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것은 아니고..
광주시가 지금은 뭔가 철도오지같은 느낌이 되었지만,
원래는 로컬철로들을 통해서 철도를통해 일제시대 급부상한 도시란점에서 호기심이생겨
호남지역의 광역전철을 운행한다면 어떤노선이 나올수있을까 상상해서 노선을 만들어보고자합니다.
근데 제가 이지역에대한 이해가부족하기도하고..
영남쪽은 끊임없이 일본이나 수도권과같은 광역전철 개설을 지자체가 구상하는반면
여기는 정부나 지자체에서조차 제안하는 노선이 전혀없습니다.
거기다가 기본적인 철도인프라 자체가 지난 50년간 폐선 이설, 지원부족 인구감소
등으로인해서 상당히 열악한것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이긴하지만
아마추어에서부터 제안이 나와야 뭔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쪽지역에대해 잘 아시는분들께 뭔가 추천노선같은것을 토론해보고싶습니다.
물론, 호남지역은 전주 익산 광주 목포등 몇몇도시를 제외하면 인구자체가 전철개통에 불합당할지 모르지만..
전반적으로 수도권의 인구가 향후 십수년동안 재분산된다는 가정이나, 또 그런것을위한 균형적인 인프라개설..
더나가서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지역에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철도운영(원맨카까지 모두포함해서..)이란 측면으로
접근해야된다는것이 대전제로 깔려야될것같습니다. 물론 이런철도인프라를 토대로한 지역개발이 되야겟구요.
(한국은 철도를 없는것으로 취급하거나 멀리하는 도시개발이 일상적인데...이건 악순환고리의 하나란생각이듭니다.
그동안 이런 선진국과같은 광역열차 운행이 없으니 시끄럽게 기관차만 지나가는 철도를
지역민들에게 피해만주고 개발을 막는 기피대상으로 볼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광주,전남도에서제안한 1호선 화순연장,
일제패전과함께 사라진 담양노선(대구 광주선과 연계)
광주의 도시팽창에 가장큰역할을 했던 순천방면으로의 연결
무안공항(균형발전,경제권이 커질시 이용가치가 커질수있다고 봄) 과 전남도청이 옮겨가는 무안으로의 노선
호남선을 이용한 목포지역으로의 노선,
광주시내에서 광주역~송정리간 복선전철화
군산~전주간 2~4량급 소형 광역 전철운행
정도를 구상하면서 노선을 한번 그려볼까 생각중입니다.
요즘엔 워낙 지도서비스가 좋아서 그지역을 잘 몰라도 어디에 인구가 몰려있는지는 한눈에 알수있어서,
이런상상을 해보는것도 더 재미있어지는것 같습니다....
물론 대구광역전철 처럼 현실로 돌아오면 답답함이 20배정도 배가되는게 단점이지만..
첫댓글 전북쪽은 잘모르겠습니다만.. 순수한 수요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광주권 광역전철은 현실성이 적어 보입니다. 그럴 만한 예산이 있다면 오히려 광주내에서 수요를 잡는것이 더 적절해보입니다만..
그래서 길게 대전제를 장황하게 써놓았습니다. 수요측면에서 접근하면 김천~경산간 전철도 빠꾸를 먹은 상태인데 뭘더바라겠습니까. 수요가 아니라 아주 기초적인 철도인프라라는 측면으로 접근해야되는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존선(광주선)의 도시철도화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일단 복선화했으면 합니다. 광주선을 이용한 광역전철도 적극 활용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1호선이 송정리로 갈게아니라 첨단으로 가고 광주선을 복선화해서 송정리까지 전철을 굴리는게 좋았다고 봅니다. 이미 지난이야기지만..;
광주선을 몇번 이용해 보면서 느낀겁니다만..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광주 시내 구간도 복선을 염두에 둔 것인지 어느정도의 남은 공간이 있어서 복선을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일부구간에 고가로와 겹치면서 공간이 협소해지는데 여긴 추가 수용같은걸 해야할 거 같습니다. 문제는 이미 철로 주변이 많이 슬럼화 되서 도시철도 간격으로 역을 놓고 이용할 필요가 있는지는 좀더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의 단선에 교행가능한 정거장을 다수 설치하는 것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인구가 200만도 안 되므로 복선화는 점진적으로 해 나가도 될 것 같습니다.
가능하지 않을것같단 생각이 드는게. 그래도 광주행 간선 KTX나 새마을등이 없어질필요가 있는가에대한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대구같은경우 경부선 2복선화를 하면서 주변지역 재정리까지 한번에 하는것 같던데 전체적인 도시의 틀에서 보는게 좋을듯합니다.
철공에서야 광주와 목포로 이원화된 호남선(및 광주선) 종착역을 목포로 일원화해서 운용의 편의를 높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으니 만약 광주선을 도시철도화한다면 점차적으로 줄여가지 않을까요? 실제로도 광주착발의 주말 칼텍을 목포착발로 돌려버린 전례도 있으니까요.
한국인의 교통이용 특성상 그게 잘 되지가 않는게 또 문제겠죠. 그리고 사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과연 한국의 철도회사가 교행정거장 정도로 도시광역철을 운행할 능력이 될까 하는겁니다. 당장 복선전철, 지하철도 시간에 맞게오는경우가 존재하지 않는데 말입니다.
일단 지도만 보고 적당히… 광주 - (운암2동주민센터 앞, 2호선 교차점) - (서강중고교 근처) - (중흥2차아파트 뒤쪽) - 극락강 - (월곡초교 근처) - (송정주공아파트 북쪽) - 동송정신호장(1호선 공항역과 환승) 쯤이면 어떨까요.
호남지하철 이니깐 광주~담양~전주선 입니다 광주고속터미널~무등구장(기아야구장)~광주역(2호선)~두암~석곡동~대덕(금산리)~담양~백양사~정읍~신태인~금산사~전북도청~전주시청~전주역 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광주뿐이아니라 이젠 전북 전남으로 호남 지하철 으로 만들어 수도권지하철 방식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