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2000년대 들면서 카터와 제이윌 루키시절때부터 nba에 완전 빠져들어서 지금까지 봐왔는데요
횟수로 거의 9년 가까이 꾸준히 봐왔는데 그 세월동안 참 많은 별들이 뜨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다시 부활하기도 했지요.
한 시즌이 시작되면 그 시즌을 잡아먹는 선수가 꼭 나왔던 것 같습니다. 대세선수라고 하죠ㅎㅎ
여러분이 꼽는 2000년대 단기간 포스의 최강자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저는 개인적으로(순서 무작위)
1. 덩콘을 부활시켰던 때의 카터
2. 올랜도 시절의 티맥
3. 티격태격 하던 때의 샼&코비
4. 미남 접이학과 초미남 카셀과 함께 날마다 외계인 스탯 찍어주시던 때의 가넷
5. 보스턴 원투펀치 때의 워커
6. 새크시절의 웨버와 패싱센스 죽여주던 그의 멤버들
7. 팔꿈치 패스와 코끝을 스치는 패스로 nba입문 여럿 시킨 새크라멘토 때의 제이윌
8. 작년의 폴
9. 정규리그 택배 mvp때의 노비
10. 거함 레이커스를 작은 몸 하나로 혼자 지치게 만들었던 때의 답사마
11. 키드빨 제대로 받던 때의 마틴
12. 백투백 때의 내쉬
13. 넷츠시절 혼자 다 해먹던 마버리
14. 트윈테러 때의 스프리웰
15. 샼 전성기때 유일하게 맞짱떴던 던컨
16. 우승할 때의 웨이드
17. 우승할 때의 빅 벤
18. 우승할 때의 천시
19. 위저즈 컴백 때의 그분
20. 날마다 교리 전파하던 시절의 교주님
21. 닥돌로 파이날 mvp타던 때의 파커
22. 작년의 야리치
23. 동양인을 넘어서 최고의 센터로 자리잡을 때의 야오밍
24. 야오밍과 함께할 때의 프랜시스
25. 밀워키 빅3 시절의 빅 독과 레이, 그리고 몇십원
26. 클립 시절의 시몬스
27. 플옵의 오리
28. 묻지마 돌격 워리어스 때의 배산적과 아이들
29. 유타 혼자 이끌때의 AK47
30. 넷츠 시절 허구헌날 트리플 더블 하던 키드
지금 대충 생각해도 저는 이정도가 한계네요ㅎㅎ
아무리 생각해봐도 '단기간의 포스'하면 전 맨 처음엔 올랜도 시절의 티맥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정말 그 거지같은 멤버 데리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시즌 평득 32득점에 팀내 리바 어시 전부 1위...
거기에다가 1라운드에서 탈락 했지만 팀을 플옵까지 올려놓고...
정말 올랜도 시절의 티맥은 페니와 그분을 합쳐놓은 것과 같이 보일 정도였습니다.
00-01때의 답사마도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고... 매 경기마다 혼자 덩콘하던 카터...
그 어린 새내기가 플옵때 갑자기 조던으로 빙의하더니 우승까지 해버릴 때의 웨이드...
그리고 현재 진행형이라 안넣었지만 최고의 루키 센세이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브롱쿠스와 멜로...
그리고 엘리트 집단 03학번들...
요즘 코비와 카터, 티맥, 샼, 아이버슨, 내쉬, 키드, 프랜시스, 마버리 등의 2000년대 초의 슈퍼스타들이 신예들에게
서서히 세대교체 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약간 먹먹한 가슴이 들어요^^
이렇게 뜨는 별도 있고 지는 별도 있기에 더욱 재미있는 nba가 아닌가 싶네요.
I LOVE THIS GAME !!
코비와 아이버슨임.. 다른선수는 절대 될수없음. 인정할건 인정해야지.
전 카터와 제이윌... 식어가는 느바를 다시 뜨겁게 달구는것에 한표 ^_^
단기간이 아닌 단 몇초간의 티맥타임!!
2000년대는 샼과 던컨의 시대죠.
올랜도 시절 티맥은....진짜 경기를 봐야 압니다... 이건뭐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꽹가리까지 치는.....그당시 리그최고 스윙맨하면 서코비vs동티맥 이었죠...ㅎ 카터의 에어캐나다 시절도 본좌급포스였고....화이트 초컬릿<제이윌>의 무브와패스는 뭐 써커스 수준....
잼있는건 혼자서 어시스트,리바운드,득점<팀내 1위> 다하고....그맴버로 풀옵을 올리는게 신기할정도이니....정말 사기캐릭이었죠....티맥은...
팬심에 토니파커...진심은 웨이드...