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불당 세계일주 클럽 /세계일주 바이블 / TRAVELLER5 / www.5bull.net
총 일정 개요 (32일)
○ 동해(12일) - 블라디보스톡 13일 오후 1-2시 도착
기차역에서 여권과 이-티켓을 원 티켓으로 바꾸기 == 이후 중앙광장, 아르바트 거리, 해양공원(샤슬릭에 맥주 등)
14일 하루 더...
○ 15일 아침 횡단 열차 아침 11시 출발, 9시 반까지 기차역
○ 블라디보스톡에서 이르쿠츠크역(시베리아 횡단열차) 3박 4일
○ 18일 - 이루크츠크 아침 6시 도착(호스텔, 1박 각 1,200루블), 도착 후 다음 날 알혼가는 교통편 신청 == 이후 시내 구경
○ 19, 20일 알혼(alhon)섬(니키타하우스, 각 2박 3,600루블(거주지 증명 2백 따로), 아침저녁, 화장실과 샤워실 따로) - 바이칼 북부 투어
○ 21일 - 알혼 나와 이루크츠크로...(다시 1박)
○ 22일 러시아 횡단 열차- 26일 새벽 4시 경 모스크바 도착(호스텔 혼성 6베드 3박 이상 할인, 4박 각 4,672.8루블)
○ 26, 27, 28, 29일 모스코바 여행
○ 29일 야간 열차로 생테...
○ 30일 부터 7월 10일까지 생테...(야간 크루즈, 발레, 아르미타쥬, 여름 궁전 등)
○ 11일 삽산타고 출발, 오후 모스크바
○ 12, 13일 쉬면서 처음에 못 봤던 것 위주 관광
○ 14일 공항..헬싱키 경유 15일 오전 한국 도착...
총 비용 : 한화 약 2,414,700원(달러 1,200원, 루블 19원으로 계산)
교통편-미리 예약한 것 : 총 1,084,700원
고속버스(서울-동해) : 24,800원
배편(동해-블라디) : 3등석(침대) 할인 받아서 157,900원
항공편 : 핀에어(헬싱키 경유) 약 50만원(텍스 포함)
시베리아 횡단열차(블라디-이루크추크 : 124불, 2등석 윗칸), (이루크-모스크바 : 211불, 2등석 아랫칸) 총 402, 000원(달러 1,200원 계산)
나머지 러시아 여행 총 경비 : 약 1,330,000원(7만 루블, 19원으로 계산)
현지 구입 교통편
야간열차(모스크바-페테르부르크) : 약 4만원(2060.2루블, 2등석 2층)
삽산(페테르-모스크바) : 약 77,000원(4015 루블(수수료 포함), 일반 좌석)
숙소는 전부 호스텔 이용(부킹 닷컴과 호스텔 월드) 대략 2-4만원 정도
별도 큰 비용 들어간 것...
알혼섬까지 왕복 픽업 총 3,800루블
북부 투어 800루블
마린스키 발레 공연 3,000 루블(스페셜 할인가)
전체적으로 비용은 생각보다 덜 들었습니다. 혼자 다닐 때 보다 잘 먹고, 하고 싶은 것 다 해보고 했는데도 생각했던 것보단 훨씬 적게 썼네요.
다른 건 몰라도 미술이나 음악, 공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러시아 강추!!! 입니다.
미술관 입장료가 대부분 1-2만원 사이인데...작품은 상상을 초월하고...
발레 공연도 볼쇼이 같은 곳은 너무 비싸고, 그나마도 예약하기 힘들지만 그 바로 밑인 마린스키는 잘 찾아보면 스페셜 가격도 있고,
발레 초보자가 봐도 괜찮을 정도의 퀄리티라...가격 대비 최곱니다. ^__^b
그리고 대부분 궁전이나 귀족 집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 많아서 내부도 화려하고...작품 외에도 눈으로 보는 건 넘쳐나네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숙소는 계속 애용하던 호스텔 월드와 예약금을 안 내도 되는 부킹닷컴 두 개 다 사용해 봤는데...
예약금 안 내는 이유가 있겠죠...전체적으로 부킹닷컴은 좀 문제가 있네요. 관리가 안 되는 지...
전체적인 사진과 밑에 후기까지 읽고 갔는 데...말과 다른 게 상당하네요.
사이트에 영어가 된다는 분이 있다는 데...제가 간 곳은 다들 할머니 할아버지가 영어보다는 러시아어로 설명해 주시고...-,.-;;;
영어 쓰는 분은 휴가 가셨는 지 콧빼기도 안 보이고...심지어 한 곳은 무슨 첩보작전 수행하는 곳인지...
밖에는 물론 안에도 간판이나 기타 종이 한 장 안 붙어 있어서 생고생하고...쩝...
그래도 처음 러시아 여행 준비하면서 호스텔 찾아가는 거 걱정했는데 요즘은 진짜 스마트 폰 하나면 다 되네요.
심지어 버스도 앱으로 찾을 수 있어서, 같이 간 친구에게 앱 배우고 나서 페테르에서는 버스타고 다녔네요. 창밖 구경하면서...
유심 칩 하나 갈아 끼우면 되니...정말 여행 다니기 좋은 세상이네요.
