 뒤에서 빵빵거리는 커락션 소리와 처음으로 가족들이 외쳐주는"아빠!화이팅!힘내세요!"소리에
이대로라면 지구 끝까지도 달릴수 있는 힘이 샘 솟는걸 느끼며!방조제 완주를 하고 사우나 시설과도 같은
깨끗한 화장실에서 대충 씻고 땀복을 갈아 입고 대회장으로 돌아 오는데 힘들게 완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자들을 향해 아내도!아들도!난 더욱 큰 소리로 "힘내세요!화이팅!"을 외쳐주었다.
그리고는 북적거리고 친구들이 기다리는 대회장으로 들어가면 시간이 길어지고 아내의 첫 경험(동행)에 대한
보답의 시간이 짧아 질것 같아 보아도 또 보고 싶고~!짖어도 또 짖고 싶은"58개띠 멍!"소리는 다음 주로에서
하기로 다짐하고 아쉬움을 남기고 좀 일찍!덜 붐빌때 대회장을 빠져 나와 군산항으로 가서 동해바다!
남해바다와는 또 다른 생선들도 구경 하며,수산센터를 찾아서 그 곳에서 사해바다 자연산 우럭회랑 도다리회
등으로 맛나게 먹고,장인어르신이 좋아 하시는 젓갈류로 아내가 몇가지 젓갈도 구입하고,연평도산인진 몰라도
어쨌거나 서해바다에서 어획한 자연산 꽃게(1Kg당 3만 5천원 달래~3마리 ㅋㅋㅋ)놀래며 돌아서려는 아내를
불러 세워 저녁은 꽃게탕으로 먹읍시다!라며 세 식구 한마리씩 해서 3마리를 사서 아내의 첫 경험!가족들과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의 마라닉!친궂딥에서 진짜!진짜!포근하고,편안한 잠을 함께한 멍벗들과의 시간들이 있는한
그 어떠한 재산 보다 소중하고 큰 자산인 건강은 유지 되리라 생각 하고 ~또한 이러한 시간들을 계속 하기 위해서라도
주어진 일들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 하며,나 보다 주위를 위해!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에 다시한번
다짐을 해 보는 시간여행 이였다는 "새만금 방조제 마라톤여행"후기~~~~~~.<<<함께한 친구들아!미안 하고
싸랑해!!!>>>
첫댓글 일꾼이는 여보의 첫경험을 맛보게 했드렸으니 여한이 없겠다, 좋지 ~~~ ㅋㅋㅋ
일꾼아 아주 잘 했어~~
참 잘 하긴했는데 부인도 걍 말톤을 뛰시게하지 그랬어~5키로만이라도~그랬음 더 즐거운 여행이 되지않았을까~~
일찍 왔으면 널따란 들녘의 청보리밭,밀밭과 꺽쇠네 농장 그리고 입에서 살살 녹는 암소한우 생갈비맛도 맛 봤을텐데...
새만금대회에서 만났던 칭구들아! 찾아줘서 고마웠고 내년에는 더 많이 만나자.
꺽쇠야 ! 내년에는 하루 전날가서 맛난거도 먹고 밤 하늘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 할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 수고했다. 꺽쇠야 !!
일꾼이의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가 그대로 느껴지네...
일찍 자리를 떠서 못봤나? 하여간 아내의 첫경험 즐겁고 행복한 모습 눈에 선하다.
꺽쇠가 "새만금 뛰러 온 개방 친구들이랑 같이 있는데 군산에 있으면 와라"라고 전화 왔을 때 함께 있었던 모양이구나. 아쉽게도 서울에 있었다. ^^*
한번 발붙이면 빠져나오니 힘들텐데,,, 그게 첫경험이여^&^
행복한 가족여행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