반면 러시아가 참 불편한 게 있습니다. 언어요. 영어가 통하는 곳은 호스텔이나 관광지 몇 군데 정도...
기차가 국영이라 그런지 창구 직원들이 영어 전혀 못합니다. 저는 그래서 호스텔에서 직원들한테 얘기해서 러시아어로
써 달라고 해서 그 메모를 가져갔습니다. 그런데도 창구 직원 중 한 명은 자기 하기 싫다고 그냥 다른 곳에서 하라고 하더군요.
기차역 창구 직원들 대부분이 아줌마 같은 데...정말 불친절합니다. 표를 그냥 구입하는 게 아니면
대답도 안 해 주고 그냥 러시아어로 자기 하고픈 말(?)만 합니다. 이 점 각오(?)하고 가세요.
그리고 슈퍼나 마트, 음식점 같은 곳에서는 카드 사용 안 할거면 잔돈 꼭 가져가세요.
잔돈 없으면 뭐라고 합니다. ㅋ 내 돈 내고 사는 데...욕먹는 수가 있어요...ㅋㅋ
그리고 모스크바 보다는 유럽 사람들이 많아서 인지, 아니면 유럽과 가까워서 인지...페테르부르크가 훨씬 좋네요. 사람들이나 여행 조건이나...
모스크바 먼저 갔다가 페테르 가니 참 천국같네요. 사람들이...ㅋ 그러다 마지막에 다시 모스크바로 왔는데....ㅠ.ㅠ
같이 간 동료들에게도 물어 봤지만 다음에 다시 오면 모스크바보단 페테르를 베이스로 모스크바는 잠깐 구경하러 가는 정도...가 좋지 않을까 하고 의견 통일을 했습니다. ^_______^//
첫댓글 러시아 멋지네요 가보고싶은 나라로 점찍어두어야 겠습니다 정보와 사진 감사해요 건강하세요
볼 건 참 많은 나라입니다. 꼭 한 번 가 보세요. ^__^//
깨알같은 정보 감사해요 ㅎㅎ 저도 가고 싶어요
기차타고 3-4일 가는 게 쉽진 않네요. 그래도 이것도 경험이니까...꼭 한 번 가 보세요. ^__^//
멋진 여행하고 오셨네요.
다음에 갈 때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귀한 정보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좋네요.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즐거운 러시아 여행 하세요. ^__^//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걱정을 조금 두고 떠날수 있겠네요~
건강하게 여행하시길...^^/
네~ 함께 하지 못해 넘 아쉽지만...
혹시 계획 짜다 궁금한거 있음 여쭙겠습니다 ^^*
네. 장기로 가는만큼 잘 짜서 떠나시길...^^
기회가 되면 함께 가보고 싶네요 정말.
좋은 기회가 꼭 오시길...^^
최고네요 ~~ 러시아 중앙아시아 몹시 끌리네요 ㅎㅎ
저도 원래는 중앙아시아까지 갈 계획이었으나 러시아가 넘 커서...담엔 중앙아시아 가려고 계획 중입니다. ^^
ㅎㅎ 중국 대련에도 러시아 거리있는데...똑같이(?) 생겼어요....ㅋㅋ..... 즐거웠던 여행이라니 축하드려요...이젠 여행이 더 이상 즐겁지가 않고 고생길이라 생각하니,.,,몸이 거부를 합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입니다.
그러게요.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힘든 여행 갔다오는 게 나을 듯 싶어서...내년에는 안나푸르나 도전해 볼랍니다. ^^/
@힌샘 몇달안남았네요? 내년이면...ABC좋지요.. 여러생각을 회상하게 만드네요...네팔 전통술 좋은거많아요...입맛땡긴다...쩝쩝...네팔녀석들에게 본국에서 올때 좀 사오라고 하는데,말을 안들어요...
@해드림 ㅋ 저도 술 좋아하는 데..맛있는 전통주 혹시 제품명 아시나요? 기억해 뒀다가 마시게요...^^
@힌샘 블루다이아몬드...였던가요? 그리고 ABC올라가면서 랏지에서 먹는 현지로컬술(울나라 막걸리 같은?)...저는 현지인에게 너의 나라 전통술은 무엇이냐? 추천해달라....그러면서 같이 마셔요...ㅋㅋ...막걸리 우리나라많지만 장수막걸리로 퉁치듯~~~
@해드림 아~~글만 봐도 땡기네요. 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갈 곳은 너무 많은거 같은데.... 이놈의 직장이 발목을 붙잡네요.... 그렇다고 당장 때려칠수도 엄꼬... 아 부럽다.... 가고싶다
직장이 우선이라면 하나씩 가셔도 될 듯 합니다. 천천히 준비하셔서 한 방에 훅(?) 가보세요...아, 저도 다 때려치고 갔다 지금은 프리로, 시간 팔아서 여행 경비 마련하고 있습니다...^^;;
좋은 경험 하신것 같아 부럽네요. ^^ 여행은 항상 설레임이 ......
네. 여행은 준비할 때 젤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떠나서는 이리저리 불확실한 시간들이 재미나고...커피 좋아하시면 콜롬비아 커피 농장 꼭 가보세요. 아프리카 커피도 좋았지만 농장에서 직접 만든 커피는 진짜...^^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